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직·인사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 발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에 포함된 성남 낙생, 안양 매곡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친 부천 역곡지구는 오는 30일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구지정이 완료된 수도권 택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등 13곳 15만가구에 달한다. 또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지난 5월 발표된 3차 지구는 현재 지구지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대부분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3개 지구는 당초 공원으로 계획됐으나 지자체 재정 여건 상 20년 이상 방치된 공원부지(장기미집행공원)를 활용하는 최초의 공공주택사업부지다. 이들 3개 택지에 편입된 장기미집행공원 부지는 70% 이상이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다. 낙생지구(57만8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등 4천8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성남시청 남서측 8㎞ 지점에 있고 인근에 분당과 판교가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신분당선 미금역 등이 인접해 있다. 매곡지구(11만1
경기도가 자치분권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 부단체장의 직급 상향 및 70만 이상 시·군의 3급 이상 실·국장 정원수 확대를 추진한다. 또 기초의회의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전문위원 증원에도 나선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인사분야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기초지자체에 최대한 권한을 부여해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려는 것으로 도·내 시군의 지속적인 요청도 반영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먼저 조직분야에선 기초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돕는 전문위원(5급 상당)을 광역지방의회와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10~40명의 지방의원을 두고 있는 도내 16개 시군의 전문위원수를 현재 2~4명에서 4~6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위원 확대가 추진되는 곳은 수원·고양·성남(4명→6명), 용인·부천·안산·안양·화성(3명→5명), 남양주·평택·의정부·파주·시흥·김포·광주·광명(2명→4명) 등지다. 인구 10만 미만을 둔 가평, 과천, 동두천, 연천 등 4개 시·군의 부단체장 직급을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올
수도권 일부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학생·장애인·노인들이 이용하는 교육 및 복지시설 310곳에 대한 지하수 음용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시설을 개선한 결과, 전체 시설의 95%인 296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합 판정을 받은 296곳 중 음용기준 이내는 273곳, 면제 23곳 등이다. 면제된 곳은 상수도설치, 음용중지, 폐쇄 등으로 지하수를 음용하지 않는 시설이다. 나머지 14곳 중 1곳은 개선 조치 중이며 13곳은 여전히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부적합 시설 13곳에 대해 시설 개선(정화장치 설치 등 9곳), 상수도 설치(3곳), 용도 변경(음용→비음용 1곳)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설 개선에 앞서 7월 1차 수질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미흡한 수질관리 시설에 대해 2차례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1차 때 부적합 시설은 모두 155곳이으로 시설개선(149곳), 정화장치 설치(6곳) 등이 추진됐다. 이어 2차 부적합 시설 82곳은 시설개선(48곳), 정화장치설치(11곳), 음용중지(용도변경·8곳), 상수도설치(14곳), 지하수 폐쇄(1곳) 등이 조치됐다. 특히 부적합 82곳
내년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이 오른다. 노인 단독가구는 월소득 148만원 이하, 부부가구는 236만8천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22일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인 단독가구의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137만원에서 148만원으로, 부부가구의 선정기준액은 219만2천원에서 236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노인 단독가구는 배우자 없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전체 노인의 소득 분포, 임금 상승률, 지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된다. 기초연금 월 기준액은 25만원이며 재산과 소득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노인 가구의 소득·재산은 각종 경제지표 변동, 65세 신규 진입 등으로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정부는 이를 반영해 선정기준액을 매년 1월 조정해 왔다
경기도는 도내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 일선 소방서 등과 도내 버스 안전운행 여부를 점검, 모두 1천10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은 올해 3~6월 시내·외버스, 전세버스, 마을버스 등 937개 업체(2만8천644대)와 버스터미널 32곳, 차고지 29곳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전체의 27.1%인 254개 업체에서 배차간격 미준수, 무정차, 안전벨트 불량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다만, 전년 1천352건에 비해선 적발건수가 다소 줄었다. 차량 운행 관리분야에선 52개 업체에서 무정차, 임의 증감차, 결행, 배차간격 미준수, 경로변경 등 261건이 지적됐다. 또 차량이용분야에선 81개업체에서 교통카드안내문 미부착, 운전자 성명 및 불편사항 연락처 미게시 등 197건이, 안전운행 관리분야에선 208개업체에서 안전띠착용 미안내, 안전벨트 불량 등 650건이 각각 적발됐다. 해당 시·군은 이에 따라 해당 업체에 과태료 2천94만원(229건)과 과징금 4천520만원(98건)을 부과하고, 시정조치(323건), 개선명령(417건) 등의 행정처분했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등에서 지난 3~6월 버스 안전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1108
