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근무태도 불량 및 직원대상 갑질 등의 행위를 한 도 간부공무원에 대해 중징계 요구 및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팀장은 초과근무수당을 부정 수령하고, 사무실을 개인 용도로 허가 없이 무단 사용했다. 또 팀원에게 상시로 폭언해 모욕감을 주고, 부당한 업무 지시로 조직내 갈등을 유발한 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도는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중간간부가 근무기강 해이 및 소속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행위는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 직위를 해제하고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도청 내부게시판 ‘와글와글’에 올라온 수년간 도청 직원으로부터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미투’ 게시물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재명 지사는 “위계를 이용해 갑질 및 성적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비위행위”라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도와 일선 시·군의 규제개선 우수사례를 담은 ‘2019 규제합리화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공공행정 ▲산업·중소기업 ▲보건·사회복지 ▲국토·지역개발 ▲신산업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 27개 규제합리화 우수 사례가 수록됐다. 행정안전부의 ‘2019년 지방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양시의 ‘원천기술 의약품주입펌프 규제해소 13조 시장 진입’ 사례, 우수상을 받은 경기도 지역정책과의 ‘1石3兆(1석2조)로 미집행 공원을 해소하다’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또 불필요한 민원서류 준비에 따른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규제개혁담당관에서 추진한 ‘민원서류 다이어트’ 등도 포함됐다. 도는 사례집을 중앙부처와 도내 31개 시·군, 연구기관 등에 배포해 규제합리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규제합리화 사례집이 관련 공무원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규제개혁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곳곳 현장을 누비며 이뤄낸 규제합리화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도의 발전을 가로막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하거나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는 등 설 명절 특수를 노리고 부정·불량식품을 만들어 팔아 온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6~15일 도내 명절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수사를 벌여 89곳소에서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또는 연장 21건 ▲원산지 거짓표시 7건 ▲미신고 영업행위 및 영업장 면적 위반 9건 ▲기준규격(보존·유통) 위반 17건 ▲거래내역서, 원료수불부 작성 위반 4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기타 9건이다. 수원 A업체는 2020년 12월 초까지인 건어물의 유통기한을 2020년 12월 말까지로 연장하는 작업을 하다 적발됐다. 또 화성 B업체는 식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식육함유가공품, 빵 등을 제조·가공해 유통시키다 덜미가 잡혔다. 안양 C업체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닭, 오리 등을 조리해 판매하다 적발됐고, 구리 D식육판매 업소에서는 냉동축산물을 냉장제품으로 보관 및 판매하다 수사망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2일 (재)한국소년보호협회 화성청소년창업비전센터(YES센터)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통한 보호청소년 건전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호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보급 및 연계 지원, 지도자 교육 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YES센터는 불우위기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교육과 정착지원을 해주는 소년보호전문재단인 한국소년보호협회 산하기관으로 전문지식기술과 사회 인성 교육까지 종합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숙형 종합기술교육센터이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서재범 센터장은 “경기도내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실습위주의 전문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YES센터의 업무협약이 경기도 보호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자원봉사, 청소년활동정보제공,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청소년수련활동신고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등의 청소년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경기북부 인구가 경기남부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로 증가했다. 지역총소득도 2017년 기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22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북부의 경제와 고용 수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경기북부 인구는 34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남부 979만명, 서울 973만명에 이은 전국 3위 규모다. 전국 대비 인구 비중도 2000년 4.9%에서 6.6%로 늘었다. 인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8월 부산(342만명)을 추월했다. 이어 경남 336만명, 인천 296만명, 경북 267만명, 대구 244만명, 충남 212만명, 전남 187만명, 전북 182만명, 충북 160만명, 강원 154만명, 대전 148만명, 광주 146만명, 울산 115만명, 제주 67만명, 세종 54만명 등의 순이다. 2000년 이후 경기북부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2.1%로 전국 평균 0.4%의 4.8배에 달했다. 세종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수치며 3위는 1.9%를 기록한 경기남부다. 