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도내 8곳의 복지시설을 돌며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활동을 전개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경기과기원)은 지난 30일 장애인복지시설인 광주시 소망의 동산과 여주시 여주천사들의 집을 방문, ‘사랑愛(애)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행복은 더하고, 사랑은 나눕니다’를 모토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경기과기원 임직원들은 소망의 동산을 찾아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한 뒤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또 여주천사들의 집에서는 장애인들의 말벗이 됨과 동시에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경기과기원은 경기무한돌봄센터 후원금 기부를 시작으로 광교호수공원 환경정화운동,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아동 과학교육 기능재부,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경기과기원은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 외에 470만원 가량의 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택 원장은 “임직원 스스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시공사는 공사 봉사활동 동호회인 신나눔봉사단이 지난달 28~29일 화성시 사랑밭재활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사랑밭재활원은 경산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정신 장애인 사회복귀 종합훈련시설로 60여명의 회원들이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나눔봉사단 뿐 아니라 공사 임직원 30여명과 대한적십자사·이지 로터리클럽 등 타 봉사단체도 함께 참여해 김장 김치 400포기와 성금 100만원, 이불패드 50여개, 쌀 10포(20㎏)를 전달했다. 또 사랑밭재활원은 3년여에 걸쳐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신나눔봉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사 박성권 도시개발본부장은 “감사패는 공사가 추진하는 봉사활동이 도민과 함께하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고 준 선물”이라며 “경기도 대표 공기업으로써 도민의 행복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경영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물과 관련한 국내 법률이 20개에 달해 법정계획의 중복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방정부가 물 관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복성이 심한 기존 법률을 통합·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서울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 충북발전연구원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물환경 관련 법정계획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물 관련법은 1980년대까지 5개에 불과했으나 낙동강 페놀 사건 이후인 1990년부터 급격히 증가, 현재는 20개나 된다. 일본이 10개의 법으로 물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부처별로 보면 환경부가 수도법, 하수법, 토양환경보전법,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등 13개로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는 하천법과 지하수법, 댐 건설 및 주변 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 4개를, 안전행정부는 온천법과 소하천정비법, 자연재해대책법 등 3개를 두고 있다. 이는 중앙정부가 기존 법령을 활용하기 보단 새로운 법과 계획을 만드는데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하지만 분산된 법과 계획 등으로 인해 물 관련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인 데다
경기도의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중단된다. 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시·군에 떠넘기자 시·군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해서다. 28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도 여성가족국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도 관계자는 “현재 도의 재정 형편 상 98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키 어려워 내년부터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4차례에 걸쳐 도비 100%가 아니라면 사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누리과정 어린이에게 국공립어린이집과의 보육료 차액 중 3만원을 지원해주는 도 자체사업이다. 지난해 도입돼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인당 3만원씩 전액 도비로 지원됐다. 하지만 올해 누리과정 대상 연령이 3~5세로 확대되면서 지원대상이 2만6천여명에서 13만4천여명으로, 지원예산도 79억원에서 42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로 인해 도는 지난해 말 각 시·군에 지원 예산의 70%를 부담하도록 관련 운영지침을 변경 시달했다. 시·군은 울며 겨자먹기로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을 위해 실시한 ‘무(無)방문 찾아가는 보증지원 서비스’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8월부터 시행한 ‘무(無)방문 찾아가는 보증지원 서비스’를 통해 28일까지 920개 업체에 277억원 상당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월 평균 230개 업체에 70억원의 보증지원이 이뤄진 셈이다. 이 서비스는 경기신보가 자영업자 중심의 맞춤형 보증서비스인 One-stop 보증서비스를 확대, 경기신보 직원이 도내 전통시장과 각 기업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 상담에서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보증지원 업무를 처리를 하는 제도다. 