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평택 진위산업단지 입주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LG전자가 입주할 ‘평택 진위2 일반산업단지계획’이 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 이를 5일 최종 승인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난 5월 삼성전자의 고덕사업단지 조성공사 착수에 이어 LG전자 입주가 확정, 국내 대표적인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평택시 진위면 가곡·갈곶리 일원에 조성되는 LG전자의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는 98만㎡(약 30만평)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된다. LG전자는 5천500억원을 투입해 이곳에 전자부품, 섬유제품, 전기 장비, 기계·장비 제조, 자동차·트레일러 등 5개 업종을 입주시켜 미래신수종산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와 협력사가 이곳에 5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평택지역에 5천7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으로 사업지구 내 토지에 대한 보상계획공고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LG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 가동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진위2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센인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는다. 경기도는 5일 서울 여의도 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2013년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에서 김 지사가 특별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년간 한센인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공헌한 사회인사를 선정해 ▲복지와 보건 ▲언론 ▲홍보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한국한센총연합회는 김 지사가 행복학습마을, 자립기반조성, 주거환경 개선, 산업단지 조성, 의료지원사업 등 한센인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면서 한센인의 인권과 복지 증지 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와 함께 복지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국승훈 사무관, 정희용 하동군 보건주사 등이 상을 받는다. 김 지사는 지난 2008년 연천과 포천 등에 산재한 한센인 중심의 무허가 염색공장을 방문, 이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당시 이 지역은 30년간의 정부 규제에 얽매인 데다 사법당국에 119차례에 걸쳐 고발당한 상황에 처했었다. 주민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은 김 지사는 먼저 포천 신북면 신평3리와 연천 청산면 대전리에 난립한 무허가 염색공장 밀집지역에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6월 신북면 신평 3리 장자마
경기도내 산업단지 가운데 46%가 노후화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생 방안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경기개발연구원 신기동 연구위원이 발표한 ‘노후산업단지 활력 제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11개 산업단지(산단) 가운데 1980년 이전에 착공한 노후 산단 면적은 40.7㎢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이곳의 종사자수는 31만6천555명으로 전체의 73.1%에 달했다. 산단이 노후 되다보니 문제점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도내 노후 산단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큰 문제점은 주차난(44.5%) 이었다. 이어 커피숍과 은행 등 편의시설 미흡(36.8%), 인력수급의 어려움(35.4%), 건물 노후화(28.2%), 진입도로 정체(28.2%) 순이었다. 재정비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43.5%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바람직한 재정비 방법은 노후 공장이나 기반시설의 부분적 정비·확충(49.8%), 공장 이외의 기반시설 위주의 정비·확충(43.5%), 전면 철거 및 재개발(5.3%) 등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노후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관리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신 연구
주요 발언 내용 3면 4선의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4일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차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제71회 경기미래포럼 초청 강연에서 “4번 타자다. 경기도 발전을 위해 홈런 한번 날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언론인클럽은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시되는 후보군 4명을 초청, 강연을 진행 중으로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 민주당 김진표(수원정),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도의원·도 정무부지사·도당위원장·4선 의원 등 도정에 대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애정, 18대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를 새롭게 바꾸고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GO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GO 프로젝트는 도민이 OK할 때까지라는 의미로 경제, 복지, 교통, 교육, 주택, 통일 등 6개 분야로 나뉜
경기도시공사는 안성시에 조성 중인 안성원곡물류단지 내 물류용지 4필지 11만6천㎡를 3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조성원가인 3.3㎡당 166만원에 분양되며 내년 1월부터 창고, 집배송시설, 공동집배송센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성원곡물류단지는 공사와 안성시가 지난 2008년부터 67만9천㎡(20만6천평) 규모로 조성 중인 경기남부권 최대 물류전용단지다. 특히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서안성 나들목에서 반경 2㎞ 이내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8호선·45호선, 5개의 지방도가 연접하는 등 교통인프라가 탁월하다. 현재 홈플러스가 단지 내 총 물류용지의 64%인 25만5천㎡(7만7천평)에 3천억원을 들여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 경기도시공사 판매관리처 산단분양팀 031-220-3273)