경기도시공사는 올 한해 9개 사업에 걸쳐 15조2천901억원(공사 지분금액 기준)의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도의회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지방공기업 신규사업의 지방의회 의결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5~2018년 4년간 승인된 사업 25건 6조6천492억원에 비해 지분사업비 기준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공사 설립 이후 연간 최대규모 신규사업 승인이기도 하다. 올해 승인받은 사업을 보면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안양연현 공공주택지구,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센터(신사옥),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과천 공공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등이다. 특히 하남교산 공공주택사업(총사업비 14조원, 지분사업비 5조원), 과천 공공주택사업(총사업비 4조원, 지분사업비 2조원) 등 도내 3기 신도시 사업과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총사업비 5조9천억원, 지분사업비 5조6천억원) 등에 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연구원, 405세대 조사 결과 준공 30년을 앞둔 1기 신도시 주민 대부분이 리모델링보단 재건축 형태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1기 신도시 리모델링이 필요한가’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월 17일~11월 6일 1기 신도시 내 공동주택 자가(自家) 거주자 40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방문면접조사 결과(신뢰도 95%, 오차범위 ±4.9%)를 토대로 했다. 1기 신도시는 2021년 준공한 지 30년이 돼 재건축사업 대상이 된다. 도내에는 분당, 평촌, 산본, 일산, 중동 등 5곳이다. 또 2001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된 리모델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허용되며 경기도에서는 성남, 안양,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계획 당시 1기 신도시의 인구는 116만5천명이었으나 가구당 거주자 감소로 지난해 인구가 2005년 대비 평균 10.3% 감소했다. 이는 주택과 기반시설 노후화 요인과 함께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녀 분가 등 가구분할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면 찬성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66.9%로 나
앞으로 각종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이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경기도의회는 20일 제340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끝으로 민선 7기 2년 차 회기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모두 74개 안건을 처리했다. 비상구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조례 개정안은 신고포상금 지급 방법을 기존 현금에서 신고자가 희망하는 도내 시·군 지역화폐로 변경한 게 골자다. 지난 3월 조례 개정으로 신고포상금이 물품에서 현금으로 바뀌면서 일부 ‘비파라치’(비상구 위법행위를 전문적으로 신고하는 사람)가 포상금을 독식하는 현상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도가 올해 43명에게 지급한 신고포상금 5천만원 중 80%가 넘는 3천920만원(87.4%)을 11명이 챙겨갔다.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 시설물이 확대됨에 따라 몰래카메라를 통한 불법 촬영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학교 화장실을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속기관장에게 정기 점검을 권고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외에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의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과 대규모 택지지
경기도는 도내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년에 정부,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과 함께 2천182억여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투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 따라 4개 분야 13개 핵심과제, 15개 세부과제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도서관’ 분야에는 인문·문화·독서프로그램, 디지털 정보서비스 확대,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등에 90억원이 투입된다.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도서관’ 분야는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설계), 사이버도서관 운영, 공동체 자료 아카이빙, 지역공동체 역할 강화 등이 골자로 투입 규모는 50억원이다. 모두 439억억원이 투입될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도서관’에선 정보매체 교육,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확대, 사회서비스 연계 도서관서비스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미래를 여는 도서관 혁신’ 분야는 1천603억원을 투입해 도서관 인프라 확대, 사서인력 지속적 확대 등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한편, 도내에는 전국 도서관의 약 25%인 278개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 ‘멋지게 잘하쥐, 2020년도 의원님과 함께쥐.’ 올해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경기도의회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새해 기원이 담긴 ‘2020년 희망 메시지’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지난 20일 제340회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례회 폐회에 이어 의원종무식도 개최했다. 의원종무식에는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 김원기(민주당·의정부4)·안혜영(민주당·수원11) 부의장, 염종현(부천1) 민주당 대표의원 등 도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영순 제1부교육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 12개 상임위별로 마련한 신년 메시지가 발표됐다. 먼저 안전행정위원회는 하나가 돼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심합력(齊心合力)’을 강조했고, 기획재정위원회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경제노동위원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해’를 각각 신년 메시지로 발표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줄임말 신년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