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정책조언 브레인으로 지난해 11월 임용된 이세종 정책특별보좌관이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세종 정책특별보좌관은 10월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사퇴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는 지난해 11월29일 정책특보로 선임된지 7개월여 만으로 이르면 이번주 내에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 지역은 10월 보궐선거가 유력시되고 있는 평택을이다. 뉴욕한인회장을 지낸 이 특보는 지난해 4·11총선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으며,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 당시 김 지사 캠프에서 활동했었다. 평택을 지역은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지난 3월22일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감형됐지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7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대법원 판결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 특보는 그동안 김 지사의 문화예술분야 자문을 맡아 정전 60주년 기념 DMZ평화콘서트 등의 기획에 일조하고, GTX와 에콘힐 등에 투자되는 외국인자본에 대한 적정성에 대해서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금조달 문제로 난항을 겪어온 평택 브레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다음달 말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소방서 42곳에 ‘물놀이 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일 밝혔다. 도소방본부가 지난 2011년 전국 최도로 도입한 물놀이 안전지킴이집은 소방관과 시민수상구조대 등이 상주하고, 물놀이객에게 구명조끼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현재까지 총 5천890회에 걸쳐 1만2천534점의 물놀이 안전 장비를 빌려줬다. 이 결과 2011년 6명이었던 도내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에는 한 명도 없었다. 올해는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가평, 양평, 안산, 평택, 화성, 연천 등 도내 6개 시·군의 계곡과 119센터, 인명구조단사무실 42곳에 안전지킴이집이 운영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며 “안전한 물놀이, 즐거운 휴가를 위해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일자로 이한규 전 북부청 안전행정실장을 성남부시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실·국장 및 부단체장 2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프로필 15면 부이사관급(3급)에선 이병관 전 김포부시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임명되고, 박춘배 전 북부청 산림국장과 조청식 전 파주 부시장이 보건복지국장과 안전행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서기관급(4급)에서 이재철 전 과천 부시장이 균형발전국장 직무대리, 송유면 전 문화정책과장이 축산산림국장 직무대리, 신낭현 전 연천 부군수가 경제기획관, 김대순 전 융복합도시정책관이 팔당수질개선본부장, 김기봉 전 계약심사담당관이 융복합도시정책관에 각각 임명됐다. 부단체장으로는 이사관급의 박정오 성남 부시장이 안산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특히 이한규 전 북부청 안전행정실장이 2급으로 승진해 성남 부시장을, 지자체 최초의 비고시 여성 출신인 최봉순 전 자치행정국장도 2급 부단체장으로 발탁돼 고양 부시장을 맡게 됐다. 김용연 전 보건복지국장과 박태수 전 경제기획관은 각각 광명 부시장과 파주 부시장으로, 문연호 전 정보화기획관과 손성오 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김포 부시장과 구리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오는 2017년까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탈바꿈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부지의 용도지역 변경을 담은 ‘이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천시 관고동 215 일원 증축부지 2천355㎡가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지난 1982년 건립된 이천병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치과 등 11개 진료과목에 125병상을 운영 중이다. 도는 2017년까지 595억원을 들여 연면적 300병상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3천140㎡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신증축할 계획이다. 응급의료센터(709㎡)와 장례식장(1천698㎡), 기숙사(442㎡)도 갖추게 된다. 이천병원이 증축되면 이천, 여주, 양평, 광주 등 4개 시·군의 거점병원 역할이 기대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수원 치과, 의정부 정신건강병동, 파주 남북보건의료 교류, 포천 분만센터 등 지역별 의료수요 특성을 고려한 도의료원의 전문화 및 특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각 도의료원의 ▲경영개선 ▲체계적 운영·관리를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등
1일부터 시화호 일대에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된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유지·달성하기 위해 오염물질을 배출총량 내에서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 마산만에 적용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도는 시화호 일대 군포와 시흥, 안산, 화성 등 4개 시가 제출한 시행계획을 승인, 1일부터 시화호 관리구역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총량관리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군포 대야미동 등 4곳, 시흥 군자동 등 4곳, 안산 상록구 전 지역과 단원구 와동 등 13곳, 화성 매송면 등 12곳 등 육지 328.7㎢와 시화호 해역 154.24㎢ 등 총 482.9㎢다. 목표수질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3.3ppm과 총인(TP) 0.065ppm이며 기간은 오는 2017년 12월31일까지다. 도 관계자는 “시화MTV조성사업,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발생 가능한 시화호 해양환경 변화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내 국회의원을 초청, 도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도는 오는 2일 오전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도내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는 올들어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다. 협의회에는 새누리당 16명, 민주당 19명, 진보정의당 1명 등 총 36명의 도내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김 지사를 비롯해 행정 1·2부지사와 경제부지사 등 16여명이 참석한다. 김 지사는 협의회에서 9개 도정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2014년 국비확보, 법률 제·개정 문제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건의 안건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보육 국가책임제 전면 실시 ▲소방력 개선을 위한 지방소방재정 확충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간척지 활용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 건의 ▲도시기본계획 변경 의제 법률 개정으로 도시계획권 확립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사업 국비지원 ▲한강하류 급수체계 조정사업 국비확보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진입교량 국비지원 등이다.
