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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서 프로 데뷔전 치른 최재영 “팀 위해 헌신하는 선수 될 것”

최재영, 7월 31일 김천전에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 치러
활발한 움직임 보여주며 ‘분당 뛴거리’ 팀 내 1등 기록

 

부천FC1995 미드필더 최재영이 프로 입단 2년 7개월 만에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최재영은 지난 7월 3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 무대를 가졌다.

 

비록 2-0으로 경기는 졌지만 후반 65분 송홍민과 교체돼 약 25분간 경기장을 누빈 최재영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재영은 투입 후 중원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공격 전개를 펼쳤고, 김천전 ‘분당 뛴거리’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프로 입단 후 약 2년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른 최재영은 “그동안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지만 막상 경기장 들어가서는 그런 느낌을 떠나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부천에서 데뷔해 영광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긴장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에 긴장 없이 경기를 뛸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7월 1일 등번호 80번을 달고 부천에 입단한 최재영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선수단 분위기에 완전 적응했다.

 

최재영은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9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미드필더로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빌드업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부천은 포항에서 영입한 최재영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공격 전개의 다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재영은 입단 당시 “경기장 위에서 나만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나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 팀의 좋은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그는 하반기 목표에 대해 “팀이 현재 하위권에 있지만 출전 기회를 받게 된다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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