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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커넥트웨이브 창업주 지분 9.29% 매입…상장폐지 가시권 진입

지난달 말 상폐 추진 위해 공개매수 절차 돌입
MBK, 지분 70% 이상 확보...상장폐지 가능성↑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커넥트웨이브의 창업주가 보유한 지분 9.29%를 전량 매입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가 추진중인 상장폐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전망이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전자상거래 기업 커넥트웨이브의 2대 주주이자 창업주인 김기록 이사회 의장의 보유 지분 9.29%를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의 1대 주주로 공개매수로 지분을 추가 매입해 회사의 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상장폐지 추진을 목표로 공개 매수 절차를 시작했다. 커넥트웨이브를 비상장사로 바꿔 상장 유지 비용을 절감하고 AI(인공지능) 도입 등을 가속화하려는 구상이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김 의장이 공개 매수가(주당 1만 8000원)에 지분을 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가 김 의장 몫 지분을 취득하면 지분 70% 이상을 확보해 상장 폐지의 가능성이 커진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70% 이상 지분이면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완전 자회사가 되는 회사 주주의 주식을 모회사의 주식이나 현금으로 교환하는 조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폐지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등으로 유명한 업체인 '코리아센터'와 IT 기기 중심의 최저가 검색 서비스인 '다나와'가 2022년 말 합병해 출범했다. 김 의장은 코리아센터를 창업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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