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환경, 빈곤, 불평등 개선 및 다양성 존중 등 세계적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을 사절단으로 임명한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앞서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버터(butter)’를 제치며 셀프로 1위 배턴터치를 하는 대기록을 달성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제22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 오는 8월 6일까지 미술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공모전은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미래 한국만화 산업을 주도할 예비 만화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0년대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만화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동일연령 청소년(검정고시 합격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부문은 중등부의 경우 카툰, 이야기 만화, 캐릭터이며, 고등부는 카툰, 이야기 만화이다. 작품주제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작품은 미술 공모전 전문 사이트 ‘엠굿’에서 접수하면 된다. 해마다 전국에서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온 이번 공모전은 1차 예선심사 후, 중등부 최종 수상자와 고등부 2차 실기대회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실기대회는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등부는 실기대회를 실시하지 않고 최종 결과발표 시 수상자를 알리며, 고등부는 1차 예선심사 후 선정자에 한해 온라인 실기대회 일정을 별도 고지하므로 참고해야 한다. 시상은 대상으로
◆초등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김은별·박오종·배현명 지음/에듀니티/264쪽/값 1만8000원 혼합을 뜻하는 블렌디드,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교과의 경계까지 넘나드는 실제 수업 사례를 김은별, 박오종, 배현명 세 명의 교사가 소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진행되면서 원격수업이란 이름으로 도입된 온라인 학습에 대해 이들은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온라인 공간에 익숙해지면 생산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라고 설명한다. 김형대 대구 세천초등학교 교장은 추천글을 통해 “코로나19로 배움의 방식은 바뀌었지만 행복한 교실, 살아있는 수업을 만들어나가는 힘은 여전히 교사에게서 비롯됨을 확인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달로 가는 남자/박방희 지음/청동거울/232쪽/값 1만2000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굴곡진 애환을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로 다독이는 소설. 박방희 작가는 “나는 이제 소설로 세상에 말을 건다. 더러 세상에 시비하거나 도발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학이나 풍자보다는 함축적인 서사 전개와 반전으로 삶의 이면을 들춰내며 서정성 짙은 문체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손님’,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 축제 지원 사업인 ‘온 마을 상상 ○○○*’ 통합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생활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소규모 행사를 기획 및 추진하는 활동을 돕는다. 도내 활동 중인 생활문화 민간단체 및 지역문화 활동가, 지역주민이 연계해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8월 5일 오후 6시까지이다. 마을의 다양한 상상력을 빈칸에 채울 수 있기를 고대하는 의미를 담은 본 사업은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선정자들은 우리 동네, 우리 마을, 우리 아파트 등 지역에서 소소하게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경기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동호회 발표 형식은 지양하며, 지역주민 간의 협력을 전제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을 연계한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1개 단체당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이다. 선정된 단체는 지역의 문화를 발견하고 주민들과 생활문화 활동을 나누며 지역의 생활문화 확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축구 K리그 2 안산그리너스FC가 수비 강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뛴 수비수 김재봉을 영입했다. 2018년 성남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재봉은 강릉시청축구단(내셔널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3경기의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다. 188cm의 장신 수비수로, 사이드백과 센터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왼발 킥력이 장점이다. 김재봉은 “여름 이적시장에 안산그리너스FC에 합류하게 됐는데, 팀이 후반기에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재봉은 곧바로 팀에 합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품을 특별 공개하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선보인다. 21일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9월 26일까지 진행하며, 국보 제216호 ‘인왕제색도’ 등 명품 45건 총 77점으로 꾸며졌다. 이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 2만1600여점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금속, 도토기, 전적, 서화, 목가구 등으로 폭넓고 다양하다.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명품을 명품답게 자세히 보여드리겠다는 목적이었고, 신속하게 공개하기 위해 상설전시관에 마련했다”면서 “아예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은 아니지만 문화에 대한 진정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처럼 이번 전시는 그의 철학과 전통 문화유산 컬렉션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작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동기시대를 비롯해 초기철기시대, 청동기, 삼국시대, 조선시대 등 우리나라 전 시기와 전 분야를 다루고 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품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1일 동시 개막한다. ‘이건희 컬렉션’ 중 우리나라 전 시기와 분야를 포괄하는 대표작들로만 구성, 명품을 명품답게 선보인다는 점이 주된 내용이다. 이건희 회장은 생전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의 철학에서 볼 수 있듯 이번 전시는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한 뜻이 담겨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서 ‘위대한 문화유산 누리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개최한다. 이건희 회장 유족이 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 2만1600여 점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과 도토기, 전적, 서화, 목가구 등으로 폭넓고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국보·보물 28건을 포함한 명품 45건 77점을 특별 공개하는 자리다.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명품을 명품답게 자세히 보여드리겠다는 목적이었고, 신속하게 공개
1년 중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은 초복과 중복, 말복으로 나눠지는데 ‘여름의 기운에 가을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고 해 삼복(三伏)이라 불린다. 복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철 더운 기운이 강렬해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올해 7월 21일은 삼복 가운데 두 번째에 드는 복날인 중복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열로 열을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뜨거운 음식을 먹고 여름을 보내는 풍습이 있다. 삼복의 유래는 중국 진(秦)나라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후기에 학자 홍석모가 1년간의 세시풍속을 월별로 서술한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삼복제사를 지냈다’는 내용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벌레를 물리치기 위한 주술행위로, 개를 잡아 삼복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궁궐에서는 고위관직에게 장빙고에서 얼음을 타갈 수 있는 빙표를 나눠주며 여름 더위를 이겨내도록 했다고 한다. 또 복날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는데, 수박, 참외 같은 과일을 먹
“36년 공직생활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인내하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끈기를 몸소 실천하신 아버지의 영향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이 책이 후배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 6월 28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오복환 전(前) 의왕시 경제환경국장이 에세이 ‘종이 한 장에 웃고 울고’에 자신의 인생을 담아냈다. 그는 1985년 경기도 공채로 공직에 입문, 용인군청과 시흥군청을 거쳐 1989년부터 의왕시에서 근무했다. 그동안 도시정비과장, 도시주택과장, 도시개발과장과 도시개발국장, 경제환경국장 등 도시개발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도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이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로 분리·승격된 당시부터 의왕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세월을 회상하던 저자 오복환은 “시 승격 때부터 각종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했고, 의왕시청 건물을 막 짓기 시작했을 때 공사감독도 맡았다. 이 책 내용이 의왕시 도시개발사업의 역사와 발전의 기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세이를 쓰게 된 계기를 묻자 오복환 전 국장은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로서 공직생활에 애환이 있다는 것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2021년 예비문화도시사업 ‘생활문화공간 공모지원사업’ 참여 공간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관내 문화공간의 특성에 맞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공간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생활문화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대상은 수원시 관내 문화공간 운영자 중 공간 특성을 바탕으로 시민대상 생활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가능한 자이다. 관내 공간별 생활문화 프로그램(8회)을 운영하며, 개소 당 250만 원(총 8개소)을 지원한다. 생활예술, 생활기술, 생활공예, 사회관계활동 등 일반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 진입을 돕는 매개자 활동을 비롯해 생활문화영역을 바탕으로 한 시민 대상 창작활동, 모임활동, 학습활동 및 마을 공동체 활동을 실시한다. 또 생활문화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고찰과 배움, 의견 나눔 등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및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작한 모집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031-29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