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의 생성형 이미지 기능에서 ‘한복’을 검색할 경우 일본풍 의상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세계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오해할 수 있다”며 어도비 본사에 시정을 요구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의 대표 프로그램 ‘포토샵’에서 한복 관련 이미지 오류가 발생했다. 4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최근 네티즌 제보를 통해 “포토샵 생성형 이미지 기능에서 ‘한복(Hanbok)’을 한국어와 영어로 검색하면 일본식 의상과 인물이 다수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즉시 어도비 본사가 운영하는 공식 SNS 계정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그는 한복의 정확한 모습을 담은 영어 영상을 첨부하며 “이는 명백한 오류이니 개발자들이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포토샵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오류로 한복 디자인이 잘못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한국 전통 의상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올바른 정보 전달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에서 한복을 자국 전통 의상 ‘한푸’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혼동을 줄 수 있는 오류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가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학교 현장의 교통안전 교육은 여전히 이론 중심에 머물고 있다. 사고 통계가 매년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체험형 안전 교육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실효성 없는 ‘형식적 수업’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자전거·전동 킥보드 관련 청소년 사고는 2022년 312건, 2023년 428건, 2024년 500건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급정지가 불가능해 도심 주행 시 사고 위험이 크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의 안전 수업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도내 다수의 교사들은 “교통안전 수업이 교재 낭독 수준에 그치면서 학생들은 집중하지 못하고 지루해한다”고 지적했다. 수업량 과다, 교사의 비전문성, 위탁 강사의 일방적 강연 등 구조적 한계가 겹친 탓이다. 실제 A중학교 2학년 학생은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면서 위험한 순간이 많았지만, 학교 수업에서 배운 건 기억에 남지 않는다”며 “운동장에서 직접 연습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들 역시 체험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진학사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9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다. 4일 진학사는 '9월 모의평가를 수능 전략 재정비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함께 발표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수시 원서 접수가 임박한 시점에서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다시 점검하고 수능 준비 전략을 다시 세우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이미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대부분 결정했기 때문에, 9월 모평 성적이 전형 선택을 뒤바꾸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예상보다 성적이 낮게 나왔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전략적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수시 6회 지원 기회 중 일부는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감안한 '적정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컨데 ▲탐구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비슷한 수준의 대학 중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곳 ▲최저 기준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학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능 성적이 오를 여지가 있다면 최저기준이 높은 대학도 공략할 수 있다. 규모가 비슷한 대학이더라도 수능최저학력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수능최저학력이 높은 대학은 오히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4일 공수처는 결원 중인 수사관의 연내 충원을 위해 하반기 채용(6급 1명, 7급 1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은 공개 경력경쟁 방식이며, 공고 및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공수처 수사관으로 지원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일정한 자격이나 경력을 갖춰야 한다. 임기는 6년이고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0세이다. 응시 요건은 ▲변호사 자격 보유자 ▲수사·조사업무 수행 공무원 ▲공수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업무 수행 경력자 중 하나다. 공고기간은 이달 4~16일,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8~16일이다. 공고문은 공수처 및 나라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하면된다. 수사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에 관하여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죄사실을 수사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등 사법경찰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채용부터는 지난 5월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 자격요건으로서의 조사업무에 관한 규칙' 개정·시행됨에 따라 조사업무 인정 범위가 확대됐고, 보다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수사인력이 응시할 수 있게 됐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강수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따라오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여주, 김포, 양평 등에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수도권은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고양, 파주, 양평, 양주, 의정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7시 50분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3~28도 ▲성남 23~27도 ▲과천 22~27도 ▲안양 24~28도 ▲광명 24~29도 ▲군포 23~28도 ▲의왕 23~27도 ▲용인 23~27도 ▲오산 22~27도 ▲안성 23~28도 ▲이천 23~28도 ▲여주 23~27도다. ▲양평 23~27도 ▲하남 23~28도 ▲광주 22~26도 ▲파주 22~28도 ▲양주 23~28도 ▲고양 22~28도 ▲의정부 23~27도 ▲동두천 22~28도 ▲연천 22~27도 ▲포천 22~28도 ▲가평 22~26도 ▲남양주 23~28도 ▲구리 23~27도 ▲김포 23~29도 ▲부천 23~29도 ▲시흥 23~29도 ▲안산 23~28도 ▲화성 2
