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올 한해 혁신정책을 가장 잘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 가운데는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내 10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도 혁신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는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3대 항목 14개 지표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및 국민평가단이 맡아 진행했다. 이 결과 광역지자체 가운데는 인천시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대구시와 제주도, 충청남도 등이 우수 기관에 뽑혔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인천시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응급의료전용 ‘닥터카’가 대표적 혁신 사례로 꼽혔다.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 1명,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각 1명, 기사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 1개팀이 탑승하며 5분 이내 출동, 30분 이내 도착을 목표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시민생명 살리는 골든타임 사수’를 목표로 의료진이 직접 탑승해 현장에 출동, 실시간 상황 조치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봉훈 인천시 소통협력관은 “박남춘 시장이 끊임없이 강
경기도가 도내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결합개발 방식’을 추진한다. 개발수요 등 인프라가 풍부한 경기남부 산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북부 등 열악한 산단에 투자하는 형태다. 경기도는 26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평택시, 파주시, 경기도시공사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원유철·박정 국회의원, 조광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양경석·이진 도의원, 권영화 평택시의장, 손배찬 파주시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단은 공영개발 확대를 통한 북동부지역의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이 목표다. 그동안 산단 개발은 각종 규제와 입지 여건 등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에 편중돼 이뤄졌다. 북부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은 사업성 미흡 등으로 개발 대상에서 제외돼왔다. 이에 도는 지난해 8월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개정을 건의,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8월 지침 개정을 완료했다. 또 경기연구원에 의뢰한 정책연구도 지난달 마무리, ‘산단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 및 정책적 기틀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의 대상은 파주 법원1 산단과 평택 진위면에 새로 조성하는 산단이다.
경기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반값 교통비’가 내년 추진된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통학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빈도는 높지만 경제적으로는 취약한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13~23세 청소년이다. 이들에게는 연간 12만 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경기도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환승통행 포함) 사용액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게 된다. 다만, 반드시 본인명의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환급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7월부터 시작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확인, 소급 적용해 지급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소요 예산 528억원(도비 70%, 시·군비 30%)을 확보했다. 도는 중·고등학생 20만8천명, 대학생 22만명이 교통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지역화폐 환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수 도 버스정책과장은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이르면 7월부터 신청을 받아 교통비
경기도와 경기일자리재단은 도민의 일과 생활균형 지원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경기도 워라밸 링크’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했다.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줄여 부르는 워라밸은 우리사회에 익숙하게 자리잡은 ‘일생활균형’의 또 다른 표현이다. 경기도 워라밸 링크(https://13b.gg.go.kr)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인 일하는 여성의 고용안정 및 일생활균형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구축했다. 도민 누구나 공평하게 누리는 일·휴식·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다. 경기도 워라밸 링크에서는 ‘일·생활균형’과 관련, 일·가족·건강·여가·관계·재무 등 분야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퇴근 후 가사노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사서비스 예약을 지원한다. 도는 이 서비스를 통해 노동자의 자기돌봄, 휴식권 보장과 함께 가사서비스 분야 중장년 여성노동자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어느 곳에서나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놀이터 등 1천여개에 달하는 도내 아동돌봄기관을 검색·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기반형 아동돌봄기관 지도서비스
