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지방세 3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전수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조세채권 확보가 불가능하고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 지방세 체납자들이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여권 자료, 외화 거래 내역, 명단 공개 자료, 출입국 사실 증명 등 다양한 자료를 조회한 후 출국금지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중 법무부에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검토과정을 통해 선정된 출국금지 대상자는 6개월간 해외 출국을 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시에서는 지방세 3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수를 파악하는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 93명이 확인됐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약 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병행해 성실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7일 제9대 후반기 구리시의회 의장단과 구리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지미숙 학교지원국장, 노경미 구리교육지원센터장, 황혜정 생활인성교육과장,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 김성태 부의장 및 정은철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내용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구리시와의 교육협력사업을 공유하고, 2025년도 구리지역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 보강사업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구리지역의 특수성과 학교의 자율성을 반영한 학교프로그램 협력사업을 계속 유지·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제9대 후반기 구리시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지원청과의 교육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구리지역의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4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안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공직자로서의 안보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실전과 같은 비상 상황 대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에는 교육지원청 직원 40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6.25 전쟁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교훈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전쟁역사실, 6.25 전쟁실 등을 관람했다. 특히, 6.25 전쟁실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시물과 자료들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안보 연수를 통해 한국전쟁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안보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깊이 느끼고, 업무에 임할 때도 안보 의식을 항상 가지고 있겠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직원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자각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완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8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6.9%가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리시가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6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실시됐다. 구리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구리시 서울 편입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 중 어느 정책을 더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66.9%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 찬성은 13.4%에 머물렀다. 둘 다 선호하지 않음은 16.3%, 모름·무응답은 3.4%로 집계됐다.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교육, 문화, 복지사업 등 각종 인프라 지원이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지하철 연장·버스노선 확대 등 교통난 해소가 22.9%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과도한 서울 집중 현상 우려가 41.5%로 가장 많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 구리시민의 2/3 이상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찬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는 지사 4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건강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12명의 대학생 서포터즈 단원들은 ‘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를 소개합니다’ 콘텐츠부터 국가 암검진, 소득부과정산제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등 공단 사업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남양주가평지사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건강보험 대학생 서포터즈였지만, 참여자들의 적극성과 창의성으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 4,800건을 달성하는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활동에서 최우수 성과자로 뽑힌 김보민 학생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2030세대에는 생소한 건강보험 제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5개월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뿌듯한 활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가평지사 대학생 서포터즈는 2024년 제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상반기 1회 전국 대학생 약 12명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대학생들에게는 공단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 공단은 유능한 대학생을 통한 최신 트랜드에 맞는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건보공단 이경원 남양주가평지사장은 “지사에서 처음 진행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우수한 학생들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최민희 의원과 주광덕 남양주 시장이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남양주 백봉지구 건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최 의원은 공정한 심사를 당부하면서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남부(수원, 이천, 안성)와 경기북부(의정부, 포천, 파주)에 총 6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경기 동북부에는 부재해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보건복지부는 인구와 의료서비스 이용률에 따라 중진료권역을 설정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료원이 없는 수도권 내 6개 의료권역(남양주, 고양, 안양, 부천, 안산, 성남) 중 하나로 인구 약 74 만의 대도시임에도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이다. 남양주시는 최근 주택 약 6만 6000호를 포함한 3기 신도시 개발과 인근 진접 2 지구 및 양정역세권 개발로 꾸준한 인구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 신도시 입주를 마치면 인구 약 100 만명 이상의 광역도시가 될 전망이나 의료시설 부족으로 의료취약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남양주 권역(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의 경우, 코로나 19 와 같은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이를 전담할 거점병원이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우수음식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구리 100대 맛집’을 ‘와구리맛집’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사항이다. 조례 개정에 앞서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현 의원이 제기한 의견에 따라 담당 부서에서는 설문조사를 거친 후 지난 7월 17일 개최된 우수음식점 심사위원회(위원장 양경애 구리시의원)에서 구리시 대표 맛집의 명칭을 ‘와구리맛집’이라 결정했다. 김용현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급부상하고 있는 구리시 대표 캐릭터 ‘와구리’를 접목시킨 명칭인 만큼 선정된 맛집의 인지도 향상과 홍보 효과가 클 것이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을 위해 구리시가 와구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할수록 맛집들의 매출 또한 함께 상승하는 상생의 관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1차년도 선정된 맛집을 포함해 올해 선정되는 맛집까지 ‘구리시의 대표 맛집’으로 상징될 새 명패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로 인해 맛과 위생, 서비스는 구리시가 보증한다는 이미지 각인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우수음식점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지역
남양주시 바둑계의 새 출발을 알리는 남양주시바둑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7일 오후 2시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임 목이균 회장을 비롯해 전임 회장인 심장수 변호사,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구리바둑협회 박태식 회장, 이형숙 남양주시 문화예술국장, 남양주시의회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과 시도의원, 한국기원 양상국 교수, 윤현석·허재원 사범 등 정관계, 프로아마 바둑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 외에 대한바둑협회 정봉수 회장은 축전을,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신임 목이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인내심 증진, 예의범절이 바르게 된다"며 "다산 장약용의 도시 남양주시가 복지차원에서 한국 바둑에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바둑 저변확대와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남양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노인복지 차원에서 바둑 보급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클럽 중심의 바둑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전 웅진그룹 부회장과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대표를 역임한 신임 목이균 회장은 프로바둑 기사이자 전 바둑 국가대표 감독인 목진
발달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어머니 없이 홀로 1박 2일 캠프를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1박 2일 동안 경기도 철원 쉬리 캠핑장에서는 남양주시 발달장애 아버지들의 모임인 '천천히 동행하는 남양주 아버지모임' 회원들이 어머니 없이 홀로 자녀들과 함께 캠핑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아버지들은 아이와 함께 텐트를 치고, 아이들을 위해 바비큐 숯불을 구워 먹고,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지역축제에 참가해 체험과 공연도 관람했다. 자녀들은 체격이 훌쩍 큰 20대 성인이지만, 아버지들의 캠핑은 고단하기만 했다. 기능이 부족한 자녀들은 텐트를 치는데도, 음식을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버지들은 숙명인 양 홀로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해냈다. 물놀이나 체험에서도 자녀들은 홀로서기가 힘들다. 매번 옆에서 돌봐야 하고 돌출행동에 대해 주위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회의 편견에 맞서 주변을 살피곤 한다. 그러나 이들은 아버지에게는 금쪽같은 내 새끼일 뿐이다. 더운 여름 땀 뻘뻘 작업하면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서는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 엄마 없이 처음 캠핑에 참여한 김대국 회원은 “아버지와 아들 간 여행을 통해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긴급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남양주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처 긴급점검 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폭염 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관내 온열질환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열탈진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사병 4명, 열경련·열실신 1명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노동자, 고령농업인, 건강취약계층(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 강화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전체 복지대상자 중 중점관리군(고위험가구·독거노인·중증장애인) 4만2,938명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호와 일일 안전확인, 사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는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