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가 벌어진 지 9일째인 1일 연평도로 돌아오는 주민의 수가 3일째 증가세를 보였다. 연평면은 “오늘 여객선을 통해 주민 26명이 섬으로 들어오고 2명이 새로 주민으로 전입했다. 반면 나간 사람은 17명에 그쳤다“고 밝혔다.신규 전입한 2명은 북한의 포격을 규탄하는 의미로 주소지를 옮긴 보수단체 회원들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연평도에 거주하고 있는 원래 주민의 수는 11월30일(48명)보다 9명 많은 57명이 됐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전체 주민(1천400여명)의 4.0% 정도에 불과하다. 연평면은 현재 주민 57명과 주요시설 근무자 71명, 자원봉사자 86명, 전국재난구조협회 관계자 4명, 경찰 및 소방 지원인력 51명, 동물보호단체 9명, 내외신 취재진 71명 등 350여명이 연평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면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면서 집 정리나 김장, 가축 돌보기 등 목적으로 섬을 드나드는 주민이 많이 늘었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돌아오는 주민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과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새로운 비전으로 ‘2020 GLOBAL TOP 10 : THINK FORWARD’를 선포하고 ‘늘 앞선 생각, 앞선 기술, 앞선 열정’으로 변화를 선도해 풍요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E&C부문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 포스코A&C, 대우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2020년까지 총 수주 100조원, 매출 60조원을 달성해 세계 10위의 건설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2020년에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 및 기능 거점으로 회사 역량을 집중할 포커스(Focus) 국가군과 향후 중장기적으로 사업기반을 육성할 인큐베이트(Incubate) 국가군에 대한 차별화된 진출전략을 선언했다. 또한그룹 및 E&C부문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사업진출에 필요한 자본확보
대우자동차판매가 송도부지에 건립하려는 아파트에 대해 세대수를 늘려달라고 인천시에 요구해 특혜시비가 또 다시 일고 있다. 특혜시비는 대우자동차판매가 아파트와 테마파크를 건립하겠다고 한 송도 부지 30만평으로 이 부지에 아파트 2천200세대를 더 짓겠다고 인천시에 요청했다. 대우자판측은 현재의 부동산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대형평수는 분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소형평수로 아파트를 건립할수 밖에 없어 세대수가 늘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이재호 인천시의원은 “이미 특혜를 받은 대우자판이 또 다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개발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원칙 없이 제일 처음에 허가해준 계획이 내 이익에 맞지 않고 주변상황이 바뀌니까 또 변경안을 내놓고 이거 아니면 안한다고 어름장를 피우고 있다”며 “여기에 인천시가 언0제까지 끌려 갈 것이냐”고 지적했다. 제갈원영 시의원 역시 인천시에 대우자판의 개발 사업이 인천시의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인가조건에 맞도록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진영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우자판의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대우자판의 아파트 건립은 테마파크 건립을 전제로 허가를 내준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은 겨울의 차가워진 날씨를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줄 4회의 기획공연과 초청전시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명곡과 유명 연주곡을 연주할 ‘플루트 앙상블’을 4일 열고80년대 ‘그대 그리고 나’등으로 유명한 그룹 소리새 와 ‘유리창엔 비’로 유명한 그룹 햇빛촌의 합동콘서트가 오는 5일에 열린다. 또 마술과 다양한 공연을 접목한 환상적인 매직콘서트가 12일, 그리고 성탄절 특집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성냥팔이 소녀 별이’를 25일에 열어 풍성한 문화행사로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초청전시로는 인천 출신 홍민석 조각가와 신예 작가 3인의 설치 미술작품을 전시할 ‘FLY HIGH 전’을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인천 문화의 중심인 중구의 특징 중 하나인 다국적 문화를 이끌어갈 인천출신 신예작가들의 설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공연 및 전시 관람은 문화적 저변 확대를 위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관람예약은 한중문화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접 수 일정 및 문의사항은 한중문화관 홈페이지 http://www.hanjung.go.kr 또는 대표전화☎ 032)760-7860으로 연락하
인천서부경찰서는 1일 보수 공사를 위한 방문이라고 속여 아파트에 침입해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L(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3시1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A(16·여)양에게 아파트 보수공사를 하러 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흉기로 위협,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인천시 채드윅 인터내셔널 학생들은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대표 연구기관인 ‘JCB연구소’를 찾아 과학체험전을 가졌다. 1일 JCB 공동생물과학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세계적인 기초생물학 및 생명공학 연구소인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 forBiological Studies)가 출자해 지난 2008년 8월 송도에 입주한 연구기관으로 국내외 기관들과의 활발한 연구협력을 하고 있다. 