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 나설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달 17일부터 2주 정도 진행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73개 선거구 중 7곳은 여전히 도전자가 ‘제로’(0) 상태다. 경기지역 5곳, 인천지역 2곳 등으로 이들 7곳 모두 현재 더불어민주당 현역이 지키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등록 현황을 보면 이날 현재 경기지역은 60개 선거구에 모두 167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직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0’인 곳은 수원무, 부천 원미갑, 오산, 화성병, 용인을 등 5곳이다. 수원무는 4선의 김진표(민주당) 의원이 5선에 나서는 곳이다. 한때 김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자로 유력히 떠오르면서 당 안팎에서 도전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현 미국 미시간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염태영 수원시장(3선), 제8대 경기도의원 출신 김상회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피선거권 제한기간이 끝난 신장용 전 의원 등이다. 하지만 김 의원이 총리 후보 고수후 총선에 나설 것이 유력시 돼 이들이 실제 나설지는 미지수다. 자유한국당에선 박재순 전 도의원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
1년3개월여 동안 2660㎞ 이동 1427건 논의 111건 건의 도출 주요 지역현안 정책으로 제안 지난해 추경에 19건 예산 책정 올해 89개사업 1조9천억 배정 송 의장 “현장목소리 약속 지켜” 경기도의회가 ‘도의회-시·군 정책간담회’를 통해 2조원 규모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 반영으로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142명 도의원 전체의 공약을 정책제안 형태로 추진하기 위해 가진 ‘시·군 정책간담회’ 대장정이 최근 마무리됐다. 정책간담회는 송 의장과 해당 지역 도의원이 도내 31개 시·군을 찾아 지자체장 등과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017년 10월 17일 안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12일 화성시에서 끝을 맺었다. 1년 3개월여에 걸쳐 수행한 장기 프로젝트로 이 기간 송 의장과 의원들은 2천660㎞를 이동하는 데만 82시간을 들였다. 정책간담회는 평균 2시간씩 모두 63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정책감담회에선 모두 1천427건의 안건이 다뤄졌고, 111건의 시&mid
하남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가장 잘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주시를 비롯해 경기·인천지역 9곳도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분야 올해 우수 지방자치단체 포상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포상은 모두 26개 지자체에 돌아갔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완화에 따른 수급자 발굴과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한 보호실적 등 기본생활보장과 빈곤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먼저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가장 잘 운영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대통령 표창은 하남시가 선정됐다. 하남시는 부양의무자에게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지방생활보장위 심의를 통해 수급자로 선정, 보호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례로 하남시는 뇌경색, 채무, 저임금 등으로 자녀 3명이 모두 부양능력이 없어 홀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 중인 A(78)씨를 지방생활보장위 심의를 거쳐 수급자로 선정·보호했다. 경·인지역에선 하남시와 함께 양주시가 우수 지자체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평택시, 김포시, 오산시, 수원시, 양평군, 부천시, 인천 계양구와 미
수원 화서와 인천 논현 등 경기·인천지역 5개 지구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천4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 11곳(2천675가구)를 선정, 발표했다. 경기지역엔 수원 화서 500가구, 수원 영통 국토지리정보원 236가구, 파주 출판 150가구, 부천 원종 323가구 등 모두 4개 지구에 1천20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은 논현 지구 1곳이 선정돼 238가구가 공급된다. 경·인지역 물량은 총 1천447가구로 수도권 공급 물량(1천933가구)의 74.86% 규모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직주근접을 위해 직장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수원 화서와 인천 논현 지구는 창업지원주택, 수원 국토지리정보원과 파주 출판 지구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부천 원종지구는 중기근로자주택에 각각 선정됐다. 창업지원주택으로 선정된 수원 화서 지
경기도내 자동차부품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이 계약단계에서 불공정거래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도내 자동차부품업체 1천621곳 중 390곳을 표본으로 한 ‘경기도 소재 자동차부품 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1.5%가 계약단계에서 불공정거래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또 계약단계 외에도 납품단계(55.9%), 부당정보 요구(17.9%), 대금결제 단계(12.0%) 등 여러 단계에서 불공정거래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2·3차 하위벤더 업체로 갈수록 불공정 행위 경험이 증가했다. 하지만 불공정행위의 대응 경험은 21.5%에 불과했다. 거래 축소·중단 등 향후 거래 시 불이익에 대한 염려(83.1%)가 불공정 행위에 대응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였지만 대응을 하고 싶어도 대처 방법(7.8%)이나 도움 요청 방법(6.5%)을 몰라서 대응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로 인해 납품업체들은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원도급사의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일부 납품단가를 인상하는 선에서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계약 단계에서 자동차부품의 하도급 계약 10건 중 5건(46.