경기·인천지역 119개 공기업 가운데 43곳이 3년 이상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3곳은 5년 이상 단기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27일 안전행정부의 ‘지방공기업의 2012년 결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103개 공기업 가운데 41곳이 3년 이상 적자를 기록중이다. 공기업 별로는 상수도 9곳, 하수도 28곳, 공영개발 1곳, 지방공사 3곳 등이다. 경기도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경우 2010년 12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18억원, 지난해 2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해 적자규모를 52억원으로 키웠다. 화성도시공사는 2010년 22억원, 2011년 72억원, 지난해 50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규모가 144억원을 기록했고 안산도시공사와 남양주도시공사도 각각 35억원과 33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하수도 공공기업은 고양 1천566억원, 용인 556억원, 안산 526억원, 광주 415억원, 포천 365억원, 파주-359억원, 평택 313억원 순으로 적자 규모가 컸다. 이에 반해 21곳의 공기업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공기업 별로는 경기도시공사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장 많은 7천852억원의 흑자
시설 노후와 악취 등 잦은 민원으로 이전 신축 및 리모델링 논란을 빚어온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18년까지 전면 리모델링된다. 경기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4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도매시장은 2014년부터 4년간 국비 333억원과 도비 100억원, 시비 999억원 등 총 1천432억원이 투입돼 현대식 농식품 종합도매시장으로 리모델링 된다. 리모델링은 순환재개발(롤링)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지는 당초 5만6천925㎡에서 7만10㎡로, 건축물 연면적은 2만1천698㎡(지하 1층~지상 1층)에서 8만1천5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늘어난다. 또 과일·채소·수산동과 직판동, 전문물류동, 관리시설 등 전문유통시설과 문화·복지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설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원도매시장의 연간 처리물량이 기존 12만t(2천억원)에서 21만t(2천8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그동안 수원도매시장은 시설이 노후화된데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좁아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악취와 쓰레기로 인한 각종 민원마저 제기돼
경기도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다음달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따뜻한 대한민국, 사회적기업이 선도합니다’를 주제로 도내 사회적기업 65개사, 마을기업 23개사 등 총 88개사가 참여하며 체험·놀이·교육·친환경유기농식품 전시판매와 문화예술 공연·정책 토론회·소셜벤처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또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13 행복기업 통합 엑스포존’도 운영된다. 행복기업은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착한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고, 이로 인한 매출신장과 고용안정으로 다시 근로자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을 말하다. 엑스포존에는 계단이송이 가능한 신개념 휠체어를 생산하는 ㈜이지무브, 장단콩을 초콜릿으로 가공한 DMZ드림푸드㈜,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김치를 제조하는 ㈜만경식품 등이 참여한다. 도는 박람회를 찾는 도민에게 쿠폰북을 발행하고, 아동과 청소년 등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공기업의 빚이 15조7천억원에 달하고 경기관광공사 등 13곳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역시 10조2천억원의 빚에 교통공사와 도시공사가 자본잠식에 빠졌다.▶관련기사 3면 안전행정부는 27일 전국 251개 지방직영기업과 59개 지방공사, 78개 지방공단 등 388개 지방공기업의 2012년 결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산 결과 도내 103개 공기업의 부채는 총 15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13조7천억원에 비해 14.8% 증가했다. 이는 서울(23조6천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부채비율도 72.2% 전년(66.2%) 대비 6.0%p 증가했다. 부채 규모는 도시개발공사 8조4천357억원, 지역개발기금 3조5천833억원, 기타공사 2조860억원, 공영개발 1조375억원 등이다. 공기업 별로는 경기도시공사가 SH공사(18조3천351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쨰 많은 8조4천357억원의 부채를, 용인도시공사(5천544억원)와 김포도시공사(5천240억원)가 5천억원 이상의 부채를 기록중이다. 하남도시개발공사(4천168억원), 화성도시공사(2천222억원), 평택도시공사(2천168억원)도 1천억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