경기도내 31개 시군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119구급차와 응급처치 장비 및 물품이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35개 소방서에서 운행중인 119구급차 251대, 응급처치 장비 및 물품 등을 대상으로 병원성 세균오염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 1개 검체에서도 병원성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병원성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 등으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실시됐다. 특히 환자와 접촉 빈도가 높은 차내 부착장비와 구급장비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장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내구균(VRE) 등 병원성 세균 4종의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이 병원 이송이나 응급처치 과정에서 병원성 세균에 감염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윤미혜 원장은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구급차와 응급처치 장비 및 물품이 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염관리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내년 소상공인과 저신용기업 등 금융취약계층의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조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각 1조원씩이다. 대출 금리는 연 2.85%, 이차보전은 0.3~2.0%다. 도는 먼저 소상공인 대상 자금을 1천50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33% 늘리고, 사회적 기업을 위한 자금도 100억원을 편성했다. 금리변동에 취약한 저신용기업에는 운전기금 융자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금상환 기간을 기존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에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완화했다. 유망 수출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수출형기업’에 대한 지원항목을 신설했다.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이 대상이며 업체 당 5억원 이내, 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진 등 자연재해나 사회재난 피해를 입은 기업에도 50억원이 지원된다. 또 일본 수출규제 등과 같이 긴급한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도 편성했다. 재기를 꿈꾸는 사업자와 청년창업을 위한 자금 지원도 추진된다. 이를
경기도가 내년 2월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월1일 이후 입국한 국내거주 결혼이민자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중도 입국한 다문화가족 자녀이면 참여 가능하다. 주제는 자유이나 기본소득과 관련될 경우 가점이 부여되며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2분,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3분 중 한국어 1분30초, 부모나라 언어 1분30초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발표 원고와 동영상 파일 등을 첨부해 내년 1월 3일까지 우편(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경기도청 가족다문화과)이나 이메일(jeweleye@gg.go.kr)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031-8008-4433)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추진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확대·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학생 틈새 돌봄’을 위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도의 전방위적 아이돌봄 지원 정책 중 하나이다. 거주지 인근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한 마을 도서관 등 작은도서관을 이용, 아이들이 초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도서관 문화를 생활화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6개월간 도내 48곳의 작은도서관에서 4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틈새 돌봄이 시행됐다. 도는 이를 토대로 내년에 보다 내실 있는 돌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돌봄인력 보상비 지원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및 간식비 증액 ▲도서관 별 돌봄운영 시간 자율선택 등이 추가 시행된다. 또 올해 선택 운영했던 소방재난본부 초등 맞춤형 재난안전교육도 기본사항으로 포함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시범 사업 결과 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경기도가 내년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올해대비 10%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경기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천378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올해 발행목표액 4천961억원 대비 8.4%(417억원) 늘어난 규모다. 확대 발행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발행된 경기지역화폐가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0월말 기준 경기지역화폐는 정책발행 1천770억원, 일반발행 2천441억원 등 모두 4천211억원이 발행됐다. 올해 목표액 4천961억원(정책발행 3천582억원, 일반발행 1천379억원)의 84.9% 수준이다. 이 가운데 3천304억원이 사용되는 등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시·군별 사용액은 성남 694억원, 부천시 228억원, 시흥시 203억원, 김포시 197억원, 고양시 185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경기지역화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대안화폐로 시·군에 따라 종이, 카드, 모바일 형태로 선택·구매할 수 있다. 구입 시 최대 6%의 할인혜택과 소득공제 30%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군 실정에 따라 이벤트·명절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할인율이 최대 10%로 상향된다. 내년 정책발행
경기도는 공공기관과 보조기관의 자체감사 업무 지원 및 회계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맞춤형 회계·감사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서 진행된 회계·감사 교육에는 경기도시공사·경과원 등 공공기관, 보조단체인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 26개 기관에서 근무 중인 회계·감사 실무담당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공공감사, 청렴·행동강령, 회계·지출·계약 등으로 나눠 전문가가 관련 법규 및 감사사례를 구체적으로 강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먼저 최두선 공공재정연구원장이 예산 지출과 계약·보조금 등에 대해 감사 지적 사례를 항목이나 유형별로 소개하고, 회계담당 실무자가 주의해야할 각종 법규와 규정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정수효 사무관이 청탁금지법을 중심으로 한 ‘청렴, 공무원 행동강령’ 분야를, 최기웅 서울시 강서구청 장애인복지과장이 회계·지출·계약 분야를 각각 교육했다. 김종구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공공기관 조직 확대와 함께 예산과 사업이 늘면서 회계 등의 관련 법규나 절차를 알지 못해 지적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며 “공공기관 및 감사·회계 담당자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교육을 마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