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정부시, 환경NGO단체와 오는 6~7일 의정부에 위치한 미군기지 2곳 주변 지하수 관정 13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주한미군 기지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도 차원의 조치다. 2018년 3월 미 국방부 발간 보고서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군기지 5곳의 지하수에서 최대 기준치의 15배를 초과한 과불화화합물(PFOA, PFSO)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도내에 위치한 미군기지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탠리 2곳이다. 조사 대상은 미군기지 2곳의 100m 이내 관정 18곳 중 실제 생활용수나 음용수로 사용 중인 것이 확인된 10곳, 100m 밖 관정 3곳 등 모두 13곳이다. 도는 해당 관정으로부터 시료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해 과불화화합물 농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먹는물 수질감시 기준을 초과한 관정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및 정화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모니터링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삶
경기도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접수 결과 2만4천91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신청자 2만1천788명 대비 11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신청자 가운데 대학생(1만4천818명) 외에 대학원생 3천608명,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미취업 청년 6천493명이 신청,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서 2018년 하반기부터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하고, 대학원생과 취업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대학원 졸업생에게도 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또 본인이나 직계존속 중 1명이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이자 지원이 가능토록 문턱을 낮췄다. 이 결과 도내 대학(원)생 및 졸업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지난해 상반기 2만640명, 21억4천만원으로 전년(7천677명, 4억원 지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 본예산(17억원) 대비 2.7배 증액된 45억원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로 힘들어하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0년도 경기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 3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하는게 목적으로 2009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총 2천100여명의 창업자를 지원해왔다. 공고일(2월 3일)을 기준 창업 3년 이내 도내 기업 또는 도내 창업예정인 예비창업자면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IT응용기술, 자동차 부품, 기계·금속, 화공·섬유, 식·음료제조업, LED부품, 정밀화학, 문화·콘텐츠, 출판·영상업, 가구·섬유업 등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화자금으로 최대 3천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정책 중 하나인 ‘청년 면접수당’이 오는 5월쯤부터 신청 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0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시행계획’을 3일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청년 면접수당은 청년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34세(1985년생~2002년생) 미취업 청년에게 올해 본 면접에 대해 1회 3만5천원, 최대 6회 21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주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도 신청가능하며 채용공고문, 면접확인서 등 증빙 자료를 준비해 온라인으로 일괄 신청하면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다만, 구직활동지원금 등 정부 미취업 청년 지원 사업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5월쯤 시작될 예정으로 세부 모집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의 모집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청년면접수당 지급을 계기로 민간기업의 면접비 지급 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면접비 지급 기업에 대한 각종 사업 가점 부여와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인디 음악인들을 위한 공정한 음악시장을 조성하고 도민에 다양한 음악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한 ‘(가칭)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에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 씨가 위촉됐다. 조직위는 서울여성공예센터 센터장 김영등, ㈜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은강, 한양대학교 교수 김준희, MBC PD 남태정, 한겨레 신문사 기자 서정민, 스파크 프로덕션 감독 성준혁, 비엠컴퍼니 대표 소니아, 성균관대학교 교수 오진규, ㈜웨이즈비 대표이사 장현기, 미미시스터즈 큰미미, 인디뮤지션 허진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콘테스트나 오디션과 같은 경쟁이 없이 음악인과 도민을 위한 ‘공정 문화예술’ 음악 축제로 오는 6월 26~27일 경기북부 접경지 일원(구체적인 장소 미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40여팀의 공연과 국내외 인디음악인과 제작자들 간 네트워킹 행사, 팬미팅, 레이블 마켓,푸드트럭 등 공연·교류·전시·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조직위는 이달중 시·군 공모와 심사를 통해 최종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종진 조직위원장은 “단순히 상업적인 목표를 떠나 공연자와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꿈과 목표를
경기도는 지역사회 청년리더 양성 및 대학-지역사회 간 상생모델 제시를 위한 ‘2020년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지원대학 및 지원사업단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학에는 5대 핵심가치 공익활동(14개, 각 2천500만원) 및 사회봉사교과(2개, 각 1천500만원) 등 3억8천만원이, 지원사업단에는 1억2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선정된 지원대학은 지원 시 제안한 자원봉사활동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사업단은 ▲대학생 공익활동을 자문·점검·평가할 자문단 운영 ▲대학생과 대학 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공익활동 사업수요와 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의 경우 지난해에는 13개 대학이 참여해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교육협력과(031-8008-4823)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 북동부 도민의 오랜 숙원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은 1조1천762억원을 들여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소흘읍, 대진대, 포천까지 정거장 4곳(포천 3곳, 양주 1곳)과 차량기지를 포함해 17.45㎞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다. 개통 예정은 오는 2028년이다. 지난해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같은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도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내에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오는 12월 쯤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지자체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기본계획을 충실히
경기도가 마스크 매점매석 업체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정부에 최고가격 지정을 요청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부당행위에 초강경 대응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현행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은 서민 생활 보장과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주무부서 장관이 특정 물품의 최고가격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물품공급이 부족해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됐을 경우 장관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통해 공급 및 출고에 관한 지시를 내리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도는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 전 도지사 권한으로 매점매석 행위 업체를 형법상 부당이득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절실한 상태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 회의에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매점매석 행위 금지상품에 마스크를 포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를 제정
경기연구원 보고서 발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하며 만족도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기본소득의 1년 회고, 긍정적 정책효과가 보인다’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7월과 9월 각각 3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기본소득 만족도 조사(신뢰주순 95%, 표본오차 ±1.6%p) 결과를 토대로 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도내 만 24세 청년 1인당 분기별 25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복지정책이다.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1차 80.6%에서 2차 82.7%로 상승했다. 청년들이 만족하는 주요 이유는 도내에 거주하는 만 24세 이상 청년에게 모두 지급되는 보편성,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현금성 등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청년기본소득 지급은 청년들의 삶에도 긍정적 변화를 일으켜 65.4%가 ‘삶에 유익한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역시 1차 때 60.3%보다 5.1%p 증가했다. 삶의 변화에 대한 주요 이유로는 두차례 조사 모두 친구들과의 교제에 금전적 걱정을 덜고, 자기계발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정책 효과를
경기도가 도민과 시·군, 민관이 함께 만드는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도민 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기본계획’에 주민제안(공모)사업 운영계획(안)을 비롯해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운영계획(안), 2020년 예산학교 등 운영계획(안), 주민참여예산 실국 및 시군 협업 강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도는 지난 2012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누구나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제안자에 따라 사업유형을 재설계했다. 일반도민이 제안하는 도민제안형(300억원),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도에 접수하는 지역지원형(100억원), 비영리민간단체 및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민관협치형(100억원) 등이다. 제안된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과정을 통해 효과성을 배가해 최대한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 공모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관련 분야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 공모 제안 사업 신청서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