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가 된 용인시의 올해 인구가 1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용인시는 인구구조와 이동 추이, 결혼과 출산에 따른 통계, 미래 인구 추계 등의 변화 분석 결과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용인시민의 인구 변화 양상을 나타낸 ‘2020년 숫자로 보는 용인시의 인구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용인은 전출보다 전입 인구가 많은 양상을 보였다. 특히 2019년의 경우 15세 미만의 아이를 둔 25세부터 39세 사이의 부부가 5만3559명이 전입한 것으로 집계됐고, 용인시의 내국인 인구는 지난 2005년에서 2019년까지 무려 52.8%가 증가했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29%, 기흥구는 94.3%, 수지구는 35.6%가 늘어났고,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은 기흥구 동백동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35세부터 54세 구간이 35.4%(37만4859명)으로 가장 많았고, 25세부터 34세 청년인구는 전체의 11.9%인 12만5853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65세 이상이 12.6%(12만3817명), 57세부터 65세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10.8%(11만명) 순이었고,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은 6.4%인 6만76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을 앞 둔 용인도시공사가 갑작스러운 부채비율 증가로 인해 자금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용인시가 공원일몰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공사에 보상업무 사업 대행을 위탁하면서 발생한 사업비가 부채로 계상됐기 때문인데,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을 준비하던 용인도시공사의 공사채 발행 계획에 변수가 돼 해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공사의 부채비율은 146% 수준으로 행정안전부의 권고 수준인 200% 미만을 유지했지만, 바뀐 기준을 적용하면서 2019년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66.25%p 증가한 238%로 대폭 늘었다. 부채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용인시가 공원일몰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상업무를 도시공사에 위탁한 대행사업 예수금 약 1570억원 규모가 부채로 계상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시공사는 용인 통삼공원과 고기공원, 죽전공원, 중앙공원 등 4곳의 공원 보상업무를 대행 중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보상을 마무리 짓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용인도시공사는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 지분 5%에 해당하는 2500억원 중 약 1800억원 규모를 공사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정춘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병)이 15일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을 만나 용인시 수지구 인구 규모에 걸맞는 소방안전 대책과 시설 마련을 촉구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정 의원은 수지119안전센터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시민의 수는 9454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인 957명과 비교해 약 10배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력부족에 따른 불안한 소방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사고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수지구에 소방서 신설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119안전센터의 과중한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삼성전자는 용인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짝멘토링’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반짝멘토링’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학습과 외부 진로탐색, 상담 기회가 줄어든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용인사회공헌센터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한달 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들의 질문을 접수했고, 임직원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달았다. 이번 ‘반짝멘토링’ 이벤트는 용인지역 11개학교 124명의 지역 청소년이 참여해 273건의 질문이 게재됐으며, 반도체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부분과 반도체 공정, 반도체 엔지니어의 업무, 이공계진로, 공부방법 등 다양한 내용의 질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임직원 64명은 544건의 답변을 올리며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학업과 진로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지역청소년 멘토링에 참여한 삼성전자 장병준 프로는 “나눔 참여를 통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얻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온라인이 아닌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멘토링에 참여한 용인시 서천고 김재서 학생은 “삼성
용인시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 청년 랩’ 코워킹룸에 입주할 1인 기업과 단체 20곳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무공간을 나눠 쓰는 공유오피스 개념인 코워킹룸은 청년 랩 기흥과 수지에 각각 29.5㎡, 58.4㎡ 규모로 마련됐다. 이 공간에는 1인당 1좌석씩 쓸 수 있는 책상과 의자를 비롯해 노트북 사용을 위한 전기콘센트 및 와이파이, 원활한 사무를 위한 복합기, 세단기, 제본천공기 및 바인딩기 등이 구비됐다. 입주자는 코워킹룸 외에도 청년 랩 내 공유카페와 회의공간, 휴게공간 등 공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곳을 사무실 주소로 등록해 우편물을 수령할 수도 있다. 공간 사용료와 관리비 등은 전액 무료다. 모집인원은 기흥 11명, 수지 9명으로, 공고일 기준 청년단체,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창업자로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사업자 등록을 한 만18세이상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lcg2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 2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1년간 유지할 수 있고 사업실적 등을 평가하
용인시는 15일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디지털 분야와 소부장 제조기업 35곳을 25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정부 공모로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관내 3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35곳 중소기업을 추가로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비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기업 20곳과 소재‧부품‧장비를 제조하는 기업 15곳이다. 시는 참여기업이 청년을 신규로 채용할 시 기업당 청년 1명씩 1인당 160만원의 인건비와 청년 대상의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10개월, 소부장 제조기업을 2년간 지원한다. 신청 기업의 근로자 수를 비롯해 매출액, 직원 후생복지, 정규직 채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3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단국대학교의 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이 설립한 범은장학재단(梵恩獎學財團)이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로부터 '2020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0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운영 사무국은 13일 오전 9시 단국대학교 역사관 5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범은장학재단은 공익법인으로서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고 장학금 수여, 학술연구비 지원, 음악 영재 발굴 사업을 통해 사회교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기에 특별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범은장학재단은 장 원장이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던 1990년 육영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범은장학재단은 교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범은장학재단이 배출한 장학생은 지난 31년간 중·고교, 대학생 7800명에 이르고, 지급한 장학금은 67억 5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학술연구비를 지원받은 교원은 590명, 7억 8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범은장학재단은 지난 2018년 공익법인 건전성 평가기구인 (재)한국가이드스타가 시행하는 건전성 평가에서 국내 8900여 개 공익법인 가운데 최고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14일 ‘2020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받은 국무총리 기관 표창 포상금 350만원과 용인시 공무원노동조합이 마련한 성금 150만원을 더해 총 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공무원 노사문화 인증제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명예조합원 가입·노사협의회 운영 등 건전한 노사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국무총리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공무원 직장노조 활성화로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윤균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읍면동에서도 이웃돕기 성금품 기탁이 이어졌다. 처인구 동부동에선 통장협의회는 10㎏짜리 백미 50포, 수지구 죽전1동에선 통장협의회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200만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도 성금 200만원의 성금이
용인시는 14일 경안천 도시숲 등 생태 보전과 수변 녹지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변 녹지 조성 사업은 상수원 관리지역 내 토지를 매입해 습지로 만들고 나무를 심는 등 상수원 수질개선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2019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체결한 후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대에 2만 3,500평 규모의 경안천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에 경안천 도시숲 1단계 사업을 완료해 7만 7727㎡ 면적에 조팝나무·소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초화원·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2단계 사업은 오는 2월부터 토지매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일원에 150만 276㎡ 규모의 ‘모현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해 환경청과 추가 협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 생태숲 등 처인구의 모든 녹지를 포괄하는 ‘(가칭)용인센트럴파크’를 차질없이 조성해 시민들에게 생태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남도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유해만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경기남도회 사옥 건립 ▲대행업 발전을 위한 수수료 법제화 ▲전기화재 등에 대한 사고 대응 위한 법률 자문단 구성 ▲회원을 위한 기금 조성 등의 공약을 내세웠으며, 3년 동안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서울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유 회장은 현재 (주)선진전력기술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오산시체육회 상임이사와 오산대학 산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유 회장은 “전문 기술인의 명예를 높이고 기술행정력을 높여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기술산업 생태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남도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