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축소했다. 경기도의회는 5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결정했다. 회의에는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 김원기(민주당·의정부4)·안혜영(민주당·수원11) 부의장, 염종현(부천1) 민주당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로 예정된 제341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변동없이 진행된다. 또 도지사와 교육감의 업무보고, 조례안 등 안건심의 등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대신 12·13일 징행되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일정은 4월 임시회로 연기키로 했다. 도절질문에 집행부의 준비와 대응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이를 연기, 방역에 총력 대응토록 하기 위한 조치다. 상임위별 업무보고도 위원장 재량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소관 기관의 감염증 대책에 대한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방역활동 최일선에 있는 도 보건건강국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의료원 등의 18일 보건복지위원회 새해 업무보고를 연기한 게 대표적이다. 12일과 13일, 26일 3회에 걸쳐 진행되는 5분 자유발언도
김용 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분당선 지옥철 개선’을 3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은 분당선 혼잡도가 주소i 전체 노선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내용의 자체조사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평화엔지니어링의 자문과 2018년 철도연보, 자체조사 등을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 등 혼잡시간대(오전 6시~8시, 오후 6시~8시)의 분당선 오리~수서 구간 평균 혼잡도는 169.7%다. 수도권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체 21개 노선 중 9호선 염창~당산 구간(201.0%) 등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도권 평균 혼잡도는 135.3%다. 특히 모란역 혼잡도는 193.1%로 9호선 염창~당산 구간(201.0%)에 이어 수도권 노선 중 2번째로 혼잡했다. 또 가천대역(192.7%), 야탑역(188.3%), 이매역(181.5%), 복정역(173.0%) 등의 역사 혼잡도도 17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잡도가 150%를 넘으면 지하철 내부가 ‘만원’이 되는 점, 200%를 넘을 경우 승하차를 하지 못하는 승객이 발생하는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손을 잡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5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공동대응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응한 소상공인 위기극복 공동지원방안 마련 ▲소상공인 지원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공유 및 교류 활동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제적인 공동대응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양 기관은 설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최근 아주대병원에 제기된 중증외상환자 진료방해, 진료거부, 진료기록부 조작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5일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내용은 ▲아주대병원의 조직적인 외상환자 진료방해로 인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일시폐쇄(바이패스) 발생 및 당시 응급환자 진료 거부 여부 ▲아주대병원 외상전용 수술실 임의사용 의혹 및 진료기록부 조작 여부 등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사안들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등이 참여한 조사반도 꾸렸다. 도는 현장조사를 통해 병상현황, 수술실 기록, 내외부 공문 등을 수집하고 소방재난본부의 119구급활동 기록 등 관련 기관별 자료를 함께 받아 대조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의료법 제61조에 따라 관계 공무원을 통해 의료법 위반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다. 도는 조사 후 결과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나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의료법 제15조(진료거부) 위반시에는 세부 항목에 따라 의료인 자격정지 1개월, 해당자에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제22조(진료기록부 조작) 위반시에는 의료인 자격정지 1개
경기도가 올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몰 입점 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 및 내수 판매 증진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도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입점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분기별 30곳씩 모두 120곳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 20개 채널에 입점하게 되며 상품 등록부터 채널별 프로모션, 판매 대행까지 지원된다. 입점 가능한 플랫폼은 ▲경기도주식회사 자사몰 ▲종합몰 7곳(롯데아이몰, GS샵, CJmall, Hmall, 홈앤쇼핑, 신세계몰, 이마트몰) ▲오픈마켓 6곳(쿠팡,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G마켓, G9) 등이다. 또 ▲소셜커머스 2곳(위메프, 티몬) ▲온라인플랫폼 2곳(네이버스토어팜, 카카오메이커스) ▲폐쇄몰 2곳(동반성장몰, LG카드임직원몰) 등도 포함된다. 이와 관련 도는 1분기에 참여할 30곳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창~김포 고속도로와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일부터 90일 간이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시되는 제3자 제안공모는 보다 우수한 사업계획 선정을 위해 최초제안자 외의 제3자로부터 건설·운영계획을 제안받는 것이다. 노선 선정의 타당성, 설계, 시공계획의 적정성, 교통수요 추정의 적정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건설·운영하기 위한 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히 평가한다. 1단계 평가인 사전적격심사를 위한 서류는 공고일로부터 30일째 되는 날까지 제출해야 하며 1단계 서류 제출자가 단수인 경우 재공고를 실시한다. 2단계 기술·가격 평가는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제안자에 한해 실시한다. 앞서 이들 사업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됐다.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인천 남동구 서창분기점(JCT)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나들목(IC)을 거쳐 신김포 톨게이트까지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것이다. 수도권 서부의 남북
경기도가 도내 17개 시·군과 ‘청정계곡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활동을 할 기간제노동자 94명을 모집한다. 17개 시·군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해당 시·군은 고양,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하남, 양주,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가평, 연천 등으로 시·군별 2~12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시·군으로 하면 된다. 하천·계곡 지킴이는 각 시장·군수가 임명하며 3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루 8시간씩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감시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주관해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후에는 하천 감시·순찰활동은 물론, 재해위험요소 및 불법사항 관리, 하천환경정비 활동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는 2020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시간당 1만364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또는 각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하천과(8030-367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추진해 25개 시·군 1천404개의 불법행위 업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3월 29일까지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2020’에 참가할 예비·초기창업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민선7기 경기도가 공정창업 생태계 활성화 실현을 목적으로 우수 창업기업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해온 창업지원 공모전이다. 대상은 기술 및 지식산업 관련 창업 아이템을 갖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자다. 도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개최되는 결선대회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해 총 8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진출 프로그램 참가비용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우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과거 6개월 이상 운영한 사업체를 폐업한 사실이 있는 재창업자는 대회 성적에 따라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 접속, 공지사항에서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2020’을 선택해 참가신청서를 비롯한 각종 제출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 이지비즈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벤처기반팀(031-8064-1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안양 만안)는 안양시 작은도서관협의회 임원 간담회에 참석해 작은도서관 운영 및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초선의원 시절부터 작은도서관 설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양 2동에 위치한 ‘꿈나무 작은도서관’ 설립을 주도하는 등 도서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또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학교도서관 살리기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작은도서관협의회 임원들은 작은도서관 운영주체들이 정책결정과정에서 소외돼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 예산 및 인력 부족의 어려움 등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정책강화가 요구됐다. 현재 안양시 관내에는 70여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꿈터이자 주민의 문화사랑방인 작은도서관은 마을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자 마을자치시대를 여는 자양분”이라며 “향후 우리 지역 작은도서관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함께 만들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세심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마스크 수요 증가와 관련, 도민 피해를 막고자 불량 마스크 제조·유통·판매를 집중 수사한다고 4일 밝혔다. 수사는 ▲저가 수입 마스크를 국내 인증(KF) 받은 보건용마스크로 둔갑 판매 ▲보건위생 위해요소 시설에서의 마스크 제조 ▲보건용 마스크의 무허가 제조(수입) ▲바이러스 차단효과가 없는 마스크를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도는 이를 위해 11개 수사센터에서 106명을 투입,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수입하는 도내 80개 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끝날 때까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불량 마스크를 제조·판매하는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효능·성능을 거짓·과장광고 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허가취소 및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