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외국인치안봉사단 ‘GLOBAL-COP’과 함께 용인중앙재래시장 일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을 위한 상담과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치안봉사단은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등 6개국의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돼 매월 용인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강순 용인동부서장은 “중앙재래시장 일대는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고 외국인 식품점과 업소가 많아 이들 업소를 방문해 기초질서 준수와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외국인의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저렴한 중국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로 정모(32)씨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일당은 한약재 판매업체를 운영하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산 약재 제품을 마치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약 3천6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의 경동시장 등에서 저가의 중국산 약재를 사들여 포장 과정에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라벨을 부착해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부족하지만 많은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던 만큼 시민 앞에서 당당한 6대 용인시의회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6대 용인시의회 하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을 넘긴 이우현 의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용인시를 위해 펼쳐온 의정활동에 대해 아쉬움과 보람을 동시에 밝혔다. 2002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우현 의장은 현재 3선 의원으로 현직 시의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이 의장이 12년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동안 용인시는 61만 인구에서 93만에 달하는 대도시로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어느덧 중견의원이 된 이우현 의장은 초선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있지만, 이에 반해 용인시는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고 소회한다. 초선의원으로 활동할 당시보다 용인시는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지만 6대 시의회가 구성됐던 2010년, 용인경전철과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 시의회 역시 정책적 대안에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또한 시 집행부가 주도하는 행정에 대해 시민들을 대표해 견제와 감시, 그리고
용인동부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소녀들을 유인해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로 김모(25)씨 형제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형제는 지난해 10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한 식당에서 가출한 A양(16)과 B(16)양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살고있는 서울의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강제로 성매매를 시켜 약 9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형제는 가출한 이들과 함께 지내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남성들과 A양 등을 연결시켜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보험회사가 보험료 미납 고객에게 등기우편이 아닌 일반우편으로 계약해지통보서를 배송하는 꼼수를 부려 계약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보험료를 두 달 동안 납입하지 않을 시 보험이 실효가 되는데 이때 보험회사는 약관상 규정된 ‘실효예고통지’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관련법상 보험회사의 ‘실효예고통지’ 의무는 등기나 녹취 등 확실한 방법으로 계약자에게 전달됐을 경우에만 유효하며, 계약자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면 실효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일부 보험회사가 실효 15일 전 통보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하는데도 일반우편으로 보내면서 보험을 실효시켜 계약자들의 손해가 우려된다. 특히 약관을 잘 모르는 계약자들로부터 실효된 보험을 부활시키기 위해 밀린 보험료와 이자를 챙기는 보험회사도 있어 계약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실제 A보험회사에 가입했던 L(59)씨는 10개월 동안 실효된 계약을 뒤늦게 알고 유지보험으로 효력을 회복시키긴 했지만, 실효예고통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K(40·여)씨는 B보험회사로부터 ‘미 납입된 보험료 납입기간은 00년 00월 00일이며, 이
용인서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편의점과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유모(2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7월 26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한 편의점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4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37회에 걸쳐 2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유씨 등은 직업을 구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이다.
분당선 연장선이 공사구간에 건설자제를 인도와 도로에 무단 적치해 행인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운전자들도 운행에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단속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개통 후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같은 무질서 행위로 이 일대는 수시로 극심한 교통난을 발행하는 등 운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정식개통한 분당선 망포역 인근의 보도블럭과 지하철 시설물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역사는 정식 개통된지 10여개월에 이르고 있으나 역 주변은 물론 인근 수원시어린이교통공원 등 공원과 인도 등에 각종 건설자재와 폐기물 등이 장기간 방치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뿐 아니라 분당선 5공구 망포역 삼거리~수원시청 구간 역시 95%의 공정률로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지만 각종 자재와 폐기물들이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차지해 야적장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더욱이 폐철근 등 폐기물은 물론 각종 건설자재들의 불법 야적으로 통행 불편은 물론 환경오염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시는 단 한번의 개선명령조차 없던 것으로 나타나 ‘환경수도’라는 홍보가 무색하다는 비난이 일
“학교폭력은 학교뿐만 아니라 SNS상에서 집요한 공격을 하는 형태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합니다.” 지난달 29일 용인서부경찰서 2층 강당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소속 경찰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강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서부경찰서는 지역 내 75개 학교가 있지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사가 부족하고, 경찰인력도 4명에 불과해 전문적인 학교폭력 예방강사를 선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경진대회에는 청소년 범죄를 담당하는 경찰뿐만 아니라 경제사범 전문수사관, 형사과 출신의 경찰관 등 다양한 파트에서 경험을 쌓은 경찰관들이 참가해 다양한 시각에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사이버팀 심상은 경사는 SNS에서 특정 학생을 공격하는 것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강의를 펼쳐 대상을 차지했으며, 2등을 수상한 여성청소년계 양종준 경장은 심사위원을 참여하게 하는 이색적인 강의를 펼치는 등 지루하지 않은 강의를 연출했다. 한편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명의 경찰관은 9월부터는 경진대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된다. 아모레퍼시픽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3일 서울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면담을 갖고,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한 참석자는 “피해 대리점과 회사측 주장이 엇갈리기 때문에 합리적 판단을 위해 제3자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추천한 변호사와 회사측 몫으로 위원회를 꾸려 이 문제를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르면 금주중 늦어도 다음 주초까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면담에선 민주당 의원들과 아모레퍼시픽 임원진과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둘러싼 실랑이가 이어졌다.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어떤 불공정 행위도 없었다”며 “공정위가 조사중인 사안인 만큼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며 강하게 맞섰다. 면담에는 위원장인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을 비롯해 남윤인순, 진선미 의원과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이 준비중인 ‘방문판매 발전 협약안’ 초안이 전달됐다. 초안은 ▲방문판매 대리점 상생협의회 구성 ▲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대리점주 대상 별도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골자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