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리고장일품먹거리] 32. 포천 인삼
인삼은 현재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긴 하지만 사포닌 등 인삼 특유의 성분 함유에 따른 제각각 특성만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경기지역은 연·포천이나 파주 지역을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던 인삼 재배 농가들은 저마다 개성 인삼이란 전통을 내세우며 현재도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포천 지역은 더욱 의기 충천해 있는 곳이다. 포천지역은 위치상 인삼재배적지라 할 수 있는 38도에 위치해 있으며 천혜의 기후조건과 청정의 질좋은 토양, 축적된 고품질 인삼재배 기술이 있어 세계 최고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포천 내 인삼재배면적은 408ha로 경기지역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가수도 248농가에 달한다. 포천인삼 재배농가들은 홍삼의 원료인 6년근만 생산해 타 인삼재배지역 인삼의 품질 보다 체형 뿐만 아니라 사포닌 함량에서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체형 및 품질면에서 우수한 우량 신품종을 다량 보유하고 탁월한 묘삼생산기술로 우량 묘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포천인삼연구회원들은 오직 6년근만을 생산한다는 자부심과 굳은 의지로 가득차 있으며 자발적으로 재배기술 및 자기능력개발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삼의 효
- 안재권·김장선 기자
- 2009-05-1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