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내년 2월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2곳을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로 지정해 화재안전관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된 전통시장은 용인의 중앙시장과 죽전로데오 상가로, 소방서는 화재 안전을 위해 전기와 가스 등에 대해 안전점검과 소방교육 훈련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점포 점검의 날’에는 상인회 중심의 자율 점검과 전기히터와 장판, 전기열선 사용에 대비한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시설의 안전점검 등이 이뤄진다. 임국빈 서장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상인들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세금 체납에 대해 불만을 품고 시청 담당 부서를 찾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20일 오전 11시 30분쯤 A씨(56)가 용인시청 징수과를 찾아 재산세 체납에 대한 징수 방침에 항의하던 도중 흉기를 꺼내 협박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경찰에 연행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재산세 체납 통보와 징수 절차에 대해 불만을 품고 시청을 찾아 항의방문 했다. 시는 체납이 장기화되자 오는 23일 A씨 소유 토지에 대해 공매 절차 진행을 준비 중이었다. 체납 규모는 약 1,100만원 수준으로 A씨는 과거에도 세금 체납 해결을 독려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을 제기하던 A씨는 감정이 격해지자 가방 안에 미리 준비한 흉기를 책상 위에 꺼내 항의 수위를 높이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 긴급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다른 피해 지원 프로그램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정부가 지급하고 있다. 지급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이다. 기준 충족 및 타 지원제도 수급 여부를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 후 12월 중 신청한 계좌에 현금으로 1회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세대주를 비롯한 가구원과 대리인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85명의 시민이 자전거보험을 통해 1억 2500여 만원을 지급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 이용 중에 발생한 사고나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시민들이 최소한이나마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나 등록 외국인이면 성별, 직업, 과거병력 등과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내년 3월 10일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으로는 자전거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사고로 3~100%의 후유장애가 발생한 경우 최고 1,000만원을 지급받는다. 아울러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진단을 받은 경우 16만원~48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되며, 4주 이상의 진단과 6일 이상 입원한 경우에는 입원위로금 15만원이 지급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DB손해보험 콜센터(1899-7751)로 접수하면 된다. 청구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며, 후유장해가 있을 때는 장해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 자전거보험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가 마련한 보험에 대해
용인시는 도심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노령 인구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지역 내 중·대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구분형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은 기존 아파트 등의 주택 내부 공간을 나눠 2세대로 구분해 세대별로 생활이 가능한 주거공간으로, 구분한 공간은 주방, 화장실, 현관문을 따로 설치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아파트 단지는 25만 102가구로 이 가운데 세대구분형 설치가 가능한 40부터 70평형 사이의 중·대형 단지는 1만 902가구다. 수지구가 5569세대로 가장 많고 기흥구가 4850세대, 처인구는 483세대로 조사됐다. 현재 지역 내 4개 단지의 14세대가 이미 세대구분형으로 구조를 변경해 사용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제도를 통해 단시간 내 도심에 부족한 소형주택을 공급해 전월세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시는 행정절차와 운영 지침 마련을 위한 공통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설치 기준, 구조·소방안전, 계랑기 분리, 주차 관리 등의 세부 내용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도심 전월세 난을 해소하는 주거안정 방안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용인시는 19일 공유형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 업체 5곳과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킥보드의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도내 최초로 보험가입 의무 등을 포함한 매뉴얼을 제작할 방침을 세웠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지역 내 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이용자들이 관련 법령과 지침 등의 제반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시는 이들 5개 업체와 소통 창구를 마련해 안전 및 주차대책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협의해 시 상황에 맞는 ‘용인시 공유 개인형 교통수단 주차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이번 협약엔 보험 가입 및 기기 반납 시 사진 촬영 의무화, 자체 고객센터 운영 등의 강화된 관리 방안 등이 포함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교통수단이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행자와 운전자, 전동킥보드 이용자 모두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8일 ‘숲이 있는 도시농부’ 협동조합과 ‘드림스타트 처인구 네트워크센터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정부의 대표적 아동복지사업으로, 매년 약 50개의 복지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숲이 있는 도시농부 협동조합은 교육장, 상담실, 독서카페, 목공실 등 산하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 기관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에 따라 교통 여건과 접근성 문제로 인해 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학습 기회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숲이 있는 도시농부 협동조합이 처인구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숲이 있는 도시농부 협동조합은 농업 관련 5개 사업체가 모여 협동조합을 구성, 목공·식물·공예·관광두레 등 자연을 주제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은 지난 1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 4곳을 선정해 현판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6개월 이상 나눔에 동참하고, 향후 2년 동안 나눔을 실천키로 약속한 가게를 ‘착한 가게’로 선정해 현판을 전달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 법무법인 동천, 호림한의원, 서울뿌리치과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는 저소득 주거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동‧하절기 전기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법무법인 동천은 매월 넷째주 월요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룰 상담을 하고 있으며, 호림한의원과 서울뿌리치과는 매월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식품과 무료 진료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기업과 자원을 다양하게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올해 용인와이페이를 통해 1626억원의 일반 및 정책자금이 충전됐고, 이 중 94%인 1538억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0월 기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43만장을 발행했으며, 일반발행액 909억여 원과 각종 정책자금 716억원 규모가 충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책자금으로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과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지원금, 택시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이 지급됐다. 시는 ‘용인와이페이’의 충전금 중 일반발행액과 정책발행액의 실제 사용된금액이 각각 805억원, 732억원이 사용된 것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월별 가입자 통계 상 지난 4월 신규 가입자가 급증,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시‧도가 각각 지급한 94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과 422억원의 재난기본소득의 효과인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기도가 지난 9월부터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한 사용자에게 3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9과 10월 카드발급 수가 2배로, 충전액(일반발행)도 312억
용인소방서는 지난 17일 지역 내 겨울철 대형화재 대상물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 위해 KCC중앙연구소를 찾아가 소방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은 최근 연구시설에 대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사 재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의 주요내용으로는 ▲화재취약시설 취약요인 점검 등 안전관리 ▲화재발생 시 소방시설 사용을 위한 관리 ▲연구목적의 위험물 관리 지도 ▲소방출동로 및 피난통로 확보 ▲관계자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구성됐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상물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시민의 안전과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