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독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대표적 항만이 공동세미나로 우의를 다질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다양한 물류 루트의 이용과 개선을 위한 인천항·고베항 공동개최 세미나’를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인천시·고베시·고베항부두주식회사·사단법인 고베항진흥협회와 공동주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양항 현황과 서비스에 대한 소개에 이어 해상-항공 복합운송 등 다양한 물류 루트 이용에 관한 일본 측 전문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많은 해운물류기업 고위간부진은 물론 양항 운영주체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화주와 물류·항만 사업자 및 선사들이 불편해하고 궁금해하는 것들을 서로 문답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양국관계를 둘러싼 갈등에도 불구하고 열릴 예정이어서 참석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제6기 글로벌 CEO 과정’ 교육생을 오는 9월7일까지 모집한다. 경영전략 및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이번 글로벌 CEO 과정은 9월12일부터 12월19일까지 16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미추홀타워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기업 CEO 및 임원을 비롯해 공공기관·단체장,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등 전문 자격사와 변호사 등으로 모집 정원은 40명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세계통상 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정책과제(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 경영전략 교육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도경수 성균관대 교수) 등 인문학 강좌 ▲도전과 극복, 인생은 도전이다(허영호 산악인)와 같은 도전정신 함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해외산업기술 동향파악 및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해외 워크숍도 12월 초 열릴 예정이다.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는 밀착 기업지원, 인천TP 입주 우대, 회의장 등 시설이용료 할인, 각 기수별 동기회를 중심으로 하는 네트워킹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문의 ☎(032)260-0723
국내 6대 건설사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윤리경영의 실천에 팔을 걷었다. 특히 포스코건설 대표인 정동화 부회장은 국민의식 수준에 걸맞는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평소에도 소통과 스킨십을 중시하는 정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현장 순시가 아니라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에 쉴 틈 없이 바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는 것과 동시에 윤리와 안전교육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정 부회장이 지난달 부산과 울산에 위치한 현장들을 방문한 데 이어, 21일에는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건설현장을 찾아 100여명의 임직원에게 윤리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을 통해 정 부회장은 회사 윤리경영 정책과 우수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윤리의식을 토대로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또한,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을 인용하며 “1건의 중대한 사고가 있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29건의 경미한 사고와 300건의 관련 징후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우리가 앞장서서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적 건설문화를 조성하
한중 교류에서 인천항이 차지하는 역할을 평가하는 의미있는 세미나가 지난 20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에서 개최됐다. 수교 20주년 기념일(8월24일)을 며칠 앞둔 이날 사단법인 국제물류연구회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한중카페리협회가 후원한 ‘한중수교 20년, 인천항의 역할’ 세미나가 열렸다. ㈔국제물류연구회는 우리나라 물류 분야의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관련 현안 토론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과 제언에 앞장서 온 모임으로, 현재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전 작 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이 ‘한중수교 20년, 한중카페리의 역사’를, 김운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한중교역의 거점, 인천항의 활로 모색’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사무국장은 양국 교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한중 카페리 운항 역사를 거론하고, “인천항과 배후도시가 한중교역의 거점으로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국장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의 한중 카페리 여객 수는 1천247만여명으로, 인천항 이용여객은 그중 73.9%를
인천 경제자유구역개발분야의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후 2시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주민참여 예산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최원구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이한구 인천시의회 의원, 조혜정 인발연 연구위원, 정승연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최준혁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는 기획조정본부장의 인천경제청 일반현황 소개와 송도·영종·청라지구의 지구별 개성 있는 개발이 상호 유기적 체제를 형성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계획 설명이 이어진다. 또한 투자유치·도시개발·도시관리 본부장들의 영종복합리조트 조성의 당위성, 송도·영종지구 기반시설 구축과 개발방향과 자원순환을 통한 첨단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이라는 중점토론 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인 2013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및 부동산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용지매각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및 선도투자사업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세출예산을 편성해 국·내외 투자를 최대한 이끌어 냄으로써 재정건
새로운 교육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중학교들이 ‘2011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강남 내 주요 학교들과 대등한 수준의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채드윅 국제학교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따르면 송도에 위치한 해송중, 신송중, 신정중학교 등 3개의 중학교가 2011년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각각 인천 지역 1, 3, 4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 결과는 강남의 반포, 서일, 도곡중학교와 대등한 성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들 학교는 국제도시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영어 학습 능력 배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송중학교의 경우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시켜 나가고 있다. 신정중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 단어 경시대회, 체험 캠프 등의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개교, 유치원부터 7학년 과정을 운영해 온 채드윅 국제학교 또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다 해외에서도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IB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쓰이지 않는 성공기술의 실용화 등을 위한 ‘개발기술 실용화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지원을 받아 이미 구축돼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및 활용되는 못하는 성공기술을 다른 기술과 융합하거나 신제품개발, 상품화, 마케팅 등 통합지원을 통한 기술실용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과제는 ‘인프라 연계’와 ‘완성도 제고’, ‘시제품제작·시험지원’ 등 3개 분야이다. 과제당 지원금은 인프라 연계는 3천200만원, 완성도 제고는 3천300만원, 시제품제작은 500만원, 시험지원은 150만원 안에서 지원하며, 기업에서는 지원금의 20%이상을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은 뒤 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 등을 작성해 오는 9월3~5일 오후 5시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신임 경찰관 채용시험에 ‘수영’ 종목을 추가하고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전 바다수영능력을 평가한다. 해경청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세계일류 해양경찰’상을 구현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1㎞ 이상 수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임경찰교육 과정에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취득을 의무화 하고, 이르면 오는 2015년부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100m 수영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일주일간 바다안전훈련을 실시, 강인한 체력과 바다수영 능력을 함양하고 원양실습 기간 중에는 1km 실전 바다수영 훈련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직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매년 500m 바다수영을 평가해 근무성적에 반영하고 수상인명구조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한편,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에는 바다안전캠프를 개최해 총경이하 전 경찰관은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은 “해양경찰 누구나 파도와 바람의 성질을 몸으로 깨닫고 바다 DNA를 가질 수 있도록 바다수영능력을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고 스스로도 생존능력을 갖춰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도열)은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에서 러시아 최대 공항세관인 세레메치에보공항세관, 러시아 제2의 공항세관인 도모데도보공항세관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국 세관당국의 세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국 세관은 여행자휴대품분야 위험관리시스템 정보교류 등 세관행정의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러시아 진출 우리기업의 통관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도열 세관장은 “양국을 대표하는 공항세관들간의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국 공항세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러시아 진출 우리기업들의 통관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개선 요구하는 등 대 러시아 교역활동에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