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심뇌혈관센터’ 등 전문센터와 300병상 규모 등을 갖춘 경기동북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 재탄생했다. 경기도는 24일 도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1933년 10월 최초 건립된 이천병원은 시설이 오래되고 공간이 좁아 2017년 1월부터 신축이 추진됐다. 총 사업비 539억원을 들여 기존 병원 건물 옆 1만5천112㎡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560㎡ 규모로 지어졌다. 병상은 기존 116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늘었다. 진료과목도 순환기내과와 재활의학과 등 2개 과목이 신설돼 모두 12개 과목으로 늘었다. 특히 이천시민을 비롯해 경기동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심뇌혈관센터 뿐 아니라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재활센터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지상 1층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장례식장 ▲지상 2층 수술실, 중환자실,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상 3층 간호간병통합병동 ▲지상 4층 입원병동 ▲지상 5층 완화병동 등을 갖추게 됐다. 이천병원은 앞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업을 통해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등 다양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
앞으로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남춘 인천시장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법적으로 제도화 된다. 이 자리에는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협의체 회장도 정식 참여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협혁을 위해 운영되는 회의체다. 그동안 주요 현안이 있을 때 개최하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 법적 근거를 만들어 제도화 한 것이다. 이 협력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 부의장을 맡고, 17개 시·도지사 전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중앙행정기관장과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협의체장도 정식 구성원으로 포함된다. 협력회의에선 국가와 지자체 간 협력, 권한·사무·재원 배분 등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에 대한 사안들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와 지자체는 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원활한 회의 운영을
경기도는 내년부터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받는 신축 건축물에 ‘쉼 공간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전용주차 공간 확보’ 등 도의 역점 정책을 반영토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건축허가 사전승인은 30층 이상이나 연면적 합계 10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에 대해 시장·군수의 건축허가 전 도지사의 사전 승인을 받는 제도다. 이번 조치는 대형건축물의 공익기능 강화 및 사회 환원 차원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권고에 반영될 도 역점 정책은 ▲도민 모두의 쉼 공간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용주차 공간 확보’ ▲화물 하역 및 택배 차량 등의 접근이 가능토록 ‘지하주차장 1층 경사로 및 높이 2.7m 이상 확보’ 등이다. 또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인 ▲지상층에 최소 6㎡ 이상(1인당 1㎡이상)의 ‘청소원 등의 휴게시설 확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 대수 ‘200면당 1개소 이상 확보’ 등도 포함된다. 도는 건축허가 사전승인 비대상 건축물에 대해서도 시·군 건축허가 시 현장여건을 고려, 건축주에게 무리한 부담이 없는 수준에서 반영 권고토록 시·군과 긴밀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을 위
‘2019 경기도 업사이클 가치 나눔 Day’ 행사가 23일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도 공무원과 도의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폐현수막 등을 활용해 공간박스(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기부해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업사이클 제품제작에 관한 안전수칙 교육을 받은 뒤 폐현수막과 전동드릴, 못 등을 활용해 공간박스를 직접 제작하며 환경과 지역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된 공간박스 240여개는 도내 시군 및 관계기관 추천을 통해 선정된 수원, 부천, 평택, 화성, 남양주 등 9개 시군 내 지역아동센터 13곳에 전달됐다. 도는 앞으로도 경기도업사이클 플라자를 중심으로 폐기물을 가치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11개 분야 ‘도정정책 평가조사’ 경기도는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11개 분야로 구성한 ‘2019년 도정정책 평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9개 분야에서 긍정 평가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항목은 ‘경제·일자리’, ‘복지·보육’, ‘환경’, ‘교통’, ‘주거·부동산’, ‘균형발전’, ‘청년지원’, ‘안전’, ‘남북평화’, ‘공정’, ‘의료·보건’ 등이다. 먼저 도민 60% 이상이 민선7기 도 정책 가운데 ▲의료인권 및 보건복지(긍정 69%·부정 24%) ▲재난안전 및 치안(68%, 26%) ▲복지 및 보육지원(66%, 26%) ▲버스서비스 개선 및 교통 편의증진(66%, 28%) ▲공정사회 실현(63%, 29%) 등 5개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청년지원(56%, 36%)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53%, 33%) ▲미세먼지·수질 등 환경개선(51%, 43%) ▲지역균형 발전(50%, 34%) 등의 정책 분야도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이에 반해 ▲주거안정 및 부동산 정책(44%, 47%) ▲남북 평화협력 분야(43%, 44%)는 부정적인 평가가 다소 높았다. 긍정 평가가 68% 이상인 의료인권 및 보건복지,
