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수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5일 수원화성 스크레치북 재능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비를 지원받은 청년활동 ‘플랜맨’이 관광 상품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플랜맨은 수원화성의 멋스러운 건축물을 스크래치북이라는 관광 상품으로 제작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수원 문화재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지원을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모범적 사례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수원시가 지원하며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교과학습, 전문체험활동, 자기개발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면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성남FC가 포항전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이 전한 ‘우리 함께, Re-start’ 희망 메시지에 힘을 얻어 후반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성남은 지난 5월 상대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팀 내 선수들도 대다수 자가격리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컨디션 난조로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려웠고, 7월에도 선수 14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면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2주 만에 팀에 복귀했지만, 단 한 차례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채 18명 엔트리를 겨우 채워 광주, 포항에서 장거리 원정 경기를 치렀다. 3일 간격에 한여름 무더위와 체력적 부담까지 떠안으며 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4무 7패로 오랜 기간 승리하지 못하면서 팀은 최하위로 처졌다. 후반기, 빠른 반전이 절실한 성남은 팬들이 참여하는 ‘우리 함께, Re-start’fksms 온라인 응원 메시지 이벤트로 힘을 얻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우리 함께’ 메시지와 성남을 응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포항전 홈경기 중 전광판과 LED보드에 노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한 여름 밤의 클래식 with 경기심포니커’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지역의 우수 문화예술단체와 협업해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줄 한여름 밤의 클래식 공연은 25일 오후 7시 30분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민간오케스트라 경기심포니커와 세계적인 바리톤 한명원, 피아니스트 안소희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발레음악 ‘스파르타쿠스’ 중 ‘사랑의 테마 아다지오’와 한국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영화 ‘스타워즈’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피아노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여름밤 나들이로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두렵고 지친 마음을 녹여, 새로운 여름밤을 맞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을 지그재그 띄어 앉기로 운영해 공연장 수용인원의 50%만 입장 가능하며, 단계 조정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김보미 신경과 전문의를 뇌신경센터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알렸다. 오는 10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김보미 원장은 두통, 어지럼증, 치매, 뇌졸중, 말초신경질환 등을 비롯해 불면증, 코골이(수면무호흡증후군),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수면질환에 대해 전문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특히 뇌파 전임의 인증의, 신경근전도 및 유발전위 인증의, 수면 다원검사 인증의로서 질환 진단을 위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후 울산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뇌전증/수면 파트 전임의, 서울시립서북병원 신경과 전문의를 거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또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치매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등에서도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보미 원장은 “특히 요즘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면부족은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떨어뜨려 능률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흔히 겪는 두통부터 치매까지, 신경계질환 환자에게 진정성 있는 진료를 하
올여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7일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立秋)이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와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處暑) 사이의 시기로 음력으로는 7월,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다. 우리나라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에 해당한다. 이날부터 입동(立冬)까지를 가을이라 하지만 말복을 앞둔 입추에는 늦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고려사’ 기록을 보면 정종 2년(1036)에는 “입하부터 입추까지 백성들이 조정에 얼음을 진상하면 이를 대궐에서 쓰고, 조정 대신들에게도 나눠줬다”고 쓰여있다. 이를 보면 입추까지는 날씨가 더웠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시기이므로 맑은 날씨가 계속돼야 한다.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는 속담이 있듯 이 때는 날씨가 좋고 일조시수가 많아 벼의 자라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다고 한다. ‘말복 나락 크는 소리에 개가 젖는다’는 속담 또한 귀가 밝은 개는 벼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의미로, 여기에는 벼가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선조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만큼 맑은 날씨가 중요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신공룡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감독 : 이마이 카즈아키 5일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도라에몽의 연재 시작 50주년 기념 작품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로 돌아온 진구와 쌍둥이 공룡의 대모험이 펼쳐진다. 진구는 공룡 엑스포 화석 발굴 체험에서 화석을 보고 공룡알이라고 굳게 믿는다. 도라에몽의 비밀도구 타임 보자기로 화석을 되돌리자 새로운 종의 쌍둥이 공룡이 태어났다. 진구를 닮아 미덥지 못한 큐와 말괄량이 뮤. 진구는 사랑으로 공룡을 키우지만 함께 살아가는 게 어렵다고 깨닫고나서는 큐와 뮤를 원래 시대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한다. 6600만 년 전 백악기로 모험을 떠난 진구는 도라에몽의 비밀도구와 공룡들의 도움으로 공룡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수수께끼의 섬에 도착한 진구와 친구들은 공룡이 멸종했다고 알려진 백악기에서 과연 어떤 운명과 마주할까? 이번 영화는 1980년부터 제작된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40번째 작품으로, 원작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것이 아닌 새로운 각본으로 완성됐다. 첫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1980)과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2006)에 이은 세 번째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타선의 부진과 대량 실점으로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결승에 직행했을테지만, 패배한 한국은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미국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결승행을 노려야 한다. 고영표(KT)가 선발 투수로 나선 한국은 3회말 일본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3회말 선두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은 가이 다쿠야에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다. 그러나 번트 실패로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고영표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야마다의 희생 번트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사카모토 하야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고영표는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구위에 눌리며 5회까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2-0 상황에 놓인 한국은 6회초 반격에 나서며, 2점을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동메달의 주인공 여서정이 2022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앞으로의 대회를 향해 야심찬 포부를 밝혀 기대를 안겼다. 4일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 도마 여서정 선수 봉납식’에 참석한 여 선수는 앳띤 보습이었지만 그 당당함은 빛을 발했다. 난도 6.2점짜리 기술인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여서정(720도 회전)’으로 도쿄올림픽 체조 무대를 제패한 여서정에게선 자신감이 깃든 아우라가 느껴질 정도였다. 이날 여서정 선수가 로비에 도착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여 선수는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여서정 선수에게 각각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이날 여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 원을 수여했고, 현장에서는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기대가 없었는데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인 것 같아 감사하다”며 “2022년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역사를 쓴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게 “시합
부천FC1995 미드필더 최재영이 프로 입단 2년 7개월 만에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최재영은 지난 7월 3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 무대를 가졌다. 비록 2-0으로 경기는 졌지만 후반 65분 송홍민과 교체돼 약 25분간 경기장을 누빈 최재영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재영은 투입 후 중원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공격 전개를 펼쳤고, 김천전 ‘분당 뛴거리’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프로 입단 후 약 2년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른 최재영은 “그동안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지만 막상 경기장 들어가서는 그런 느낌을 떠나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부천에서 데뷔해 영광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긴장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에 긴장 없이 경기를 뛸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7월 1일 등번호 80번을 달고 부천에 입단한 최재영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선수단 분위기에 완전 적응했다. 최재영은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