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기관과 보조기관의 자체감사 업무 지원 및 회계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맞춤형 회계·감사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서 진행된 회계·감사 교육에는 경기도시공사·경과원 등 공공기관, 보조단체인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 26개 기관에서 근무 중인 회계·감사 실무담당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공공감사, 청렴·행동강령, 회계·지출·계약 등으로 나눠 전문가가 관련 법규 및 감사사례를 구체적으로 강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먼저 최두선 공공재정연구원장이 예산 지출과 계약·보조금 등에 대해 감사 지적 사례를 항목이나 유형별로 소개하고, 회계담당 실무자가 주의해야할 각종 법규와 규정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정수효 사무관이 청탁금지법을 중심으로 한 ‘청렴, 공무원 행동강령’ 분야를, 최기웅 서울시 강서구청 장애인복지과장이 회계·지출·계약 분야를 각각 교육했다. 김종구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공공기관 조직 확대와 함께 예산과 사업이 늘면서 회계 등의 관련 법규나 절차를 알지 못해 지적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며 “공공기관 및 감사·회계 담당자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교육을 마련하
올해 327마리의 유기견이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의 도움으로 새 가정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올 한해 전년대비 12% 늘어난 327마리의 유기견을 입양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도가 직영하는 도우미견·반려견 훈련 및 입양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3년 3월 화성시 마도면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110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위생적인 견사와 동물병원, 격리실, 훈련실, 미용실, 넓은 야외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3년 12마리에 그쳤던 입양 마리 수는 반려동물인들 사이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95마리, 2017년 233마리, 지난해 292마리 등으로 늘었다. 이달 22일 기준 입양된 유기견은 총 1천298마리다. 센터는 도내 시·군 위탁유기동물보호소에서 10일간의 보호기간이 경과해 안락사 대상이 된 유기견 중 자질이 우수한 5세 이하의 소형견을 품종을 가리지 않고 선발해 건강관리 및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 반려견은 물론, 청각장애인보조견, 동물매개활동견 등으로 훈련시켜 필요로 하는 가정에 무료로 입양한다. 특히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하도록 3명의 수의사
경기연구원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책연구원, 시·도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정보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균형발전 관련 정보 제공과 연구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가 주최한 이 협약은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NABIS)을 기반으로 균형발전 관련 연구기관 간 정보 교환·협력을 통해 지역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원 6개 기관, 경기연구원 등 시·도연구원 14개 기관 등이 참여하며 내년 상반기 중 지역 정보기관과 진흥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한주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전략 연구 등 균형발전 관련 연구를 꾸준히 수행한 경기연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에 한층 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감정노동자 보호’,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발표한 올해 성과다. 도의회는 지난 20일 제340회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정례회에선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제안한 8건의 건의안과 1건의 규칙 개정안, 3건의 특위연장안, 59건의 조례 제·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가운데 권정선(부천5)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정노동자의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김장일(비례) 의원의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대표적인 노동자 인권 보호 장치다. 주민 안전을 강화한 ‘화재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직란·수원9)과 ‘안전도시 조례안’(이나영·성남7), 도민에 실질적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한 ‘주거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성훈·남양주4),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전승희·비례) 등도 민주당 대표적 성과로 꼽혔다. ‘토종작물 보존과 육성을 위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소영환·고양7),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원미정·안산8) 등을 통해 농업 및 4차 산업 육성을 지원할 근거
경기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야외행사의 ‘풍선날리기 이벤트’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풍선조각이 해양이나 임야에 떨어져 환경오염을 유발하거나 야생동물의 먹이로 둔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의 부작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소망을 염원하는 의미로 진행되는 풍선날리기 이벤트는 적은 비용으로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어 체육대회, 지역축제, 새해맞이 소망기원 등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서 빈번하게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헬륨가스로 채워진 풍선이 산과 들, 바다로 날아가 떨어져 쓰레기가 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이 바람 빠진 풍선을 먹이로 착각해 먹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조류가 연성 플라스틱인 풍선을 섭취할 경우 풍선이 위장벽에 달라붙거나 기도를 막아 사망률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86년 미국 클리브랜드에서는 150만개의 풍선날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선박 프로펠러에 풍선이 엉키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 뿐만 아니라 조류 등 많은 야생동물이 풍선을 삼켜 폐사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영국 옥스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전통시장·골목상권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24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대구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전통시장·골목상권의 소비자 불편 해소 및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권 발전 방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임진 경상원 원장, 양광석 대구진흥재단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시장·골목상권과 관련된 정책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폐수 배출 시 수질 환경 허용기준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금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폐수 수질오염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석은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도내 폐수 배출사업장의 인허가와 지도점검 과정에서 연구원에 검사 의뢰된 8천16건의 폐수를 기반으로 한 수질오염도 빅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빅데이터에는 배출사업장의 업종, 소재지, 폐수배출규모 등 기초자료 뿐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최대 53종의 수질오염도 검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한 자료 등이 담겼다. DB화 자료에 대한 통계 분석으로 도출한 업종별, 수질오염 물질별 ‘배출허용기준 초과 위험도’ 등의 정보도 포함돼 있다. 분석 결과 업종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도금업(위험도 45) 이었고, 목재·종이·인쇄업(32)가 뒤를 이었다. 이어서 석유·화학·의약품제조업, 철강금속가공업, 폐기물처리·세탁업(31)이 같은 위험도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전기·전자업(29), 섬유·피혁업(27), 음식료품업(23) 등의 순으로 위험도가 높게 나왔다. 이 가운데 도금업종 폐수의 오염물질 항목별 초과 위험
경기도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추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파 대응요령이 담긴 홍보물 5만부를 제작, 도내 시·군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한파 대응요령’이라는 제목의 홍보물은 총 6페이지 분량으로 한파, 한파주의보 및 경보, 한랭질환 등에 관한 개념과 한파특보 시 행동요령, 한랭질환 예방수칙, 기상정보 알아보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홍보물 5만부를 도내 노인시설과 복지회관 등에 지정된 6천496곳의 한파쉼터와 읍·면·동사무소 등에 비치, 도민들이 한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한파대응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TF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한파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 TF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구성과 운영 매뉴얼 등이 담긴 ‘한파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김남근 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내 시·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 한파로 인해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
경기도가 올 한해 600억원 이상 ‘뷰티산업 진흥사업’ 추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7차례의 뷰티 박람회를 통해 모두 667억원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 한국 등 아시아 곳곳에서 총 7회에 걸쳐 K-뷰티엑스포를 열고 도내 기업 393곳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9천256억여원의 수출 상담을 벌여 지난해(426억원)보다 56% 가량 증가한 667억원 규모의 현장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또 총 121만여명의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다녀가며 ‘뷰티 한류’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는 해외 수출판로 개척 노력 외에 제품·소재 연구개발, 국제규격 인증, 임상시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20곳을 대상으로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사업’을 실시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화장품 국제규격에 대한 인증을 지원했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 ‘뷰티제품 개발 지원사업’도 추진, 15개사의 제품 개발과 34개사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5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뷰티 임상시
앞으로 임신 11주 이내 유산·사산한 여성 공무원(군인)이 받는 휴가가 확대되고, 유·사산한 배우자를 둔 남성 공무원(군인)도 휴가를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임신 초기 유산 확률이 높은 점을 고려, 임신 11주 이내 유·사산한 경우 휴가일수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해 임신 초기 여성 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회복을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유·사산한 배우자를 둔 남성 공무원도 3일간의 휴가를 신설, 배우자의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신한 여성 공무원이 임신 검진에 필요한 휴가를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개선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