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노동․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개선 사업은 10개 이상의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사업을 지원하며 사업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노동환경 개선 사업은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의 기숙사,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와 개․보수 비용을 총 사업비의 60% 이내, 최대 3천만원까지(기숙사 신축은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종업원 50인 미만 사업장의 바닥, 천장, 창호 등의 작업 공간을 개·보수 하는 비용을 지원하며, 종사자 10명 미만의 영세 기업은 노동․작업 환경 개선비를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턴 노동자들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 신청건을 우선 선정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시 기업지원과나 관할 읍․면 산업(개발)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멸종위기에 직면한 ‘자이언트 판다’가 국내에서 처음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국내 유일의 판다 한 쌍인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 아기 판다 한마리가 태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판다 커플은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과 중국 친선 도모 일환으로 판다 공동연구를 위해 한국에 보낸 선물로, 에버랜드에서 생활한지 1601일만에 출산에 성공했다. 판다는 가임기가 3월부터 4월까지 1년에 단 한 번, 1일∼3일에 불과해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졌다. 더욱이 단독생활을 하는 생태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고, 출산을 해도 새끼는 성체 체중의 약 800∼900분의 1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문에 에버랜드 측은 정기적 건강 검진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조성,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관리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에 태어난 판다의 무게는 197g에 불과해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내부에 특별 거처를 마련하고 당분간 일반에는 비공개할 예정이다. 대신 판다의 성장과정과 근황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용인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팀을 모집한다.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 공헌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통합, 사회서비스 제공 등을 한다. 시는 10팀을 선발해 각 팀마다 300만원씩의 창업지원금과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컨설팅 ‧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창업 계획이 있는 창업 준비팀이나 개인자격으로 용인시민 또는 용인 소재 대학 및 직장에 재학, 재직 중이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yonginse.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사업계획서 등 작성 후 이메일(yonginse@yongin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337-252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시의 청년 정책을 발굴‧추진할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을 모집한 용인 청년네트워크는 대학생, 자영업자,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이 참여했고, 지역 내 18세부터 39세의 청년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실효성 있는 시의 청년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일자리, 문화, 위원회, 크리에이터, 환경, 인권, 예산, 교육 등 8개 분야의 분과별 모임을 꾸려 전문성을 높였다. 각 분과별로 매월 1회 모임을 통해 청년 이슈를 발굴하고 정책 과제를 논의하며, 시는 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킥오프미팅, 아카데미 등을 지원한다. 백군기 시장은 “우리 청년들이 이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용인시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신경철 기자 ]
용인 SLC물류센터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물류센터 입주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팀은 지난 22일 물류센터 관련 업체 4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센터 운영 및 시설관리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센터 운영과 시설관리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소홀히 이뤄진 부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입건자를 결정하고 추가 압수수색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일단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지상 4층·지하 5층 규모 SLC 물류센터에서 발생해 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씨엔원이의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가 용인시로 이전한다. 이전 대상 부지는 기흥구 지곡동으로 이전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 규모는 약 2만㎡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씨엔원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데 필요한 얇은 막을 입히는 원자층 박막증착(ALD)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삼성전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대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납품하며 지난해엔 1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150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자회사인 ㈜알버트를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기흥구 지곡동에 입주가 확정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에 이어 (주)씨엔원까지 유치, 지곡동 일대는 반도체 업체 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지역 내 116번째 반도체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제조 기업 유치를 확대해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회사 입주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접수된 공장설립 승인 신청 인허가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용인시는 최근 체육계에서 문제가 불거진 인권유린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소속 운동선수들을 위해 ‘인권침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9일까지 시 소속 운동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고충상담을 진행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인권침해나 피해 사례를 전수조사한다. 이어 24일에는 직장운동경기부, 체육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선수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관련 지침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인권침해 신고 창구도 간소화했다. 피해를 당한 선수들은 시 홈페이지에서 인권침해 신고창구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피해를 당한 선수들이 전문적인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 고문변호사 가운데 3명을 운동부 전담변호사로 위촉했으며, 선수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다음달부터는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관행화된 스포츠 폭력행위를 근절하는 것은 물론 시 소속 선수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운동에 매진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 소속 운동부는 검도‧육상‧유도‧조정 등 7개 분야 49명의 선수와 지도자 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1일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SLC물류센터 화재사건’에 대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22일 합동 감식을 벌였다. 화재 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사고 당일 추정됐던 차량 폭발은 직접적인 화재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22일 경찰과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7개 유관기관이 진행한 현장 합동 감식은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화재 원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고 현장의 규모가 약 3만여㎡가 넘는 대규모 공간으로 섣불리 발화 원인을 특정할 수 없고, 건물 내부 단열재 역시 정확한 분석 없이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첫날 감식 결과 경찰은 당일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 폭발음이 발생한 차량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혔다 아울러 부검 결과 5명의 사망자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로 질식한 ‘화재사’로 발표했다. 김기헌 용인동부경찰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일각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외부의 물리적 충격과 차량 폭발은 화재의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폐
용인시 기흥역과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거쳐 오산시까지 연결되는 일명 분당선 연장노선 건설의 타당성이 확인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 용인시는 오산시와 공동으로 6~8개역, 16.5~20.5km 구간의 기흥역~동탄2신도시~오산시로 연결되는 지하철 분당선 연장노선에 대한 3개 안의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한 결과 최근 비용 대비 편익(B/C)이 0.61~0.71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기준은 B/C ≧ 0.7로, 이번 용역결과가 오산시 구간 연장범위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시는 합리적이고 실현성 높은 방안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노선을 확정하기로 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 용인·화성·오산시가 공동으로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대통령 공약사항인 분당선 연장노선은 동탄2신도시, 오산대역으로 연결돼 SRT(동탄역)나 경부선 전철 연계·환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규모 쇼핑몰 개점으로 국지도 23호선, 지방도 317호선과 기흥IC 일대의 극심한
용인시는 22일 노인의 건강과 인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이 개최하는 표어‧포스터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 건강’ 또는 ‘노인친화적 문구’를 주제로 표어(캘리그라피)부문과 포스터(포토샵, 일러스트, 회화, 사진)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용인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다음달 16일까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이메일(sujijob@hanmail.net)을 통해 1인당 1개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결과는 다음달 28일 복지관 홈페이지(http://sujibokji.or.kr/)를 통해 발표되며,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과 총 19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근식 수지노인복지관장은 “노년의 건강한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