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4월 11일까지 롯데백화점 노원점 4층 이벤트홀에서 지역 내 농산물 가공제품과 화훼상품을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용인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제품과 화훼상품이 판매되는 기획전은 올해 5회째를 맞아한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하거나 포장한 상품과 화훼 등 110종이 진열,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총 12개 업체가 참가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시음하거나 시식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용인시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인 ‘용인의 소반’ 딸기잼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매가 쉽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특별기획전을 마련한 것”이라며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차례 특별기획전을 열어 약 1억 13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31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 건축물과 부속 토지에 대한 2021년분 재산세를 최대 75% 감면해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0%에서 최대 75%로 재산세 감면분을 확대했다. 감면 대상은 오는 6월 1일 기준 지역 내 건축물 소유자 가운데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당 건물 내 입점한 소상공인에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이다. 다만 도박장·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업종은 법률에 따라 제외한다.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하고 총 인하액이 150만원 이상인 경우 재산세의 75%를, 총 인하액과 상관없이 3개월 이상 인하한 경우엔 50%를, 1개월 이상 인하한 경우는 25%를 감면해준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6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각 구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지방세 감면신청서, 임대차 계약서 사본, 임대료 인하 약정서 등 증빙서류, 입금증 등이다. 시는 4월까지 시의회 제출 후 승인·의결되면 7월과 9월 부과되는 건축물과 토지에 대한 재산세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생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
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30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54회 임시회’를 오는 4월 7일부터 14일 동안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문화도시 기본 조례안 ▲용인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안 ▲용인시 따복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9건, 동의안 6건, 의견제시 1건, 추가경정 예산안 1건 등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임시회는 7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한다.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 소관 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 16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을 종합심사한 후,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용인시반도체클러스터 대상지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있는 공직자 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3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 수사가 의뢰된 공직자들이 소속된 처인구 양지면사무소와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수사가 의뢰된 직원이 사용 중인 컴퓨터와 캐비닛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18일 용인시 공직자에 대해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진행해 투기 의혹이 있는 3명의 공직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의회 측은 소속 의원 29명의 의원 전원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과 김상수 부의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대표인 황재욱, 윤재영 의원은 용인시 브리핑실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용인시의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용인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사법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정보를 제공하며,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정보를 공개한다. 또,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의회 내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즉각 징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성명서 발표 전 용인시의회는 긴급 의원 전체 총회를 개최해 29명 의원 전원의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한 동의서를 받기로 의결했다.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은 “시의회 소속 모든 의원들은 경기도 홈페이지 내 관보를 통해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만 수사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용인시의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제102주년 기흥 3‧30만세운동 기념식’이 30일 용인시 신갈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만세운동의 뜻을 되새기고 애국지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민기 국회의원, 용인시의회 유진선, 명지선 의원,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신갈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 및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운동 퍼포먼스 영상 상영, 기흥 만세길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만세운동 퍼포먼스 영상은 총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제작했고, 만세길 걷기는 신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구 상갈교~신갈천~롯데마트를 지나 다시 신갈동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102년 전 오늘은 용인의 독립운동가인 김구식 선생과 김혁 장군 그리고 수많은 주민들이 만세운동을 펼친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독립을 이뤄낸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3·30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만세길 걷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등 기흥만세운동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학생들의 특성화 교육을 위해 지역 내 178개 학교에 총 36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꿈찾아드림 학교별 특성화 교육사업을 진행, 지역 내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93개 초등학교, 50개 중학교, 32개 고등학교, 3개 특수·대안학교 등 총 178개 학교에 36억을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는 오는 12월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직업체험, 동문진로특강, 창작 발표회 및 전시회, 독서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소프트프로그래밍, 코딩로봇만들기 등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뤄가겠다”며 “용인교육지원청, 학교와 힘을 모아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과 용인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확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최근 용인시 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것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이 추가 확산 방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백 시장은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실‧국별 간부공무원들과의 대화에서 지난 23일 지역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총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병원, 교회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 수가 두자리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를 찾은 인원 904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 이 중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27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만 75세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차질없는 준비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동의서 접수를 시작, 28일 기준 전체 대상자 6만 1,831명 중 35%의 동의를 받았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과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접수를 진행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공직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시민들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수립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은 지 2년여만이다. 시는 산업단지 특별물량 배정 후 지난해 11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와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와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약 8개월 동안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100여 곳의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4차례의 공람을 거쳐 사업 계획을 보완했다. 산업단지 계획 최종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반도체 집적화 단지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5만㎡ 규모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 개사가 함께 입주할 계획이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비 약 1조 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
에버랜드가 개장 45주년을 맞이해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45년 동안 동물원을 대표한 ‘사파리 버스’가 올 봄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대신 에버랜드 측은 더 가깝고 생동감 있는 맹수 관찰이 가능한 새로운 모습의 사파리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사파리월드’는 지난 1976년 ‘용인 자연농원’ 개장 이후 운영된 국내 및 아시아 최초의 사파리다. 사파리월드의 버스는 개장 당시부터 자연 환경 속의 맹수를 관찰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체험 관광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으며, 개장 첫 해부터 누적 관람객은 약 84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잡았다. 에버랜드는 기존의 사파리 버스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새로운 형태의 탑승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파리 버스의 마지막 운행을 앞두고 시설을 추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에버랜드 동물원 사파리월드 입구 앞에서는 은퇴를 앞둔 실물 호랑이 사파리 버스를 전시해 누구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 SNS인증샷 이벤트도 마련한다. 포토존 옆에는 에버랜드 개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45년간 다양한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