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대 청년인재들의 꿈 실현을 지원할 ‘제8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9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개강했다. 영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미디어 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참여자를 모집해 연출 6명, 편집 4명, 촬영 7명, 스피치 및 리포팅 3명 등 4개 과정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8기 과정은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각 과정별로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경기북부의 관광명소나 도정현장 곳곳을 발로 뛰어가며 작품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연기, 편집까지 경험,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방송제작PD, 뉴스보도국장, 영화제작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실제 영상제작 실무에 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노하우를 들려주는 ‘영상제작 실무 특강’도 운영한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가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1인 미디어 전문 크리에이터를 초청,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등을 배워볼 수 있다. 이외에 방송사 녹화현장 견학, 수료증 발급,
경기도는 올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평생학습마을 95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능이 있거나 경험이 풍부한 지역인재를 육성, 평생교육 현장에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자치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을 주민이 스스로 평생학습을 이끌고 지역 주민이 학습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안에서 학습-일-문화가 어우러지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하는 경기도 평생학습 대표 브랜드기도 하다. 대상은 기존 평생학습마을 55곳, 재지정마을 29곳, 신규마을 11곳 등이며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마을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증액 ▲6년차 이상 재지정 대상 마을 심사기준 강화 ▲신규 마을 컨설팅 등을 통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현장의견을 반영, 6년차 이상 마을의 지원액을 1천만원에서 1천200만원으로 늘렸다. 신규 마을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과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확립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9일 경상원에 따르면 경상원 임진 원장과 부산도시재생센터 변강훈 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부산시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통해 경상원 업무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 우수 정책 및 사례 공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육성 관련 연구 ▲인사교류를 통한 정보 교류·협력 ▲경기도 상권분석시스템 활용 등에 협력하게 된다. 임진 원장은 “상인이 곧 주민이고 주민 역시 상인이 될 수 있다, 공통적으로 사람을 중시 생각하는 부분이 진흥원과 참 맞는다”며 “오늘 협약이 경기도와 부산시가 다른 17개 시·도에 긍적적 메시지를 보내는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그동안 문화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조선왕실의 태봉(태실)을 보호·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태봉은 왕실에서 왕자와 공주·옹주의 출생 이후 길지를 선정해 ‘태’를 봉안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태(胎)’ 문화로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조선왕실의 정통성을 말살하려는 일제에 의해 다수가 파괴·훼손됐고, 이후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도 많은 수가 사라졌다. 지난 2008년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 당시 도에서는 25곳이 확인됐다. 도는 이들 25곳에 대해 지난해 11~12월 해당 시·군과 함께 실태조사를 벌여 13곳의 잔존을 확인했다. 나머지 12곳은 멸실되거나 위치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잔존이 확인된 13곳 가운데 시·군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곳은 ▲가평 중종대왕 태실 및 비 ▲화성 정숙옹주 태실 ▲포천 만세교리 태봉 ▲포천 익종 태봉 등 4곳이다. 태실비 등 관련 유물이 보존돼 있는 곳은 6곳으로 ▲가평 영창대군 태실비 ▲김포 조강리 태실 ▲안산 고잔동 태실 ▲연천 회억옹주 태실 ▲포천 무봉리 태실 ▲안성 영조
경기도가 ‘하천 및 계곡 정비사업’에 따라 불법시설을 철거한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청정계곡 복원지역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21일까지 연천, 양주, 가평, 양평, 남양주 등 5개 시·군에서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불법시설을 철거한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게 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생활 SOC 지원사업, 소상공인 보증 및 경영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실시한다. 도는 설명회에 나온 의견을 검토해 청정지역으로 거듭난 하천과 계곡을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계곡의 불법 시설물 철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청정 상태를 계속 유지 관리하는 상인들과 ‘상생의 길’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25개 시·군 176개 하천 및 계곡에서 1천404개 업소를 적발해 82.9%인 1천164곳의 불법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달 하천·계곡 복원지역에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긴 ‘청
경기도가 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8회에 걸쳐 도내 시·군을 돌며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도와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21개 관련 기관이 함께한다. 도는 설명회에서 창업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소상공인 지원, 새해 달라지는 제도 등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안내할 방침이다. 수출기업 자금지원 신설, 창업 재도전 특례보증, 취약 소상공인 자금지원,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보급, 일터 혁신사업 등 도가 공정경쟁질서 확립과 경제 선순환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도 소개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1대 1 기업상담 부스에서 기업의 경영 애로와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설명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화를 통해 ‘김포 일가족 사망’과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화는 ▲발굴 ▲관리 ▲지원 ▲정책개발 등 4개 분야로 나눠 다음달 29일까지 집중 추진된다. 도는 우선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도내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 임대료 등 체납여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아파트는 일반주택과 달리 전기요금 등이 관리비에 포함돼 일괄 납부되면서 개별 가구의 연체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만큼 아파트 거주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전날(7일)부터 실시된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지원 대상을 파악하고, 도내 31개 시·군 및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3만4천여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9천400여명) 등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통한 현장 조사도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내 31개 시·군 추진사항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 시·군 간 편차없는 발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 복지국장을 추진단장으로 총 5개부서 1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운영한다. 점검반은 도내 곳곳의
경기도가 3월 30일까지 집배원, 택배노동자 등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운영한다.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는 도청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 241곳에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등 영하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야외에서 이동하며 일할 수 밖에 없는 이동노동자들이다. 쉼터에는 이동노동자가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방기를 가동하고 마실 물 등을 마련했다. 또 일부 쉼터에는 샤워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쉼터에서는 휴식뿐만 아니라 무료법률상담실을 이용하거나 노동법 참고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의 경우 구급대원들이 혈압, 체온, 당뇨 수치 등 건강 상태도 체크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야간에 일하는 대리운전 기사를 위해 수원, 성남, 광주, 하남에 거점 쉼터도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지원의 근거가 될 ‘경기도 아동돌봄 지원조례’가 오는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조례는 만12세 이하 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보호·양육 등의 돌봄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다. 도는 조례를 토대로 아동돌봄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돌봄시설 설치와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조례는 지역내 균형적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견 조정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아동돌봄협의회 운영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월 수립한 ‘경기도 아동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및 추진계획’에 따라 아동돌봄 전담조직인 아동돌봄과를 신설하고, 경기도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와 아동돌봄지원 조례 제정, 돌봄시설 84곳 확충 등 안정적인 돌봄정책 기반 마련을 추진했다. 현재 도내 돌봄시설은 다함께돌봄센터 29곳(464명), 작은도서관 돌봄프로그램 운영 48곳(391명), 아동돌봄공동체 7곳(170명) 등이다. 도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아이돌봄 프로그램 운영,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등 돌봄시설을 198곳으로 확대할 계획
기지 조기 반환·국가주도 개발 민간협업 테스크포스 구성·운영 현판식 열고 1차 회의 개최 관련 6개 시·군 부단체장 등 참여 실질적 문제해결 방안 도출 실천 관련 부처·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장기 임대 등 개발 활성화 논의 기지 주변 환경오염 실태 파악도 경기도가 미군 공여구역의 조기 반환과 국가주도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민관협업 테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8일 북부청사에서 ‘미군 공여구역 조기반환 및 국가주도 개발 추진 TF’ 구성 현판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비롯한 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TF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1월부터 ‘반환공여구역 조기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연구’를 시작한 것과 관련, 민·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지역 실정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안들이 반영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도 행정2부지사와 평화부지사가 TF 공동단장을 맡고, 균형발전기획실장과 환경국장, 반환공여구역 관련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