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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40대 실종 중국여성 시신 모두 찾아

지난달 29일 신체 일부 발견하고 31일 나머지 신체 모두 찾아
용의자로 구숙된 중국 국적 50대 남성은 혐의 강하게 부인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결국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던 40대 실종 여성 A씨(42·중국 국적)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경찰은 용인시 처인구 남동 경안천 인근에서 A씨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훼손된 나머지 신체를 모두 찾았다.

 

최초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이번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B씨(50·중국 국적)의 자택에서 2㎞가량 거리였고, 나머지 시신도 첫 발견 장소에서 1㎞ 떨어진 경안천변 교각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기동대 1개 중대와 형사 100여명, 수색견 3마리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과겨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의 행방을 수색하던 중 B씨의 범죄를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B씨는 지난달 3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지만, 여전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다만 폐쇄회로(CC)TV에서 포착된 행적 등을 고려했을 때 사건 발생 시각은 25일 오후에서 26일 오전 사이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계속 혐의를 부정하고 있어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프로파일러 조사 등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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