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이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용인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용인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사 등이 직무 수행시 신변의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직무환경 조성 ▲3년마다 사회복지 정책 방향과 목표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 수립 ▲종합계획 수립 시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사 등을 위해 실태조사 실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용인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등이 담겨있다. 박남숙 의원은 “조례의 제정을 통해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보장을 강화하는 등의 지휘 향상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는 용인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 온 공로를 높게 평가해 박남숙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내년부터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만 5세 이하의 영유아부모는 누구나 장난감을 쉽게 빌릴 수 있게 된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년부터 회원 수 제한을 없애고 매월 장난감 대여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용인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또 기존 장난감도서관에 방문해 장난감을 대여하던 방식에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하는 곳에서 장난감을 받을 수 있도록 택배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아울러 회원 확대와 택배서비스 시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 수요조사를 통해 인기 있는 장난감 확보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확충과 함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보다 쉽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난감 대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31-335-869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비 감면제도 안내 및 미감면자 발굴에 나섰다. 시는 28일부터 다음달까지 통신비 감면제도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해 문자와 우편, 안내문 배포,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통해 지원제도 알리기에 나선다. 통신비 감면은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는 월 3만 3,500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 최대 2만 6,000원을 포함해 통화료의 50%, 주거·교육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월 2만 1,500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 최대 1만 1,000원과 통화료의 3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초연금수급자는 월 1만 1,000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 및 통화료의 50%, 장애인은 기본료 및 통화료의 35%를 감면받을 수 있다. 통화료를 감면 받기 위해서는 휴대폰의 명의는 본인이어야 하며, 신청방법은 신분증과 통신요금고지서를 지참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보장된 혜택을 몰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미감면자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통신비 감면 혜택으로
용인시가 ‘용인형 장애인복지시설 방역 및 운영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형 장애인복지시설 방역 및 운영 매뉴얼은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시설 특성 및 연령에 따라 세분화해 제작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와 용인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함께 추진한 이번 매뉴얼은 경기도의 ‘사회복지 G-방역 운영 매뉴얼’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사항 및 직원업무분장 ▲이용자 특성과 연령에 따른 방역 매뉴얼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방안 ▲코로나19 대응 네트워크 체계 등이 담겨 있다. 이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직원업무분장의 경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무분석을 고려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나 광역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운영 매뉴얼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 세분화된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 것은 최초”라며 “유형별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들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현장의 상황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백 시장은 지난 24일 일일 산타로 분장해 기흥구 청덕동에 살고 있는 최정민(10·가명)군의 집을 깜짝 방문,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세심한 지원을 약속했다. 용인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선물은 다양한 기관에서도 진행됐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과 용인시인재육성재단 기흥구장학협의회, 신갈백옥라이온스클럽, 희망나눔봉사단의 자원봉사자 34명도 이날 기흥구 지역 내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장애아동 및 발달장애인 36가구를 방문해 크리스마스를 선물을 전달했다. 이 선물은 ㈜에바텍코리아에서 기부한 패딩과 신세계교회, ㈜한국앱티브, 구갈동주민자치위원회, 신갈백옥라이온스클럽, 해피빈에서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했다. 처인구 남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차상위계층 미취학 아동 21명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며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지난 24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용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육성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들 기관과 용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식 정보를 교류하고 산・학・연・관이 공동 과제 연구를 진행하고, 학술대회, 세미나를 통해 상호 교류・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이 용인시가 추진하는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특화단지 등 반도체 산업 육성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발족한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소재와 부품, 장비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 국가연구협의체 주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 한국법인’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행동에 나섰다. 노조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이케아 측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난 12일 열린 자리에서도 합의점 마련에 실패,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이케아 한국법인’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측과 노조는 근로환경과 직원복지를 위한 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단체협상에서 노조 측이 제시한 요구 조건은 ▲의무휴업 보장 및 퇴근과 출근 사이 14시간 휴식 보장 ▲주말수당과 상여금 신설을 포함한 임금체계 개선 ▲6시간 이상 근무와 시간당 15분 유급 휴게시간 보장 ▲식비 지원 등이다. 하지만 이 중 사측이 수용한 것은 식비 지원 내용이 유일했으며, 이마저 전액이 아닌 500원 지원에 그쳐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는 것이 노조 측의 설명이다. 깊어진 노사갈등과 협상 결렬은 파업으로 이어졌다. 현재 경기도 내 운영 중인 이케아의 지점은 광명점과 고양점, 기흥점 등 3곳으로 800여명의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근로자들이 근무 중 겪었던 불만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부터 용인시의 불법 주‧정차 단속 기준이 변경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무인감시카메라와 주민이 신고하는 불법 주‧정차 기준 시간을 10분으로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무인감시카메라의 경우 7분, 주민 신고의 경우 5분이 초과할 경우 단속 대상으로 설정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점이나 카페 방문포장 시 대기시간을 고려해 기준을 완화했다.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1분이 초과될 경우 단속한다는 기준은 유지한다. 아울러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 가능 지역은 모든 구간에서 중점단속 구역인 보도,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등으로 한정한다. 다만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은 점심시간 단속유예 대상에서도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정차 단속기준을 단일화했다”며 “신고 가능지역 조정을 통해 교통 흐름과 무관한 보복성 신고와 주민간 갈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는 23일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0년도 의사일정을 마쳤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용인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 ▲용인시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조례안 10건, 동의안 4건, 의견제시 1건, 예산안 2건을 포함해 총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가 끝난 후 이어진 폐회식에서 김운봉, 장정순 의원이 용인시의정회로부터 ‘자랑스런 의원상’을 수상했고, 강웅철 의원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김기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 만에 국회를 통과하며 새로운 지방자치의 시대가 열렸다”며 “특례시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용인시의회는 ‘제250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까지 총 2191억원을 투입해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한다.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5만1046㎡ 부지 지하에 하수처리시설과 슬러지 자원화시설, 유기성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시는 지상에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민간 업체에 위탁한 음식물 쓰레기도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예산 절감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지연됐던 처인구 일대 등 동부권 개발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심의 등을 거쳐 내년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하수처리용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