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던 인천항의 중국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중국 광둥성 선전항만공사와 자매항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선전항은 남중국 최대 항만으로, 지난해 2천397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화물을 처리해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항만 계획·건설·운영·관리는 물론 정보기술·보안·인력교육·투자기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인천항의 남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물동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현지 여행사·카페리 선사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행사도 진행했다. 또 2박3일 일정으로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유명 관광지를 답사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인천항 골든하버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단체관광상품 출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최대 1천500명이 동시에 탈 수 있고 선내 이동이 자유로운 카페리의 특징을 활용해 중국에서 출발할 때부터 올림픽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영흥도 낚시 어선 충돌 사고는 급유선과 낚시 어선의 쌍방과실 탓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급유선과 충돌한 낚시 어선 선창1호(9.77t급)의 선장 오모(70·사망)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미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기록만 검찰에 넘겼다. 동서 사이인 전씨와 김씨는 이달 3일 오전 6시 2분쯤 인천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25㎞ 해상에서 낚시 어선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객 등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돌 후 전복한 선창1호에 사고 당시 타고 있던 22명 가운데 숨진 15명 외 나머지 7명은 해경 등에 구조됐다. 해경은 전씨가 사고 전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급유선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전 낚싯배를 봤고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면서도 “레이더 감도가 좋지 못해 어선 위치를 한번 확인한 뒤부터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11일 ‘제6회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6건의 경미사건에 대상자에 대해 심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상훈 남동서장은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감받는 법집행을 추진하고 시민 눈높이에서의 법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남봉현 사장 주재로 ‘빅데이터 활용형 물류혁신 워킹그룹 성과보고회’를 개최, 향후 제공될 각종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사는 항만분야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모델을 발굴·도입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6개월 간 정기회의를 통하여 활발한 논의를 펼쳐왔다. 워킹그룹 위원과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성과보고회에선 ▲빅데이터 기반의 인천항 기상정보 통합서비스 ▲하역장비 예지정비 모델 ▲수도권 국제물류정보 플랫폼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빅데이터 기반의 인천항 기상정보 통합서비스’는 싱글윈도우 내에 도선불가·재개 및 주요 해양기상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안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역장비 예지정비 모델’을 통해서는 터미널 하역장비에 센서를 부착한 뒤 진동 분석을 통해 고장을 사전방지하고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수도권 국제물류정보 플랫폼’은 적하목록 데이터 등 산재돼 있는 국제물류정보를 기관간 협업을 통해 통합,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는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발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현가능성과 업계 수요 등을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제27대 김평한(56) 서장이 취임, 상황실에서 관내 치안현황과 사고현장 확인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서장은 취임 직후 상황실을 방문해 관내 치안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사고관련 브리핑을 받은 후 영흥파출소로 이동해 사고현장 확인 및 어망 분포 현황 등 지리적인 여건을 파악했다. 또 영흥파출소 순찰정 및 계류장을 확인하고 미흡한 시설 및 구조장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서장은 “막중한 시기에 인천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잘못된 체계를 바로잡고 부족한 장비, 시설 등 미흡한 부분을 확인해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서장은 지난 1961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1986년 순경으로 임용된 뒤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경비안전과장 등을 엮임했으며 소통의 리더십으로 업무처리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대는 11일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사업에 최종 선발된 2개 기업과 함께 3자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은 폐업 후 재창업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정부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업력 3년 이내 중소기업에게 재기를 돕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빈병수거 현금지급기’를 기획한 재기 창업자와 ‘기업교육 강사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인 재도전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 공사는 각각 3천만 원 상당의 신규 인력 채용, 창업 아이템 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인천대는 송도창업보육센터도 입주할 수 있는 기회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 종합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재기하는 기업들에게 체계적인 창업보육서비스를 제공, 반드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및 지역사회에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2017년 한국어교육 수료식 및 가족 송년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년간 한국어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중 이수조건이 충족된 120여 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에 이어 결혼이민자의 센터이용 소감 발표, 센터의 사업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남동소방서는 11일 올해 다중이용업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된 구월동 ‘모심’과 ‘향계’ 등 2곳에 안전관리 우수업소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들은 최근 3년 동안 화재발생과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위반 사실이 없으며 소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개발 지연으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던 인천 중구 무의도 일대가 다시 지정됐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무의도 쏠레어복합리조트 사업지구 44만5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곳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에잇시티’ 사업지구로 편입됐지만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하자 2014년 8월 5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던 지역이다. ㈜쏠레어코리아는 이 곳에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레저·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리조트에는 리조트호텔, 메디텔, 오션뷰호텔과 같은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인 오션뷰가든, 워터파크, 아트앤컬쳐허브 등이 들어선다. 내년 실시계획 승인 후 오는 2022년 준공하고 2023년 오픈할 예정이다. 필리핀 재계서열 3위인 블룸베리리조트사가 지분 100% 투자해 설립한 회사인 쏠레어코리아는 현재 필리핀에서 ‘쏠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스카이 타워’ 등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개장시 연간 약 146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건설 및 운영 10년 기준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인천 남동소방서는 최근 화재취약시기인 간석동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현장예찰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예찰활동은 ▲비상구와 계단 등 긴급 인명대피용 피난시설 ▲취사시설 등 화재 위험지역 ▲피난대피 현장지도 등 유사시 시민의 안전확보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