파주시에서 생활용품판매점을 운영 중인 김미리씨는 “혼자 사업을 하다 보니 자금이 필요해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대출을 받기가 어려웠다”며 “경기신보 직원이 직접 가게에 찾아와 보증상담을 하고, 서류도 챙겨줘 자리를 비우지 않고도 쉽게 돈을 빌릴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순 이사장은 “도내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1인 자영업자가 많아 무(無)방문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28일 공사에서 2013년도 4분기 전국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는 이 협의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도시개발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공기업 노동조합 간 협의체로 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노조가 이끄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노무사의 근로기준법 입법동향에 대한 강의, 14개단사의 문제점과 극복 방향, 지방도시개발공사와 유사 국가공기업간의 차별점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오승학 공사 노조위원장은 “부실 경영을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이 되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해 노조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공사발전에 이바지하는 여건을 조성하여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최승대 공사 사장은 “도민 복지를 위한 봉사 및 공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사 공동의 목표를 위한 비전과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조합의 중요성과 상생정신을 강조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겨울철 건설공사장의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동절기 건설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가 시행하는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공사 현장에 내·외부 전문가를 동원, 동절기 부실시공 방지 및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점검은 구조물공사 보양·양생 등 온도관리, 지반의 결빙으로 인한 되메우기 토사관리, 시설물동파에 대한 대책 등 품질관리, 급열장치 사용으로 인한 소화기 관리상태, 질식예방을 위한 환기시설, 비상사태 발생시 대책수립여부 등 안전보건관리방안 등에 집중된다. 고필용 사업지원처장은 “올 겨울은 일찍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등 기온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돼 건설현장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품질관리 및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을 자의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국고보조금 산정 시 국세 기여도가 반영되지 않아 경기도민 1인당 국세 부담액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6위지만 국고보조금 지원규모는 15위의 최하위 수준으로 역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개발연구원 송상훈 연구위원은 ‘국고보조금 제도가 변해야 재정이 산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고보조금은 중앙정부가 특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용도를 지정해 지자체에 교부하는 재원이고, 지방교부세는 재정 형평화를 위한 일반예산이다. 지난 10년 간 꾸준히 증가해 온 국고보조금은 올해 34조1천억원으로 2004년 12조5천억원에 비해 22조원이나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도민 1인당 국세 부담액은 186만5천원으로 울산(855만1천원)과 서울(726만4천원), 전남(339만원), 충남(269만1천원), 대전(213만3천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부가 내준 국고보조금은 전국 15위인 1인당 38만2천원에 불과했다. 반면 전라북도는 1인당 국세 부담액이 90만1천원으로 최하위지만 국고보조금 지원액은 144만8천원인 전국 3위
경기도가 내년부터 초미세먼지(PM2.5) 경보제를 도입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일정 수치를 넘어서면 문자나 전광판 등을 통해 알리는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77개 대기오염 자동측정소 가운데 권역별로 4곳을 초미세먼지 측정소로 선정, 운영한다. 경보제 시행에 기준이 되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개발연구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협의해 정한다. 지름 2.5㎛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인 초미세먼지(PM-2.5)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초미세먼지에 대한 농도기준은 국가마다 다르다. 국내에서는 환경부가 오는 2015년 1월1일 초미세먼지 예보제 시행을 준비중이다. 도가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리에 나선 것은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 농도가 걱정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는 32㎍/㎥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평균 권고기준은 25㎍/㎥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도내 23곳에서 측정한
경기도가 옛 수원문화원을 비롯한 도내 근대문화재 10건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시급한 관리가 필요한 도내 근대문화재 10건을 선정, 올해 내에 문화재청에 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수원시 옛 수원문화원 건물 ▲고양시 강매동 석교 ▲3·1운동 암각문 ▲행주 수위관측소 ▲양평군의 몽양 여운형 선생 혈의 ▲지평 양조장 ▲용인시의 강석호 가옥 ▲부천시의 코주부 삼국지(1~3) 만화 ▲평택시의 성공회 대안리 교회 ▲남양주시의 고안 수위관측소 등이다. 이 시설과 자료들은 1910년대부터 일제강점기 이후인 1950년대까지 격동의 시기를 힘겹게 견디고 버티어낸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자원이다. ‘강매동 석교’는 1920년 건설돼 고양의 일산·지도·송포 등 한강연안 사람들이 서울을 오가던 다리였고, 1925년 설립된 양평 ‘지평 양조장’은 현존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막걸리 양조장 중 하나다. 앞서 도는 지난 8~10월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7개 시·군으로부터 역사·학술·문화·사료적 가치가 있는 자료 32건을 제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