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도그파크(반려견 실외놀이터)’를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도그파크는 연수구 달빛공원에 약5천500㎡ 규모로 조성되었고 인천에서 가장 큰 반려견 놀이터이다. 대형견, 중·소형견,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견주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총 3개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송도 도그파크는 입구 상징 조형물, 관리동 2곳, 경사오르락 내리락, 뫼비우스슬로프, 강아지터널, 음수대, 그늘막, 데크, 세계 견종여행 전시가벽, 타일벽화, 물놀이 시설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여러가지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도그파크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에 대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2017년 9월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청취 결과 찬성 의견이 94%에 달해 도그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송도 도그파크가 개장되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보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방문에 맞춰 대표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 대표단은 15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대외경제투자무역부 및 타슈켄트 등 3개 주정부와 상호협력 및 우즈베키스탄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 중에는 타슈켄트 안그렌 경제자유구역을 인천경제청이 위탁해 개발 및 운영과 관리, 투자유치 등을 전담하는 합의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합의각서에는 안그렌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및 운영과 관리를 인천경제청이 전담하고 전문인력을 파견하며 현지에 인천경제청 대표 사무소를 설치함과 아울러 한국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유치를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하는 합의각서는 지난 3월 부총리급 회담차 방한한 가니예프 우즈벡 부총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그간 인천경제청과 우즈벡 대외경제투자무역부가 대통령 국빈방문과 연계해 체결키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인 안그렌, 코간트, 나망간 등을 방문, 현지여건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들 경제
인천 무의도 해역에서 낚시를 즐기던 승선원 4명이 레저 보트가 작동을 멈춰 해경에 구조됐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남동쪽 0.9km 해상에서 레저 보트 1척(1.05t급)이 엔진 고장으로 작동을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정은 보트에 타고 있던 A(48)씨 등 4명을 태운 뒤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하고, 레저 보트는 왕산마리나로 예인해 입항시켰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9시쯤 왕산마리나에서 출항해 낚시를 즐기다가 엔진 고장으로 배가 멈추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에게서 음주 운항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레저활동을 하기 위해 바다를 찾는 레저객은 엔진 등 장비를 꼭 점검해야 한다"며 "엔진 고장으로 인한 해상표류는 좌초·충돌 등 2차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입건된 임준택(61) 수협중앙회장이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해경에 출석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임회장은 지난 2월 22일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 및 투표권을 가진 조합장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임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 해경청사에서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불법선거운동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때) 소명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직원을 통해 (선거운동)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경은 임회장이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해 12월 7일 수협 조합장들에게 15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남·전남·강원 지역 조합장들을 만나기 위해 관련 법상 금지된 '호별 방문'을 하고 자신이 대표로 재직 중인 수산물 유통업체 직원을 시켜 전국 수
인천 남동구가 청년창업 지원과 일자리 해소를 위해 마련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16일 문을 연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여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됐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꿈꾸는 청년 창업 마을’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입주기업들과 함께 ‘경쟁보다는 상생의 목표로 협업을 통해 다함께 창업의 성공’이라는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구는 이곳에서 청년들이 상호 소통·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 행사에는 인천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등 50여 명의 내빈과 청년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내빈과 청년대표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실질적인 청년의 고충과 바람 등의 이야기를 듣고 인천시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남동구 청년재능나눔일자리 사업으로 모인 푸를나이 뮤지션이 함께한다. 식전공연으로는 10인 실내악으로 클래식공연을, 축하공연으로는 핸드퍼커션, 비트박스, 아카펠라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장르로 같은 청년들의 창업을 축하할 예
셀트리온은 10일(현지 시간)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최초로 승인된 트룩시마는 비호지킨림프종(NHL),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및 류마티스 관절염(RA)을 포함한 적응증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바이오젠(Biogen)이 개발하고 로슈(Roche)가 판매하는 ‘리툭산(Rituxan, 성분명 리툭시맙)’이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캐나다에서 연간 약 2천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북미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와 대외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11월 미국 FDA(Food and Drugs Administration)로부터 트룩시마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캐나다 허가를 계기로 전체 5조 원에 달하는 오리지널의약품 북미 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할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최근 의료비 절감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지난 10일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부동산 거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주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 보호를 위해 임차인이 부동산에 대해 임차권 등기를 하지 않더라도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다음 날’부터 제3자에 대한 대항력을 갖추도록 해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임차인 대항력의 효력이 전입신고 ‘다음 날’부터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임대인이 전입신고와 같은 날, ‘당일’ 효력이 발생하는 근저당권 등 담보권을 설정해 이득을 취하고, 임차인은 경매나 공매시 변제권에 있어 후순위로 밀려 보증금 회수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맹 의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임차인의 대항력 효력 발생시점을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즉시’로 해 주택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권리의 선후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이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내재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업계 최초로 주택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론칭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철강신제품인 ‘포스마블(PosMarble)’을 아파트 단지 공용부의 내장재로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은 인공지능 기술인 AI의 ‘Ai’ 그리고 지능지수인 IQ와 감성지수인 EQ의 ‘Q’가 더해져 ‘고객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스마트기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랜 기간 고객의 니즈(Needs)와 기호를 파악해 개발해 온 스마트기술들을 크게 세가지로 나눠 ‘아이큐텍’에 담았다. 세 가지 통합기술들은 ▲음성과 카카오톡을 통한 조명, 난방, 환기와 같은 홈 컨트롤과 승강기 호출 기능 그리고 고객의 생활패턴을 반영해 외출시간대의 교통상황을 알려 주는 편리기술(AiQ Convenience) ▲단지 내 CCTV를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 지킴이’기능과 승강기의 이상현상을 자동 감지해 경비실
인천 남동구가 지자체로는 최초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인 ‘2019년 북한이탈주민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시적 일자리 제공을 통한 취업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26일 12일 간 모집해 15명을 선정 후 6월3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공공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비사업 등 2개 분야로 남동구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 돼 업무를 맡게 된다. 신청자격은 북한이탈주민 중 신청일 현재 만18세 이상 남동구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 재산 2억원 이하면 가능하다. 임금은 시간당 8천350원이며,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은 1일 5시간, 65세 이상은 1일 4시간이다. 주차 및 월차수당, 간식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신청서와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북한이탈주민에게 한시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좋은 일자리로 옮겨가는 매개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할 것”이
인천 남동구는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남동구 스마트공장 확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구축 및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등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중소제조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신규구축, 고도화)’에 선정된 기업이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총 사업비의 10%(최대 1천만원), 18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지난 8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Biz-OK(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 기업지원과 기술지원팀(☎032-453-2697) 또는 인천테크노파크 기업SOS센터(☎032-260-0613)로 문의하면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