◇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복직 예정 교사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복직을 앞둔 교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직접 나섰다. 3일 도교육청남부연수원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복직 예정 교사 137명을 대상으로 '2025 후반기 유·초등 복직 예정 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복직 예정 교사들이 변화된 교육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학교에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총 25시간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보건교사, 상담교사, 영양교사, 유아교사, 초등교사, 특수교사 등 학교급 및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좌가 운영됐다. 내용은 ▲학교급·교과 맞춤형 교육 ▲디지털 활용 교육 ▲교육활동 보호 등이다. 디지털 강좌도 있다. 유치원 교사를 위한 ‘디지털 기반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초등교사를 위한 ‘하이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AI)·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강좌가 운영했다. 교사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강좌도 운영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은 "복직 교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교육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수를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변화
수능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고3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을 두고 학교 현장이 들끓고 있다. 입시 지도와 상담으로 과중한 업무를 떠안고 있는 교사들에게 대규모 행정 절차까지 떠넘겼다는 이유에서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19일부터 372억 원을 들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운전면허 학원 비용 30만 원 또는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신청 접수, 학부모 민원 대응, 학원 계약 등 모든 행정이 학교 몫이어서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이달부터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돼 고3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의 개별 상담과 원서 검토로 밤샘 근무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교사들은 “입시 지도도 벅찬데, 교육과 무관한 행정 업무까지 떠맡으라는 것은 학교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토로한다.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도교육청의 교육활동 지원 예산은 2년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운전면허 취득 지원에는 372억 원이 배정됐다. 교사들은 “교육 본연의 영역을 외면한 전형적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꼬집는다. 교사 단체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경기교사노조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 김대호, 수원금호초등학교에서 꿈과 희망 전해 최근 미디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대호 방송인(전 아나운서)가 초등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왔다. 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수원금호초등학교에서 김대호 방송인이 진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대호 방송인의 학교 방문은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점석 수원금호초 교사가 김대호 씨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어린 시절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선생님이 현재 금호초에 재직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김대호 방송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대호 방송인은 자신의 삶에서 느낀 진솔한 이야기와, 스스로 꿈을 찾고 직접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김대호 방송인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직접 행동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더욱 구체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조금씩 흐려지겠다. 경기남동부는 오전 9시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출근길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32도 ▲성남 21~32도 ▲과천 21~33도 ▲안양 22~32도 ▲광명 22~34도 ▲군포 22~33도 ▲의왕 21~32도 ▲용인 20~32도 ▲오산 20~33도 ▲안성 21~33도 ▲이천 20~32도 ▲여주 20~32도다. ▲양평 21~31도 ▲하남 21~33도 ▲광주 20~31도 ▲파주 20~32도 ▲양주 20~33도 ▲고양 20~33도 ▲의정부 20~33도 ▲동두천 20~32도 ▲연천 19~32도 ▲포천 20~31도 ▲가평 20~32도 ▲남양주 20~33도 ▲구리 21~33도 ▲김포 22~33도 ▲부천 22~34도 ▲시흥 21~33도 ▲안산 21~33도 ▲화성 21~33도 ▲평택 21~33도다. ▲인천 23~32도 ▲강화 20~31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3~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 자기주도학습센터 13개소 선정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 센터를 세운다. 2일 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가평, 김포, 남양주, 동두천, 시흥, 양주, 연천, 포천 등 8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소득 수준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없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지역 학생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력을 기바으로 한다. ▲가평군 1개 ▲김포시 2개 ▲남양주시 1개 ▲동두천시 1개 ▲시흥시 1개▲양주시 1개 ▲연천군 1개 ▲포천시 5개 등 1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해당 지역의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 쾌적한 자기주도학습 공간 ▲EBS 강의 프로그램 활용한 사교육 없는 학습 설계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개별 학습 지원 ▲상주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맞춤형 학습 진단 및 코칭 등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센터가 학습 격차 해소와 자기 주도적 학습 문화 정착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경기공유학교 등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