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3일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10월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경기도에서 노선입찰 준공영제를 광역버스에 도입한 사례는 있으나 마을버스에 도입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기존 용인시 버스 운영방식인 민영제는 업체의 운송수지와 경영상황에 따라 노선이 결정되어 교통이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시가 채택한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는 교통취약지역의 이동권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시의 관리·감독권이 있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시는 용인형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전담하는 TF팀을 구성, 오는 5월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 후 83개 노선 128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광역급행버스와 광역버스도 개선한다. 지난해 아곡지구~양재시민의숲, 아곡지구~판교테크노밸리, 서천지구~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프리미엄 버스 3개 노선을 개통한 용인시는 대광위와 협의를 거쳐 기흥구 동백지구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이 13일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고, 주민 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각계각층의 소망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자치분권 2.0시대’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담아 사진을 촬영한 후 본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정하면 된다. 백 시장은 SNS에 "주민 스스로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용인시가 만들겠습니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내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이 본격 시행된다”며 “용인시민들이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년 간의 준비 기간 동안 특례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가자로 김기준 용인시의회의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진용복 경기도의회부의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13일부터 아동들의 온라인 전용공간인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는 만 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시와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얻고 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든 소통 공간이다. 홈페이지는 용인시청 대표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용인시 아동시청’을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들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설로 시민들이 아동의 행복과 권리에 많은 관심을 갖길 희망한다”며 “아동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친화도시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13일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와 악취 측정이 가능한 대기질 측정 차량을 도입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차량에는 대기오염 측정소와 동일한 미세먼지 측정 장비가 탑재, 측정소가 없는 처인구 원삼면, 양지면, 남사면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복합악취 측정 장비와 무인 포집 장비가 탑재되어 있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아스콘공장,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체, 축사 주변에서 실시간 측정과 원격 포집도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미세먼지 측정이 어려웠던 지역까지 면밀히 조사해 계절관리제 등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장의 악취 발생 시간·농도 등을 파악한 후 원인을 분석해 악취 문제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악취 배출 사업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12일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시갑)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에 대해 비판하자 용인시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이야기해 시민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시와 안성시가 맺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에 대해 ‘용인농민은 봉, 처인주민은 더 봉’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협약 내용 중 처인구 이동읍에 세워진 장사시설 ‘평온의 숲’을 안성시민이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을 용인시민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안성시민들에게 평온의 숲 사용권을 무료로 준 꼴”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에서 소비하는 농산물을 용인의 독점이 아닌 안성시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말한마디 없이 농산물 관련 협약을 어떻게 이렇게 밀어붙일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게재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용인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인시를 비롯해 협약의 주체인 안성시와 경기도, SK하이닉스 등 관련기관 6곳이 24차례의 회의를 통해 의견차를 좁혀가며 합의한 내용으로, 정 의원의 글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정춘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병)이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 황색 색상으로 도색할 수 있도록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시인성을 확보한 안전표지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의무를 부과하고, 어린이들이 보도 또는 도로의 구역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황색 색상 구간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대기할 수 있고, 운전자 역시 보호구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할수 있다고 정 의원 측은 밝혔다. 정춘숙 의원은 “‘옐로카펫’은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할 정도로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는 정책”이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의무적으로 적용한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 1054건으로 사망자 28명, 부상자 1만 41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단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한관영 교수 연구팀이 폴더블 OLED 윈도우 기판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고급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학교는 한관영 교수를 비롯해 단국대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에 재학 중인 하명훈·최종근 연구원이 윈도우용 기판의 내구성과 고급화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폴더블 윈도우 기판은 윈도우용 필름이나 초박막 유리를 사용했지만, 내구성과 품질의 불균일 문제가 제기됐었다. 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여러 종류의 박막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구조를 설계, 접고 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윈도우 파손 현상을 막았다. 이에 40만 번 이상 접었다 펴는 과정을 반복해도 구겨짐이나 미세균열이 발생하지 않고, 충격 실험에도 기판이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 기술을 응용할 경우 30um, 50um, 100um의 초박막 유리를 사용한 윈도우 기판에서도 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맞는 조건과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단국대학교 한관영 교수는 “디스플레이의 빠른 변천과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의 내구성 확보는 반드시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에 개발한 높은 내구성을 가진 폴더
용인시는 청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행정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 지원분야 청년인턴 30명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시청 및 소속 행정기관에서 사무보조 업무를 하거나 3개구 청년공간의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일 임금은 8만 2,320원이다. 신청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시는 모집인원 가운데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에서 6명을 선발한다. 신청을 하려면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청년인턴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eogud14@korea.kr) 또는 청년담당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가자들의 희망부서와 능력‧적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또 근무 중엔 엑셀‧파워포인트 등 직무교육과 구직 전략‧면접 등 취업특강을 비롯해 청년공간에서 운영하는 취‧창업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취업시험이나 면접에 응시하거나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경우 8회까지 정상근무로 대체해주는 등 인턴기간 중에도 활발한 취업활동을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용인시는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와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 5개 기관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정철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416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비롯해 50여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그동안 용인시와 안성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대기와 수질오염 우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해왔다. 11일 맺어진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의 수질과 수온 개선하고 방류수의 수질상태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합동조사를 진행, 결과를 매년 공개하기로 했다. 조사과정에서는 주민의 참여가 보장되고, 방류구 인근 생태하천도 조성하게 된다. 산업단지에 영향을 받는 안성시와 용인시의 상생협력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용인시는 안성시민이 ‘용
용인경전철의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됐음에도 개방된 상태로 방치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기록적 폭설·한파 속 안전 사고의 위험까지 커지며 '무용지물'이라는 비난까지 나온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의 스크린도어는 당초 계획 보다 약 1개월 늦어진 지난해 12월 26일 준공을 마쳤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개방된 상태로 실제 운영되지 않고 있어 일부 승객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로 인해 기온이 크게 내려간 상황 속에서 개방된 스크린도어를 통해 찬바람까지 유입되고,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대두되면서 승객들의 비난까지 터져나왔다.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는 승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설치됐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레이저로 선로침입 여부를 감시하는 선로침입검지장치(GIDS)를 활용했지만, 오작동과 선로침입 등에 대해서는 물리적 대비를 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 확보를 위해 스크린도어 설치를 추진했다. 실제로 GIDS시스템 적용 기간 동안 700여건의 오작동으로 인한 급정거가 발생한 바 있다. 결국 시는 5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경전철 전체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지난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