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발생하는 의료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치료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을 구급차에 탑승시켜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닥터-카’가 인천에서 운영된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은 12일 인천소방본부·응급의료기관·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닥터카 출범식을 개최했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전문 의료진의 최적화된 응급처치가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에 달해 선진국 대비 3배가 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올해 예산 1억8천만 원을 편성했다. 닥터-카에는 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1명, 응급구조사 1명, 기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 1팀이 탑승하게 된다. 닥터-카는 5분 이내 출동해 30분 이내에 현장 도착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24시간 365일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닥터카가 생사의 갈림길에 선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도 최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
서구는 지난 1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화인’ 애국지사의 후손 ‘선순자’씨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표하며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이날 이재현 서구청장은 “명패달기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다솔기자 sds98@
인천남동경찰서는 12일 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경위 허진 등 3명이 경감으로, 경장 오지웅 등 7명이 경사로, 순경 이기원 등 13명이 경장으로 총 23명이 승진했다. 유진규 서장은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신다솔기자 sds98@
인천 계양구는 최근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육성시장’에 계산시장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은 시장 내 소통공간 마련 및 문화행사 진행을 통해 시장중심의 지역공동체 통합을 추진하고,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고객이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명품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양시장은 지난해 ‘첫걸음시장 육성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문화관광형유성시장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기간 2년 동안 총 10억 원(국·지방비 50%씩)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기간 중에는 계양산과 부평향교, 부평도호부청사 등 지역자원을 특화한 디자인 개선 및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문화와 관광을 연계할 지역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관내의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시장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따른 매출 증대와 지속적인 고객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다솔기자 sds98@
인천과 경기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인 가칭 ‘배곧대교’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 등 12개 환경단체는 11일 공동성명을 내고 “저어새, 도요물떼새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의 도래지인 송도갯벌을 파괴하는 배곧대교 계획에 대해 인천시가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곧대교는 왕복 4차로, 총연장 1.89㎞ 규모로, 현재 설계대로 시공되면 송도 습지보호구역을 지나게 된다. 이들 환경단체는 “현재 배곧대교 예정지 북쪽 약 2㎞ 지점에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위치해 시흥과 송도의 연결성을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배곧대교의 필요성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도갯벌은 2009년 인천시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만약 배곧대교 건설을 허용한다면 습지보전의 책무를 져버리고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말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고하고,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사업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 이들은 “배곧대교 계획지인 송도갯벌은 2014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됐고, 현재 인천시는 송도 11공구
부평구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마리아트로부터 화재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마리아트 이성아 대표는 “화재로 집을 잃고 힘들어 하는 이웃의 소식을 듣고 기탁을 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다솔기자 sds98@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인천교구(이하 가정연합 인천교구)는 오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 3·1운동 정신 계승 남북통일기원 인천시 출정식’ 10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정연합 인천교구는 이번 인천지역 남북통일기원 출정식 10개 대회를 통해 효정(孝情)문화를 실천하는 모범 가정 4개 부문을 선정해 ‘4대 효정 가정상’을 시상한다. 4대 효정 가정상은 ▲삼대가 함께 사는 가정 ▲많은 자녀를 낳아 사는 가정 ▲지역봉사를 열심히 하는 가정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정이다. 또한, 오는 5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10만명이 모여 개최되는 ‘2019 천운상속 국운융성 신통일한국시대 개문안착 희망전진대회’(이하 5·17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남북통일을 위한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내년 본예산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예산 규모를 300억 원으로 늘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기존 일반참여형으로만 운영해오던 공모사업을 ▲일반참여형 ▲지역참여형 ▲시계획형 ▲동계획형으로 운영한다. 일반참여형은 광역도시 문제 해결과 전체 시민편익을 위한 사업을 제안공모를 통해 운영하고, 지역참여형은 군·구 단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운영을 통해 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선정해 제출한다. 시계획형은 청년·다문화·1인가구 등 관심 계층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치를 통한 의제발굴 및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동계획형은 읍·면·동 단위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주민들의 숙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안된다. 시는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를 설치해 상설교육·찾아가는 교육·전문교육과정 등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계획형 공모사업과 민간지원관 양성·운영,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인천 계양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동차 배출가스 원격측정 장비 1대를 1월에 도입 완료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원격측정 장비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달리는 차량의 배출가스에 투사하여 배출가스(CO, HC, 질소산화물)의 농도를 측정하며, 원격측정 장비가 설치된 지점을 차량이 통과하면 배출가스가 자동으로 측정된다. 2회 연속된 원격측정 결과가 운행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차량의 소유자에게 배출가스 개선명령서가 통보되며, 개선명령을 받은 차량은 명령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배출가스 전문정비업자에게 정비·점검 및 확인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격측정 방식은 기존의 강제 정차식 노상단속에 비해 많은 차량을 측정해 단속할 수 있고,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아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하며, 원격측정 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여 차량 소음 및 미세먼지로 인한 도로 인근 지역주민 불편사항도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원격장비를 활용한 배출가스 상시 단속을 통해 차량 소유자의 자발적 배출가스 관리 동기 부여로 계양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다솔기자 sds98@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인 굴포천 상류구간 일대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 구역은 굴포천 복원사업 예정지인 부평구 부평동 일원 4만7천982㎡다. 구의 이번 허가 제한은 굴포천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앞서 보상을 희망해 사업예정지 내에 건물을 짓는 행위 등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구는 국비·지방비 486억원을 투입해 부평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2㎞의 하천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을 복원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복원공사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말에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날 ‘11번가 혁신센터’를 조성할 부평동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부지 일원 8천439㎡의 개발행위허가도 제한했다./신다솔기자 sds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