경기북부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6년 62조1천억원으로 전국 10위를 기록했으나 연평균 성장률은 전국 평균(2.9%)의 1.5배 수준인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일상 언어생활에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에게 기능을 못 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전극)장치를 귀 속에 심는 수술로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 준다. 비용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인당 최대 600만원까지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평균 수술 금액이 300~40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수술 후 재활치료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술 다음 연도부터 3년간 재활치료비를 연간 300만원까지 시·군을 통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다음달 5일까지 시·군의 읍·면·동을 통해 대상자를 신청 받은 뒤 22명을 선정,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22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순위를 정해 수술 포기자 발생시 순위에 따라 수술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을 통해 해당 청각장애인의 청각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430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수술 및 재
경기도는 도내 6만8천608농가, 5만8천498ha의 농지를 대상으로 2018년도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80㎏당 목표가격보다 수확기 쌀값(2018년 10월∼2019년 1월)이 하락할 경우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이번 변동직불금액 단가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농업소득법에 따라 쌀 목표가격을 80㎏ 당 21만4천원으로 확정, ha 당 17만448원(2천554원, 80㎏)으로 정했다. 쌀 직불제가 올해부터 공익형직불제로 개편돼 시행됨에 따라 쌀 변동직불금은 2018~2019년 산에 한해 지급된다. 김기종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18년산 변동직불금은 농지소재지 농협을 통해 23일까지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 기업 현장 맞춤 교육’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자체적인 직원교육이 어려운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해 기업별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기업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계층·리더십, 마케팅·고객 만족, 경영전략·기획 분야 등 기업이 원하는 모든 교육 과정을 만들어 기업이 원하는 장소에서 교육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중소기업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맞춤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교육 부문 투자 유도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육비 할인제도를 운용한다. /안경환기자 jing@
퇴사를 희망하는 보조교사에게 30분간 폭언을 쏟아내며 모욕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인권교육 수강이 권고됐다. 21일 경기도인권센터에 따르면 도내 가정어린이집 보조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2시쯤 원장에게 같은달 말일까지 근무 후 퇴사하겠다는 말을 꺼냈다. 그러자 원장은 “네 맘대로요?”라고 되물은 뒤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원장은 A씨가 말일까지 근무해야 한 달 급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자 30여분에 걸쳐 “무슨 돈이요? 제가 돈 안줄까봐 못 그만둬요?”, “어디 어른한테 말하는 태도가 그래요?”, “어디서 배워먹은 XXXXX야” 등의 폭언과 모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한 모욕감과 함께 충격을 받은 A씨는 경기도인권센터에 인권침해 구제신청을 했고, 인권센터는 A씨와 원장에 대해 조사한 뒤 지난 17일 경기도 인권보호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인권센터는 신청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해당하며 A씨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원장에게 피해자에게 침해회복 조치를 취하고 인권센터가 추천하는 인권교육을 수강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센터의 권고를 받은 시설은 2개월 이내에 권고를 이행해야 한다. 도는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인권센터 권고
다음달부터 청약 사이트가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서 새로운 청약시스템인 ‘청약홈’(www.applyhome.co.kr)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주택 청약 업무를 감정원이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청약 신청 이전 신청자에게 주택소유 여부와 세대원정보 등 청약 자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감정원은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이달말까지 업무를 이관받고 다음달 3일부터 신규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을 통해 청약업무를 개시한다. 청약홈은 이용자의 청약 자격을 사전에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세대원정보,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 자신의 청약 자격을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동의를 거쳐 세대구성원 정보를 포함한 일괄 조회도 가능하며 청약 신청 단계에서도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청약 신청자의 입력 오류로 당첨이 취소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청약 신청을 진행할 때 화면전환 단계도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절반 수준으로 축소돼 청약 신청자의 편의성이 개선된다. 모바일 청약의 편의를 위해 ‘반응형 웹’을 적용해 휴대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