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는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부는 이재민 구호 활동과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피해가 큰 지역에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미리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방교육청과 일선 학교를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이 임시휴교,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강구해 달라”며 “민간기업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출퇴근 시간 조정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태풍이 2차
포천지역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 수원산터널 개통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사업현장을 찾아 현안을 청취한 뒤 군내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재명 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당협위원장, 도 및 포천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는 그간 안보로 인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 이제는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정한 세상”이라며 “포천지역의 20년 숙원사업인 수원산터널 공사를 시작하려 한다.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올 추경 예산 주요 투자재원 중 절반을 SOC 등 동북부 균형발전 예산으로 반영한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경기도에서는 특별한 희생을 치룬 곳에 특별한 보상을 해 억울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시작했거나 시행하고 있는 것부터 투자해 신속하게 사업을 마무리
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금액이 15만 원으로 늘고, 임차인 계약갱신청구권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회의 직후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지원 대책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 확대, 안정적 임차환경 조성, 가맹본부-가맹점간 상생 분위기 확산, 소상공인·자용업자 권익 보호 확대 등이 골자다. 당정은 우선 5인 미만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금액을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상가임대차보호법의 보호 범위를 정하는 환산보증금을 상향하고,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근로장려금(EITC)의 소득요건과 재산 기준 완화를 통해 자영업 가구 지원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대책에 담겼다. 나아가 영세업체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연금·고용보험·건강보험 보험료 지원을 강화하고, 1인 자영업자 산재보험 대상에 서비스업종을 추가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업종별 맞춤형 카드수수료 개편과 세금부담 완화 방안도 내놨다. 우선 연말까지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마련, 담배 등 일부 품목
경기도의회 정희시(더불어민주당·군포2)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20일 장애인 단기보호센터, 주간보호센터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정 위원장과 이성준 가온누리(장애인 주간·단기보호센터) 대표이사, 박영욱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시설장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장애인복지서비스의 질 제고 등이 중점 논의됐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현재 4명인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인력배치와 관련, 관련 지침에 따라 장애인 4명당 사회재활교사 1명과 기능직 등 5명으로 늘려 줄 것을 도에 요구했다. 또 종사자에 대한 시간외수당 월 40시간 지급, 차량 지원, 입소대기자 해소를 위한 시설확충, 시설장 겸직시설에 대한 직급체계 마련 등도 요청했다. 장애인단기보호센터 역시 기준에 맞는 시설인력 지원, 단기보호시설 입소자에 대한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와 동등한 지원 등을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장애인시설 종사자 부족을 비롯한 열악한 근무환경은 장애인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며 “경기도 관련부서와 충분히 검토해 장애인보호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및 장애인보호시설 이용자를 위한 양질의 복지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이 지난 20일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 현황 및 시행에 따른 문제 등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지난 1일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이 자리서 박 위원장은 “좋은 정책은 지속가능성과 발전가능성을 담고 있어야 하고, 좋은 보육정책을 위해서는 보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과 관련, “연합회 측의 부정적 입장이나 현장의 반대 목소리가 높은 것은 정책도입과정세어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라며 “현장에서 납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 의원이 ‘의왕 숨, 쉼, 품 꿈의학교’ 어린이 기자단에 도의회 견학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도의회를 찾은 의왕 숨, 쉼, 품 꿈의학교 학생들은 마을신문을 만드는 어린이 기자단이다. 의왕 덕장초와 고천초 학생으로 이뤄진 이들은 정치부 기자 역할을 맡아 도의회와 도의원의 역할 등에 대해 취재차 방문했다. 어린이 기자단은 장 의원과 함께 도의회 본회의장 등의 시설을 견학한 뒤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 교육위원회 운영 등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의원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과 도의회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돼 기쁘다. 앞으로 민주시민으로서 우리 사회와 경기도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앞으로 소득인정액이 3천∼5천원 올랐다고 기초연금을 2만원씩 잘라 지급하는 일이 없어진다. 보건복지부는 현행 기초연금 ‘소득역전방지 감액 제도’를 개선하는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산시스템 개편 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기존 구간별 감액방식이 아닌 실제 상승한 소득만큼만 깎아 기초연금을 지급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 일례로 소득인정액 120만7천원인 A씨의 경우 월 12만원의 기초연금을 받지만 소득인정액이 5천원 오르면 감액 구간이 변경, 기초연금액이 월 10만원으로 월 2만원 줄어들면서 총소득은 오히려 1만5천원 감소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같은 현상을 막겠다는 취지다. 현재는 소득인정액 구간별로 2만원씩 깎아 지급중이다. 수급자와 비수급자간 소득역전 현상 방지차원이다. 이를테면 소득인정액 119만원인 B씨와 135만원인 C씨를 비교할 때 B씨는 기초연금을 전액 받으면 최종 소득이 약 140만원(소득인정액 119만원 + 기초연금 20만9천960원)으로 올라간다. 반면, C씨는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보다 많아 기초연금을 한 푼도 못 받아 B씨보다 총 소득이 오히려 5만원 적어지는 소득역전이
경기도가 남·북부에 1곳씩 미세먼지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전문 측정시설을 설치,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평택 안중읍과 포천 선단동에 ‘경기도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 7∼8월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대기성분측정소는 미세먼지 샘플러, 중금속자동측정기 등 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10종 22대의 장비를 갖추고, 암모니아·메탄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중금속, 크기별 농도 등 74개 항목을 실시간 자동 분석한다. 또 이온, 탄소성분, 유해대기화합물질(VOCs) 등 46개 항목을 수동으로 분석하는 등 대기에 포함된 총 120개 물질의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도는 대기성분측정소를 통해 미세먼지 성분을 분석, 주요 오염원별로 미세먼지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등을 평가해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에는 77곳의 도시대기측정소가 있지만 이 시설은 미세먼지·오존 등 일반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곳으로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을 위한 시설이다. 미세먼지 성분측정시설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에는 경기 동부와 서부
김경협(부천원미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인터뷰 3면 민주당 경기도당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어 김경협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달 30~31일 진행한 후보 공모에서 단독 입후보 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지방자치의 성공, 2020년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남북경협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난 김경협”이라며 “새로 출발하는 경기도당은 민주당이 해야할 무거운 짐을 중심에서 지고 가야 한다. 일치단결의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강화와 정책정당 경기도당을 만들어 2020년 총선 승리 뒷받침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내후년 총선 승리를 통해 실질적인 정권교체의 완성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경환기자 jing@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꿈나무기자단 20명, 청소년기자단 13명 등 33명과 만났다. 이 자리는 꿈나무·청소년기자단에 지방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꿈나무·청소년기자단은 도의회 본회의장과 사료관 등 의회 견학에 이어 직접 송 의장과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꿈나무기자단 신지수(신봉초 5학년) 학생이 “경기도의회가 타 지방의회보다 차별화해 잘 하고 있는 제도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송 의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모두 설치돼 도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지역상담소는 경기도가 유일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송 의장은 “밝고 야무진 학생들이 미세먼지나 석면 등의 걱정없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