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힘든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일요검진’을 실시한다. 건협 경기지부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1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셋째주 일요일이 광복절 공휴일이므로 8월 넷째주인 22일 일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요검진은 종합검진, 국민보험공단 검진, 암 검진, MRI, CT,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검진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 본부장은 “평소에 시간이 없어 건강검진을 미루다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면서 “직장인 및 지역주민들이 이번 일요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가 정한 임시공휴일인 16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검진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강헌)가 문화축제 ‘리틀포레’의 일환으로 체험형 행사 ‘빅게임, 숲속의 비밀’을 개최한다. ‘빅게임’은 게임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배경으로 특정 지역이나 공간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일명 ‘야외용’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빅게임, 숲속의 비밀’은 경기문화재단이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교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했던 ‘경기상상캠퍼스의 조성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게임 속에서 ‘2003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상상의 숲’이라는 과거로 떠나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면 게임은 끝난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곳곳에 퀘스트가 주어진다. ‘빅게임, 숲속의 비밀’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9월 18일과 25일, 10월 30일, 11월 6일 등 총 5회차로 운영된다. 소규모 인원이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건물, 시설물의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회차당 선착순 30팀에 한해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지며, 10분 단위로 한 팀씩만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올해 8월 10일은 말복이다. 말복은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로 입추가 지난 뒤의 첫 번째 경일(庚日)이다. 삼복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24절기에 속하지 않는 속절이다. 이는 오랜 관습에 따라 해마다 일정하게 지켜 즐기는 날로 예로부터 선조들은 초복, 중복, 말복에 시원한 물놀이를 하거나 보양식과 과일로 더위를 식혔다고 한다. 달력을 살펴보면 지난 7일은 여름이 지나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였다. 이때부터 입동(立冬)까지를 가을이라 하는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이 왜 입추 다음에 찾아오는 것일까. 2019년에 입추는 8월 8일, 말복은 8월 11일이었으며, 지난해 입추는 8월 7일, 말복은 8월 15일이었다. 여름의 막바지를 알리는 말복은 입추가 지난 뒤 첫 번째 경일에 든다. 경일이란 천간의 10간(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과 지지의 12지(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가 만나 60개의 갑자를 만들 때 앞글자가 10간의 ‘경’으로 시작하는 날을 의
206개 참가국 선수들이 33개 종목에서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던 2020 도쿄올림픽이 2024 파리올림픽을 기약하며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 354명(선수 232명, 지원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다. 금빛 화살을 쏜 양궁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단체전에 이어 여자·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 나선 안산이 메달을 추가하며 총 4개의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산 선수는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이, 체조에서는 신재환이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밝힌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의미있는 역사를 썼다. 그는 지난달 31일 일본과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0득점을 기록, 올림픽 최초로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4차례 기록한 선수가 됐다.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마지막 메달은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가 기록했다. 그는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7일간의 2020 도쿄올림픽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자는 목적 아래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경기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 요기베라의 명언을 떠올리게 했다.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32회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기록하며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29개 종목에 354명(선수 232명, 지원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했던 국가대표 선수단의 꿈은 무산됐다. 비록 결과를 달성하진 못했으나 국민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안겨줬다.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명장면은 지난 4일 터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경기였다.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인 터키를 만나 운명의 5세트에서 김연경의 강스파이크 끝내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선사한 이후 45년 만의 두 번째 메달을 꿈꿨던 여자배구 대표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하며 메달 획득은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 강호에 맞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권선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6일까지 ‘부모놀이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모놀이교육’은 부모가 치료적 놀이방법을 배워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도록 양육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기간은 9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만5세~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부모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놀이치료 전문가로부터 치료적 놀이방법 이론 교육과 놀이상황 교정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부모들에게는 공간에 제약 없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자녀와 일대일 놀이시간을 가지면서 놀이법을 배우고 전문강사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올해 권선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안청소년수련관 등 소속 기관에서 부모놀이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모놀이교육 담당자(031-226-1681)에게 문의하면 된다. [ 경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학센터가 ‘경기그레이트 북스’ 27번째 책으로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1960년대 후반 이후 경기도에 건설된 주요 신도시의 탄생 과정과 진화 양상을 탐색하고 그 과정에 담긴 내막과 사연을 살폈다. 정치권력과 개발자본이 결속해 주도한 신도시 건설사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신도시가 들어선 곳에서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주민은 느닷없는 개발 바람에 어떻게 대처했으며, 신도시에 살게 된 주민은 어떻게 낯선 이주지를 정착지로 만들어나가고자 했는지 돌아봤다. ‘도시의 두 얼굴’이라는 책 제목처럼 경기지역 신도시 건설이 가져온 공과(功過)와 명암(明暗), 희비(喜悲)에서 과(過)와 암(暗), 비(悲)에 좀 더 무게를 뒀다. 세상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곡절 깊은 이야기인 비화(祕話)와 슬픈 이야기인 비화(悲話)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신도시 개발이 이룬 공(功)과 명(明)의 성과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며, 지난 시기의 오판과 실책을 되짚어 더 나은 미래의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지침을 찾아보려는 데 뜻을 두었다는 게 경기학센터의 설명이다. 저자 조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코로나19 확산세로 마음처럼 쉽지 않은 요즘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목사)가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 갤러리에서 ‘우리동네 미술관展’을 열고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나섰다. 지난달 1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을 태동시켰던 대표적인 작가들과 중견작가들의 다양한 양식과 기법, 소재로 꾸며낸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1세대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장성순 화백,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성백주 화백, 수묵 크로키의 대가 석창우 화백 등 유명 작가 32명의 대표작이 걸렸으며, 미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제시하면서 회화의 개념과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접목해 새로운 회화의 조형성을 보여준다. 양현옥 작가의 ‘행복하라 고양이’는 꽃이 활짝 핀 창 너머로 따스한 햇살 비추는 나른한 오후, 고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창가에 서 있는 것처럼 편안하면서도 여유가 느껴진다. 오정례 작가가 나무에 아크릴로 표현해낸 ‘앞마당에 흐드러진 맨드라미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에 인력 2000명의 채용을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예술 분야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공연예술 기업과 단체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1년 2차 추가경정예산 115억 원을 투입해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문체부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피해를 입은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3차 추경으로 228억 원을 투입, 3000명을 지원하는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1차 추경(336억 원, 3500명)에 이어 2차 추경(115억 원, 2000명)으로 대상자를 총 5500명으로 확대했다. 공연단체와 개인 모두 이번 사업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연예술 활동 전반에 대해 예술인력 1인당 최대 3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별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뮤지컬협회, (사)한국음악협회, (사)한국무용협회,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협회·단체와 협업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2021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규 선정작가 42인과 함께 도 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판매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1 아트경기’는 하반기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공공기관 미술품 임대·전시 ▲아트페어 ▲온라인 사업으로 구성, 경기도 내외 지역에서 다채로운 전시·판매 사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사업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미술품 경매에 참여해보는 ‘이광기의 Live 경매쇼’이다.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 기획의 ‘이광기의 Live 경매쇼’는 오는 9일 오후 9시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첫 방송을 시작, 12월까지 격주로 진행한다. 라이브 경매쇼에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미술품을 감상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유혜경과 조채임의 작품을 시작으로 2~3인의 아트경기 작가를 협력사 추천작가와 함께 매회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브 경매쇼는 지난해 ‘2020 아트경기’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사업으로 대부분의 출품작이 낙찰되는 것은 물론 이광기 대표가 직접 작가와 작품을 설명하며 미술품 경매에 대한 대중화와 신규 컬렉터의 진입장벽 완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