경기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540곳에 입소를 기다리는 어린이가 6만6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3일 경기도 보육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도내 민간 어린이집 1만3천329곳(35만2천395명)과 국공립어린이집 540곳(3만6천304명)의 입소대기자는 모두 8만6천875명으로, 이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는 6만6천32명이었다. 전체 어린이집의 4.1%에 불과한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대기자가 전체 입소대기자의 76%를 차지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1곳당 평균 122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셈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평균 현원 67명의 2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려면 1년 이상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김모(38·수원시 광교동)씨는 “지난 1월 인근 지자체 어린이집에 입소 대기를 한 이후 아직까지 기다리는 중”이라며 “민간 어린이집에 맡겼다가 연락이 오면 다시 공립어린이집으로 옮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 대부분은 지자체에서 대학교 등 검증된 전문교육기관에서 위탁, 운영하기에 교육의 질에 대한 학부모
한강살리기사업 준설토의 현장 매각 아이디어로 세수 증대를 이뤄 낸 여주시 교통행정과 박거행 주무관을 비롯한 5명이 ‘제15회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박 주무관을 비롯해 도인재개발원 정경호 주무관, 안산시 공단환경과장 한명애 환경연구관, 양평소방서 이동규 소방장, 안양시 도시계획과 이정균 토지정보팀장 등 5명을 올해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분야 수상자로 선발된 박 주무관은 한강살리기사업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현장 매각해 17억원의 세수를 증대했고, ‘여강 길’을 전국 7대 문화생태탐방로 지정되도록 개발했으며 특1급 호텔인 썬밸리 투자유치로 관광인프라 구축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기능 분야 정 주무관은 발주사업 원가심사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액인 1천718억원을 절감했으며 10여년 간 수원시 공공건축물 공사 50여건의 감독업무에 VE(Value Engineering)실시로 공사비 절감 및 공공건축물 품질향상에 기했다. 또 정 주무관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논문 공모전 등에서 받은 시상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구·지도 분야 한 연구관은 안산시 자체 수돗물 브랜드인 ‘상록水(수)
<속보> 경기도교육청의 허술한 예산 편성으로 예산안 의결을 보류(본보 1일자 3면 보도)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교육청의 만 3~5세 어린이를 위한 누리과정 예산 가운데 1천490억원을 삭감했다. 이로 인해 도교육청이 확보한 내년 누리과정 지원 예산은 당초 11개월치에서 8개월치로 줄게 된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일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어린이를 위한 누리과정 11개월치 예산 8천291억원 가운데 1천492억원을 삭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삭감된 예산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이 도에 전출해야 할 4천105억원 가운데 일부로 어린이집 지원비 3개월치에 해당한다. 반면,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유치원 누리과정비 4천186억원은 한 푼도 삭감되지 않아 당초 예산안대로 11개월치가 확보했다. 누리과정은 도교육청과 도가 유치원 이용아동(18만2천명)과 어린이집 이용아동(36만2천명)을 나눠 각각 지원하고 있다. 교육위는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 가운데 도청이 도교육청에 주겠다고 밝힌 세출예산액과 도교육청이 도청으로부터 받겠다고 밝힌 세입예산액 사이에 발생한 차액을 없애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헌법 불합치로 문제가 됐던 경기도내 시·군의원의 선거구가 일부 조정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회의를 열고, 도내 31개 시·군의회별 선거구 획정 최종안을 마련했다. 최종안은 그동안 헌법불합치로 문제가 됐던 성남시 타선거구와 김포시 나선거구를 조정하는 게 골자다. 헌법불합치는 법률이 위헌(違憲)이기는 하나 즉각적인 무효화에 따른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이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법을 존속시키는 헌법재판소의 변형결정 가운데 하나다. 우선 성남시 타선거구는 기존 수내 1·2동과 판교동, 운중동, 삼평동, 백현동 가운데 수내 1·2동이 카선거구로 이동된다. 타선거구는 의원 1인당 인구수 5만8천579명으로 평균인구 3만2천800명의 상하 편차 60%(1만3천120명~5만2천480명)를 넘어 헌법 불합치된 상태였다. 현행법은 기초의원 1인당 인구수를 평균인구(선거구 인구수/의원수)의 상하 6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 타선거구는 의원 1인당 4만3천819.5명으로, 카선거구는 4만1천594.5명으로 조정된다. 김포2동에서 분리되면서 헌법 불합치
경기도시공사는 2일 중국 웨이하이(威海·위해)시 경제기술개발구를 방문해 양 기관 간 도시개발 분야 및 한·중 경제협력 시범구역 조성 사업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담당직원 배치, 협의체 구성, 인적교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웨이하이시는 지난 10월 순수타오(孫述濤) 당서기와 부시장 등 고위관계자가 3차례에 걸쳐 수원 광교신도시를 방문해 자연과 생태환경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광교 호수공원과 U-시티 통합센터 등을 둘러봤다. 또 공사를 통해 광교신도시 개발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 역시 위해시의 요청 및 공식 초청에 의해 성사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방문단은 이날 MOU 체결에 이어 웨이하이경제협력시범지구와 진중(晉中·진중)경제기술 개발구 등을 둘러보고 순수타오 웨이하이시 당서기와 진중시 주요 지도자들과 면담을 통해 상호간에 우호적 협력 분위기도 조성했다. 최승대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도시개발분야의 다양한 교류가 이뤄져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하고 상호 우호관계를 견고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황해경제자유구역내 포승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