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의 선을 넘는 용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20일 ‘장애인의날’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지역 내 한 음식점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한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안내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삼성화재안내견학교’와 협업해 기획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 후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라고 쓰인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안내견 인식 목줄을 두르고 있다. 안내견 인식 목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한 장애인 보조견 표지와 안내견 학교의 이름과 연락처가 담겨 있다. 훈련은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맡고 있으며, 전국 65마리의 안내견 중 총 3마리가 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현행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공공장소, 식당 및 숙박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용인시지부, 대중교통 업체, 대형마트, 처인·기흥·수지 3개구 장애인복지관 등과 협력해 진행한다. 시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식당, 숙박시설, 대중교통업체
용인시는 19일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사회적경제 온라인 홍보기자단’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자단으로 선발되면 활동기간 동안 사회적경제 이슈와 지역 내 관련 기업들을 알리는 기사 작성,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스토리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부분은 관련 내용을 기사나 온라인 포스팅 형태로 블로그나 SNS에 업로드 할 콘텐츠 작성 분야 15명과 해당 내용을 영상물로 제작할 영상 분야 5명이다.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 활동자에 대한 연말 표창‧상금 수여, 관련 교육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9일까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yonginse@yongin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이나 관련 궁금증은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337-252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사회적경제 정책과 관련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참신하고 감각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가 고대 한국학 연구의 필수 자료 가운데 하나인 이두 연구 성과를 담은 ‘이두사전’을 편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두는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은 표기법으로 삼국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한글 창제 이후에도 관공서의 행정, 민간의 경제활동 등 사회 활동 전반을 위한 기록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이 편찬한 ‘이두사전’에 수록된 자료는 기존 사전 대비 약 2.5배에 달한다. 사전에는 고도서 457종, 고문서 및 금석문 975종 등 총 1432종의 자료에서 용례를 채록했으며, 수록된 이두 자료는 표제 항목 4237개, 용례 1만1913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편찬 사업은 5년여의 작업 끝에 사전 편찬 기초작업과 이두와 용례 발굴 작업이 완료됐다. 연구 책임자 이건식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두사전은 단국대가 동양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역량을 완성하는 자료로 의미를 가진다”며 “이 사전이 고대 한국어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도관 파열로 인해 인근 지역이 침수되고 인도가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와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쯤 풍덕천동에 위치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인근에서 수도관 파열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수지구청역 4번출구 인근 인도가 침하되는 현상이 발생, 시와 소방당국은 지하철 역 출구와 침하된 인도를 차단했다. 시는 수도관 파열 원인을 찾고 후속 조치를 취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며, 단수지역 조사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급수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2021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 공모는 장애인을 비롯해 어르신, 영유아 등 관광약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곤충테마파크 등 총 두 곳의 관광지를 신청해 총 1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시는 지난 2019년 용인농촌테마파크, 지난해 2020년 한국민속촌에 이어 이번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원금은 자연휴양림과 곤충테마파크에 방문하는 관광약자를 위한 보행로 개선 및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시는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문턱없는 관광지 조성으로 모든 관광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 용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예진 등의 업무를 담당할 의료진을 모집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오는 28일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둔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백신 접종 전 예진을 담당할 의사 4명을 채용 계획을 지난 2일 공고하고, 용인시 홈페이지와 의료진 구인 관련 사이트에도 채용 공고 내용을 알렸지만 지원자는 1명에 그쳤다. 결국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의사 인력 모집 내용을 공고했지만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도 상황은 비슷해 앞서 발표한 의사 채용 모집공고 기간 지원자가 1명에 그쳐 이달 말까지 3명의 의사를 추가 모집 중으로, 그나마 수지구보건소와 달리 지원 희망자가 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 처인구 보건소의 경우 4명의 의사 인력을 구해 일 평균 600명의 접종을 목표로 백신 접종 업무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바이러스-19 예방접종사업 지침’에 따르면 예방접종센터는 1일 접종 대상자 수 600명을 기준으로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지원인력 10명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250여곳
지난 16일 ‘용인시 새마을 운동 50년사 발간 기념식’이 열렸다. 발간된 용인시 새마을 운동 50년사는 ▲새마을 운동의 이념 및 정신 ▲태동기의 용인시 새마을 운동 ▲용인시새마을회와 새마을 사업 ▲지역별·유형별 새마을 운동 ▲언론과 구술로 보는 용인의 새마을 운동 ▲사진으로 보는 새마을 운동 등이 담겨 있다.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용인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역대 용인시새마을회장과 새마을지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발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춘연 용인시새마을회장의 기념사, 축사, 책 증정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춘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인의 발전과 함께해 온 새마을 운동의 역사를 담은 기록물을 발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마을 운동 50년의 역사를 만들어 주신 새마을 지도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용인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이 책이 용인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또 다른 새마을 운동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지표가 되길 바란다”며 “용인의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주)경수고속도로가 용인시의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원을 기탁했다. 경수고속도로는 지난 16일 용인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용인시 인재육성재단과 용인문화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박종혁 경수고속도로 대표, 김춘식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정길배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수지구에 본부를 둔 경수고속도로는 지난 2018년부터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장학금은 매년 20명의 학생에게 지급되고 있으며, 재단은 다음달 중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에는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나눔 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재단이 운영하는 장학사업인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예술가를 꿈꾸는 지역내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단은 기부금을 추가 조성해 오는 12월까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박종혁 대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정)은 지난 15일 ‘세월호 7주기 추모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지역 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탄희 의원과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유가족,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 용인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방송 ‘이탄희TV’를 통해서도 생중계, 100여명의 인원이 추모의 밤 행사를 함께했다. ‘세월호 7주기 추모의 밤’은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느낀 점과 삶의 변화에 대해 유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의 추모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장훈씨는 “우리 아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것이 힘이 된다”고 말했고, 유가족 김광배씨는 “오늘 나눠준 사연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간직해주려는 진심을 느꼈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탄희 의원은 “우리가 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계속 행동을 한다는 자체가 중요하다”며 “세월호 아픔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잠수사를 공적 의인으로 인정하는 ‘사회적의인법’ 법안을 처리하고 교과서에 세월호 참사 기록을 남기기 위해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은 지역 내 새빛초등학교 후문 횡단보도에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각지대에 위치한 보행자에겐 차량의 접근을, 운전자에게는 보행자가 있음을 알려준다. 로고젝터를 사용해 차량이 오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횡단보도에 비춰 보행자가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조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