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와 시흥갯골축제를 비롯한 18개 축제가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당초 내년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올해와 같은 15개 축제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돼지 열병으로 취소된 축제들을 유예하고, 3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8개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파주장단콩축제 ▲군포철쭉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과천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오산독산성문화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등이다. 이 가운데 수원, 시흥, 안성, 여주, 연천 등 5개 시·군의 축제는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도 지정됐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9천만원 규모의 국·도비를 지원 받는다. 나머지 13개 시·군 축제는 5천만~6천만원까지 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이들 축제에는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축
경기북부 계곡 테마여행 ① 동두천 액션여행 경기도내 계곡 및 하천이 도민들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바가지 영업이 사라지고 주변 환경이 정비되면서 고유의 자연환경이 살아나고 있다. 경기도에서 진행한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 및 청정계곡 복원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적극행정과 소통행정의 결과이다. 계곡 정비이후 이용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필요하다. 이에 경기관광공사가 불법행위가 사라지고, 청정계곡 본래 모습을 되 찾은 경기북부 ‘계곡’을 중심으로 한 동두천과 포천, 양주 등 지역별 테마여행을 소개했다. 첫 테마여행 동두천 액션여행이다. 동두천은 경기북부의 안보 요충지로 한때 미군 부대가 있는 군사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소금강(금강산)으로 소문난 소요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에는 동두천 대표적 계곡인 탑동 계곡에 진을 쳤던 평상들이 사라졌다. 덕분에 왕방산 탑동 계곡이 누구나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계곡으로 돌아오게 됐다. 동두천은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면 지하철 1호선의 북쪽 종착역인 소요산까지 한 시간 30분이면 닿는다. 탑동 계곡과 소요산, 경기 북부 어린이박물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보수당 경기도당이 29일 창당했다. 새로운보수당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200여명의 당원 및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 의원과 정병국, 유의동, 지상욱 국회의원 및 권은희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이종훈 전 분당갑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새로운보수당은 젊은 사람들이 앞장서면서도 기성세대의 경륜과 지혜를 존중하는 세대공존 정당이 돼야 한다”며 “단순히 나이만 젊은 정당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사고와 생각이 젊고 활기찬 진정한 젊은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창당 기조를 밝혔다. 초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제게 맡긴 사명과 소임을 잊지 않고 잘 가꿔나가 집권하는 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보수당은 이날 경기도당을 포함해 인천과 서울, 부산 등지의 시도당도 함께 창당했다. 창당준비위원회는 다음달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
경기연구원, 보고서 발간 수도권 주민 10명 중 8명 이상이 DMZ(비무장지대) 개발 시 환경적 가치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환경 분야별 남북협력방안과 DMZ 인근 지역의 개발과 활용 방향을 제안한 ‘경기도의 남북 환경협력 방안 연구’ 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수도권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남북 환경협력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 주민 87%가 DMZ의 환경적 가치가 높다고 응답했다. DMZ와 접경지역 활용·개발 시 가장 우선시해야 할 핵심가치로는 응답자의 82%가 환경을 꼽았다. 이어 경제적 가치 17%, 기타 1% 등의 순이었다. 접경지역 주거지 형태로는 마을단위의 분산된 주거지(67%), 신도시 형태의 주거지(30%)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접경지역 에너지 공급방식에 대해선 응답자의 66%가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선택했다. 경기연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의 환경 분야별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자연환경 분야 산림병해충 피해회복과 양묘장 현대화, 하천분야 수변 완충구역 설정 및 한강하구 거버넌스 운영, 상하수도 분야 취수원·취수방식 결정 및
새해 달라지는 경기도 정책은 내년부터 경기도내에 거주하는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에게 면접수당이 지급되며 만 13∼18세 청소년에게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이른바 ‘반값 교통비’가 시행된다. 또 도내 31개 시·군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이 무상 지급되며 모든 초·중·고교에 공기정화장치(환기 설비 및 공기청정기)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를 위한 숨터 운영이 본격화 되며 체납징수와 복지 연계를 결합한 체납관리단 및 전국 최초로 도의료원에 설치된 수술실 CCTV의 민간의료기관 확대도 추진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내년 새롭게 추진되는 5대 분야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26일 발표했다. - 경기도 프리랜서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마련 : 노동자와 유사한 지위에 있으면서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프리랜서의 보호 및 피해 구제 정책이 마련된다. 도는 ‘경기도 프리랜서 지원 조례’에 따라 내년 실태조사를 통해 도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프리랜서들의 계약실태, 계약조건, 노동환경 등을 파악한 뒤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도 체납관리단 확대 운영 : 지난 3월 출범한 체납관리단은 세금 징수에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