경기도의회 봉사동아리 더불어나눔봉사회가 23일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위문금도 전달했다. 더불어나눔봉사회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원 봉사단체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더불어나눔봉사회 심규순(안양4) 단장을 비롯해 왕성옥(비례), 권정선(부천5), 김태형(화성3), 김영준(광명1), 김종배(시흥3), 이선구(부천2), 전승희(비례) 의원 등이 참여했다. 부천시를 지역구로 둔 임성환(부천4), 김명원(부천6) 의원도 함께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부천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혜림원’을 방문, 식당청소 및 식사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위문금 전달과 함께 시설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심규순) 단장은 “들뜬 분위기의 연말연시가 되면 장애인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더욱 외롭고 쓸쓸하기 마련”이라면서 “오늘 봉사활동과 위문금 전달로 사회복지시설에 계시는 장애인분들과 시설종사자 분들이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보
(재)대건청소년회는 최근 ‘2019년도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 결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중학생 역사원정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올해 처음 실시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1천여명이 33개 팀으로 나눠 중국과 러시아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 거점을 릴레이로 탐방했다. 이날 보고회는 역사원정대의 개선사항과 탐방소회 등에 토크콘서트 형태로 논의하는 자리다. 역사원정대 탐방에 참여했던 학생과 인솔자 120여명은 이날 14개 그룹으로 나누어 사업 개선사항 및 탐방소회 등에 대해 그룹별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또 앞으로 사업운영 방향 등에 대해 사업담당 부서의 답변도 이어졌다. 아울러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공유, 역사원정대의 중국과 러시아 탐방활동 영상 시청, 탐방 시 학생들이 참여한 역사신문과 역사UCC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대표 학생들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산업 육성 정책을 총괄하는 ‘AI산업전략관’을 신설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3일 입법 예고.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AI산업전략관을 신설하는 대신 3급 상당인 기존의 정보화정책관은 폐지할 예정이다. AI산업전략관은 도지사를 보조하는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로봇,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4차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결정한다. 또 드론,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등 AI를 적용한 산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정책의제를 설정하는 역할도 수행한ㄷ다. 이와 함께 보건건강국 산하 북부보건위생과의 식품위생 업무를 식품안전과로, 건강증진과의 아토피·천식질환 및 장애인 건강관리 업무를 북부보건위생과로 이관해 일원화하기로 했다./안경환기자 jing@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허가받지 않고 반려동물을 번식해 판매해온 업체 등이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해 수사한 결과 59곳에서 동물관련 불법행위 67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동물학대행위 6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8건, 무등록 동물장묘업 2건, 무등록 미용업 및 위탁관리업 35건, 무등록 동물전시업 2건, 가축분뇨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8건, 도살 잔해물 무단 배출 6건 등이다. 주요위반 사례를 보면 남양주 A농장주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2017년 5월부터 약 2년간 불법으로 개 도살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전기 꼬챙이를 이용해 하루 평균 1~2 마리씩 감전시켜 도살하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남 B업체와 광주 C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허가받지 않고 각각 2015년 11월부터 40마리, 지난 4월부터 119마리의 어미개로 강아지를 번식시켜 판매하다 적발됐다. 특히 B업체는 사육시설(케이지)의 바닥을 망으로 사용하거나 층으로 쌓아 사육하는 등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사육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생산업은 사육시설 바닥을 망으로 사용
경기도시공사는 23일 공사 본사에서 2019년도 SNS 기자단 주토피아 활동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형수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토피아 기자단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단식은 수료증 수여·우수활동자 시상·활동영상 감상 등으로 진행됐다. 주토피아 기자단은 새로운 주거, 좋은 일자리를 모토로 블로그 콘텐츠를 만드는 온라인 기자단 5명,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서포터즈 6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활동해왔다. 최우수 활동상은 사장실 습격사건과 광교 오픈치킨 요리대결 등을 제작한 서포터즈 2팀이 수상했다.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은 “기존 공사의 딱딱한 콘텐츠 구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해준 주토파아 기자단과 서포터즈에게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공사가 도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주토피아 온라인 기자단&서포터즈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