경기도가 내년 1월 1일자로 실·국장 및 부단체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2급 3명, 3급 6명이 승진했으며 4급 부단체장으로 2명이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민선7기 중반기를 맞아 이재명 지사의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2급 실장급 안전관리실장에 시설직인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경제실장에 최계동 경제기획관, 의회사무처장에 최문환 안성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3급 국장급은 환경국장에 엄진섭 환경정책과장, 농정해양국장에 김충범 농업정책과장, 건설본부장에 윤성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 축산산림국장에 김성식 전 동물방역위생과장, 교통국장에 박태환 광역교통정책과장, 복지국장에 이병우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을 임명했다. 이는 기술직렬 위주로 전문성을 중시한 승진인사를 통해 직렬간 균형인사를 강화하고, 곧바로 민생현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업무연계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민선7기 출범이후 강조해온 성과 및 실적주의 인사운영 방침을 적용한 것으로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인사를 지양하고 공직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 행정행태를 쇄신하여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도민이
경기도는 지난 24일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주상복합용지 C6블록 매각으로 총 2천100억여원 규모의 도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주상복합용지 매각은 지난 18일 경기도시공사 주관으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 1천681억원을 응찰한 A사의 입찰자격에 대한 검토가 완료된 지난 24일 최종 계약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업무용지 매각이익금에 주상복합용지 매각이익금을 합해 총 2천100억여원의 복합개발수익이 확보됐으며 전액 경기융합타운 내 도민이용시설 조성에 투입된다. 이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핵심 부동산정책인 ‘도민환원제’의 취지에 따라 복합개발수익 전액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개발수익금은 경기융합타운내 경기정원, 선큰광장 등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융합타운 인접 도로 1개차로 확장, 지하주차장 등 각종 교통기반시설 조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윤성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이번 복합개발수익 확보로 도비 절감과 개발수익 도민 환원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충분한 수익이 확보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도민공유시설과 기반시설의 신속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고사리에 존재하는 독자적 물질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센터는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박길홍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 고사리의 ‘프테로신’ 유도체가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Alzheimer’s disease)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프테로신 유도체들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발병과 증상 발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3가지 효소의 활성을 모두 억제했다. 또 고사리 프테로신 유도체들은 독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화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뇌-혈관 장벽 투과성이 뛰어나 뇌세포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매력적인 치료 물질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센터 홍성수 박사는 “이번 성과는 국내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과 치료용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나물로 섭취되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우리나라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 유산균이 항산화 효과와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활성 효과가 우수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유통 중인 막걸리 10개(경기도 생산 5개 포함) 제품을 대상으로 유산균 85개 균주를 분리한 결과, 14개 균주에서 암과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종을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균주의 항산화 효과는 유산균을 넣지 않은 대조군보다 60% 이상의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43.8%의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 500ppm보다 높은 수치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ADH 효소와 숙취의 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ALDH 효소 활성을 얼마나 증진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14개 균주 모두 200%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하는 효과는 최대 2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아울러 항균활성을 측정하는 방법의 하나인 디스크 확산법으로 14개 균주의 항균 활성을 측정한 결과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식중독 세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항생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민선 7기 경기도 올해의 성과 경기도는 ‘공정, 복지, 평화’ 3대 핵심가치 실현을 목표로 달려온 민선 7기 경기도의 2019년을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정책 추진을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을 세운 한 해로 평가했다. 여기에는 “작은 변화를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공공의 역할”이라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 의지가 담겼다. 무분별하게 들어선 불법시설로 몸살을 앓아온 도내 계곡 및 하천이 불법행위 없는 ‘청정계곡’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도 관할 내·외를 넘나들며 ‘국민생명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 등이 대표적 사례다. 민선7기 경기도의 올해 성과를 분야별로 나눠 살펴봤다. ■ 공공질서 저해·민생침해 엄단 공정 세상 만들기 경기도의 3대 핵심가치 중에서도 ‘공정’은 민선 7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최우선 가치’다.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