경기도는 내년 고양 일산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14곳을 새로 개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공공도서관은 올해말 278곳에서 292곳으로 늘어난다. 내년 개관이 예정된 공공도서관은 ▲고양 일산도서관(9월) ▲용인 성복동도서관(8월) ▲성남 복정도서관(1월) ▲화성 동탄7동도서관(12월) ▲시흥 배곧도서관(6월) ▲남양주 정약용도서관(3월)·화도천마도서관(5월) ▲의정부 발곡도서관(5월) ▲광명 연서도서관(8월) ▲하남 미사도서관(5월)·위례도서관(12월) ▲안성 아양도서관(8월) ▲포천 선단도서관(9월) ▲여주 능서면도서관(12월)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김포 운양도서관, 성남 수내도서관, 파주 광탄도서관 등 28곳의 신규 건립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남양주 평내도서관, 포천 일동도서관, 시흥 대야어린이도서관 등 28곳에는 노후시설 개선 및 특성화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도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 및 리모델링에 국비 465억원을 포함해 도비 및 시·군비 등 모두 1천8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하는 무인도서관도 국·도비 4억2천만원과 시·군비 8억원을 투입해 12곳을 늘릴 예정이다. 조학수 도 평생
임대 사업을 목적으로 주택을 분양받아 취득세를 감면받은 뒤 자가 주택으로 이용하거나 IT업종 및 제조업용 지식산업센터의 취득세를 감면받고, 이를 임대부동산으로 사용한 ‘얌체’ 납세자에게 취득세 추징 조치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4~11월 남양주시, 의왕시, 포천시 등 7개 시·군과 함께 2019년 지방세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4천710건의 세금이 누락된 사례를 적발, 모두 65억원을 추징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감면 유예기간 내 미사용 등 부당사용자 추징 24억원(127건) ▲가설건축물, 상속 등 신고 누락에 따른 추징 18억원 ▲고급주택 및 대도시 내 본지점 설립에 따른 중과세율적용 누락 11억원(23건) ▲세율착오 적용 4억원(868건) 등이다. 화성 A법인 등 24개 사업자는 지식산업센터 내 공장을 분양 받아 제조업 등에 직접 사용하는 조건으로 지방세를 감면 받았으나 이를 다른 사람에게 임대해 1억8천만원을 추가 징수당했다. 남양주에 본점을 둔 B법인은 공동주택 신축을 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해 중과세율 대상임에도 당해 세율을 배제했으나 2년이 지나도록 당해 사업을 시작하지 않아 역시 1억8천만원을 추징했다. 또 D씨(의왕)는 자신이 소유한
경기도가 내년 학생들의 안전·복지 강화 등 교육환경개선 지원 규모를 올해대비 6배 가량 확대한다. 경기도는 내년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 관련, 8개 사업 931억원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7개 사업 157억원 대비 493% 증액된 수치다. 주요 사업을 보면 교복지원사업비를 올해 96억원에서 내년 194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기존 중학교 신입생에서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확대했다. 또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지원사업도 올해 대비 20% 증액 편성, 학생 및 교원 대상 재난안전 실습 기자재 구입을 확대·지원키로 했다.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에도 630억원을 편성, 도내 150개 초·중·고 학교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외에 학교 건축물 석면제거사업, 통학로 교통안전지도사업, 경기 꿈의 학교 및 꿈의 대학 운영사업 등 주요 교육사업도 분담비율 조정 등으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학생들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비를 증액·편성했다”며 “유관기관과 추진상황 점검 등을 통해 내실있는 사업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2020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새로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총사업비 1천424억원을 투자해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30만1천㎡에 조성한다. 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양주시, 경기도시공사와 양주 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 기관별 업무 범위와 사업비 지분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 5월 경기도의회 심의,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지난달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거쳐 30만1천㎡ 규모의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다. 도는 관련 사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내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을 위해 386억원을 투자해 29가지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김종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26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0 경기도 동물사랑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동물복지 향상 및 동물보호 전문역량강화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 정착·확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구현 ▲동물보호·반려동물 사업 추진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사업에는 도비 275억원, 국비 16억원, 시·군비 95억원 등 올해(181억원)의 2배가 넘는 386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동물복지 향상 및 동물보호 전문역량 강화 분야에는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지원, 동물등록제 지원 등 21개 사업에 216억원이 투입된다. 권역별 4차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반려동물 보험 가입 지원, 도우미견 나눔센터 기능을 확대해 길고양이까지 보호하는 시설 설치 등이 핵심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과 경기북부 야생동물 보전학습장 조성 등의 사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