이날 7학년 학생 40여명 JCB연구소를 찾아 핵자기공명장치(NMR)를 이용한 DNA·단백질 구조 분석, 혈액형 분류 과정 등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죠지 넬슨 총감은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10월 상하이 엑스포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FEZ 내 연구소, 다국적기업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다채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옹진군은 1일부터 연평항로를 이용하는 연평주민에 대해 한시적으로 여객운임을 무료로 운행키로 전격 결정했다. 군은 지난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면 포격도발로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게됨에 따라 연평도서민의 생활안정대책을 위해 여객운임 무료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현 연평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자로 1인당 여객이용료 5천원을 옹진군이 해당 선사로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연평항로의 여객선을 이용하는 연평주민은, 전산발권을 통해 주민등록 인증만 하면 바로 무료 여객을 이용할 수 있게 돼 해상 교통편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 여객운임 지원이 조금이나마 연평주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정부 및 지자체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평도 주민들이 불바다가 된 고향을 떠나 피난 임시로 거처해있는 인스파월드에서 생활을 한지도 일주일을 넘기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피해보상이나 이주대책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30일 옹진군청에 따르면 현재 육지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 1천200여명 중 찜질방인 인스파월드에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주민은 300여명이 이르고 다른 곳에 기거하더라도 낮이면 찜질방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스파월드에 피신해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학년들 등 어린이들은 공포와 충격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이른바 트라우마를 겪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엄마 아빠 품에 안긴채 전문상담사의 심리체크를 받거나 미술놀이를 통한 심리적 안정을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트라우마는 신체 손상과 생명의 위협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뒤 나타나는 질환으로 실제로 악몽과 환청에 밤장을 설치며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실제 주민들은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두통과 소화불량등 각종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주민도 하루 평
인천해양경찰서에서는 지난 11월 8일 09시28분쯤 옹진군 울도서방 31마일 해상에서 풍랑, 강풍주의보 속 피항중 원인미상으로 침몰, 선원 2명 사망, 7명의 선원이 실종된 저인망 어선 17동양호에 대한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침몰한 17동양호의 수중수색 업체로 선정된 알파잠수기술공사 잠수사 6명은 사고현장에 도착 작업선 선체 고정 작업과 장비준비를 마친 뒤 오후 3시쯤부터 잠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사고당시 되어 실종선원들이 침몰한 선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내 수색방법으로는 먼저 침선과 연결된 부이줄을 따라 혼합기체 공기통 등 잠수장비를 착용한 잠수부 2명이 침선까지 내려간 후 선내 진입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중수색 작업기간은 해상상황에 따라 다소 늦어질 수도 있으나 심해작업인 만큼 잠수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수중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사고 22일째인 현재까지 경비함정 및 선박 등 총 235척과 항공기 11대를 동원해 실종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중국홍수림문화투자유한공사(이하 중국홍수림)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이하 용유무의 복합도시) 건설에 참여하기로 하고, 용유무의PMC(주)와 투자합의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중국홍수림은 용유무의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PMC에서 현재 설립진행 중인 용유무의SPC(이하 SPC)에 한국내 설립법인 ‘한국홍수림홀딩스(주)’를 통해 지분참여키로 했다. 유력 중국투자자가 설립 마무리단계에 있는 SPC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용유무의 프로젝트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홍수림은 예상 투자규모는 조성에 2천여 억원으로 용유무의 복합도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왕산마리나의 호텔, 카지노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왕산마리나 사업 및 카지노 호텔사업에는 약 1조 5천억원 가량의 대규모 외자유치가 예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왕산마리나 사업 등 용유무의 복합도시 관련 핵심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계획수립, 인허가 업무 등 관련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용유무의 지역에는 중국투자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지난 9~10월 아이비리그 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중국 국제학교 운영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