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성남 분당갑) 예비후보가 21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수서역세권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수서차량기지 경기남부이전’과 연계, 지하철 3호선 역사가 판교지역 내에 유치되도록 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제2·3판교테크노밸리와 1만6천가구에 달하는 신규택지 조성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비하겠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아울러 월곶 판교선 서판교 구간 조기개통, 성남도시철도(트램) 노선조정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하철 3호선의 연장 시 지하철 역사를 판교 내에 유치하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조성중인 제2·3판교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판교지역 상주인구는 1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판교인근 고등·금토·대장·낙생지구 등지에도 1만6천가구에 달하는 신규택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한 광역적 교통대책이 마련이 필수”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최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와 파주에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신설돼 출·퇴근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열어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남양주 평내동과 진건지구를 기점으로 잠실역을 오가는 2개 노선, 파주 교하동을 출발하는 광화문행 버스 1개 노선 등이다. 이들 지역은 최근 대단지 입주가 시작돼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대중교통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남양시주 평내동과 진건지구는 각각 올해 상반기까지 1천여 가구, 올해 말까지 3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설 M버스는 올해 하반기 중 운송을 시작한다. 다음달 중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 공고를 실시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노선 신설이 결정된 ▲M4448번(화성 동탄~강남역) ▲M4449번(한신대~강남역) 등 M버스 2개 노선도 이달중 면허 발급을 거쳐 상반기 내에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오는 8월부터 경기도내 급식대상아동은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차별 없이 급식카드를 사용하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1일 이같은 내용으로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2010년도부터 사용한 G드림카드는 제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임식점들이 기피할 경우 가맹점 확보가 어려워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전체 가맹점 1만1천500곳 가운데 편의점이 77%인 8천900곳을 차지, 아동들 대부분이 일반음식점보다 편의점 위주로 사용해왔다. 게다가 마그네틱 카드 및 별도디자인으로 제작돼 다른 사람이 급식카드임을 쉽게 알 수 있어 사용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갖게 했고, PC에서만 가맹점과 잔액조회가 가능해 사용에도 불편했다. 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1년 여에 걸쳐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및 중앙회, 비씨(BC)카드사와 협의, 지난 8일 시스템 개선안을 확정했다. 우선 BC카드사의 모든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 연동하고,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일반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 카드로 교체한다. 또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아동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G-포럼은 2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회에는 김풍호 G-포럼 회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도내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과거 한국 경제의 40년을 되짚어보고,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도내 경제인들이 나가야할 방향과 그 속에서 어떻게 미래환경에 적응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G-포럼 김풍호 회장은 “G-포럼은 도내 기업인, 교수 등 경제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라며 “앞으로도 G-포럼의 활성화를 통해 어려워진 경제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 6일 창립총회를 통해 결성된 G-포럼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모인 기업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중년 세대에 맞는 생활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수탁 기관을 모집한다. 도내 소재 대학 또는 평생교육기관 등이 대상이며 공모사업비는 총 23억원으로 10개 교육기관, 40개 교육과정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 기관은 교육기관의 특성 및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수요맞춤형 생활기술교육과정을 ▲장기과정 ▲중·단기과정 ▲심화과정 형태로 제안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공모사업 신청 및 관련서류를 경기도 평생교육과로 우편이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평생교육과(031-8008-4589, 4562)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사업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수원(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1개 기관이 36개 교육과정을 운영, 1천484명이 교육에 참가해 1천350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82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265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안경환기자 jing@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힘을 모았다. 이들 3기관은 설 명절을 앞둔 20일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오지혜(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곽규근 사업본부장, 이대식 중소기업CEO연합회 파주지회장, 김영하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 농수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또 경기 부진과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이들에 도움이 될 경기도의 주요 소상공인 지원정책 및 경기신보의 보증상품도 설명했다. 오지혜 의원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도 걱정에 고통 받는 상인들이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의회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밝게 웃을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은 마련하고, 경기신보·경상원 등 도내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전통시장 지원에 최선을
경기도 상생협력 기업인 간담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공정’을 키워드로 “대기업·중소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공정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상생협력 기업인 간담회’에서 “공정한 환경이 확립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노동자, 자영업자와 대규모 유통재벌 사이에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리적 합의가 가능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능한 경제인일수록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경제를 선호한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이나 국가 경제성장도 결국 기업들이 힘써야 이뤄진다”며 “기업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튼튼하게 성장해 국제적 경쟁력과 지속성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과 격차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고 더불어 사는 공정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경기도는 20일 국내에서 첫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과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오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에 따른 경기도와 시·군 조치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또 설 연휴, 중국 춘절(24~30일)에 대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회의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 등을 감안했을 때 감염병 관리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개인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사회 불안감 확산, 경제적 타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추가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게 최우선”이라며 “각 시·군에서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에 특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시·군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방수칙과
경기도로 전입하는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기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경기도 가구이동과 유입가구 특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도내 31개 시·군으로 전입한 113만3천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은 54.9%다. 2인 가구는 15.2%, 3인 가구와 4인 가구는 각각 14.0%, 12.5%였다. 1인 가구 비중은 2010년 50.6%에서 8년 새 4.3%p 늘었다. 같은 기간 2인 가구 비중 역시 15.0%에서 0.2%p 증가했다. 반면, 3인 가구와 4인 가구는 15.0%, 15.1%에서 각각 1%p, 2.5%p 감소했다. 도내 시·군별 전입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연천군(72.6%), 가평군(67.3%), 이천시(67.1%), 여주시(64.9%), 포천시(64.3%), 수원시(61.2%) 순으로 높았다. 지역 접근성 및 일자리 등의 특성이 작용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2018년 다른 시·도에서 도내로 전입한 가구는 모두 113만3천 가구로 전년대비 7만3천(7.0%) 가구가 늘었다. 전출지별로 보면 도 전입가구의 90.5%가 수도권에서 온 것으로, 서울-경기도 전출입보다 경
경기도시공사가 현재 6층 이하의 저층에만 도입중인 모듈러 주택을 6층 이상 중고층으로 확대한다. 모듈러 주택는 미리 만들어진 모듈을 조립하는 형태로 주택을 짓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시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모듈러 건축 중고층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연구성과가 반영된 모듈러공법을 활용, 국내 첫 13층 이상 건축물 건설의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실증사업에 따른 정부출연금 확보 노력, R&D 개발성과 및 서비스 지원, 대표성과를 실증사업에 적용한다. 공사는 연구성과를 실증사업에 반영, 공공주택건설에 따른 사업계획, 건설, 주택공급, 임대관리 등 사업시행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공사가 추진하는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에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내화구조 성능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