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 1분기 28곳 감사 21곳서 경고·징계 205건 지적 교구재 서류로만 24억상당 매입 친인척 업체 등과 허위거래 적발 비리심각·자료제출 거부 20곳 고발·수사의뢰 등 강력 조치 지난해 사립유치원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가 실시돼 상당수 유치원의 비리행위가 적발됐지만, 일부 사립유치원에서는 비리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4분기에 사립유치원 2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결과를 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감사대상 사립유치원은 473곳으로, 이 가운데 원아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을 대상으로 7월말까지 감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1/4분기에 총 28곳의 유치원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결과 21개 유치원에서 경고·주의 184건, 경징계 18건, 중징계 3건 등 205건이 지적됐으며, 총 24억원의 재정상 조치를 취했다. 이 가운데 자료제출을 거부한 16개 원과 심각한 비위가 적발된 4개 원에 대해서는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 유형을 보면 설립자와 원장 부부가 운영하는 A 유치원의 경우 설립자가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게 하고 현장체험학습비를 징수했다가 적
1970년대 수원시의 모습과 현재를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시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수원 어제와 오늘 두 번째 이야기-기억 그리고 기록 시가지 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1970년대 수원 시가지 풍경과 현재 변화된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 70여 점이 전시된다. 수원시청 언론담당관 신문팀에서 사진을 담당하는 김기수 주무관이 시가 보관한 옛 수원시 관련 필름 사진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3년에 걸쳐 진행하면서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다. 시승격 70주년에 맞춰 70년대 사진 속 장소를 찾아가 똑같은 구도로 현재의 모습을 촬영했다. 매교교에서 바라본 수원천, 중동사거리, 장안문, 화홍문 등 수원시 곳곳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보며 변화된 수원시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시 승격 70주년 기념 주간 행사 기간(8월 13~19일)에 수원박물관에서 한 번 더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이 14일 오후 2시 30분 ‘한류스타와 공인의식’을 주제로 서울 프로세센터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버닝썬’ 사태로 한류와 연예인에 대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는 심포지엄은 서병기 헤럴드경제 선임기자가 ‘버닝썬 사태의 원인과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한 인성 및 윤리교육의 실태와 제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이수정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연예인의 공인의식에 대한 응답을 토대로 아이돌 육성체제에서의 연예인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건강한 심리형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심상민 성신여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대중예술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적 존재론, 그리고 미디어의 역할과 의무 등을 제시한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일부 연예인의 일탈 행위로 말미암아 오랫동안 쌓아온 한류 이미지가 흔들리고 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제대로 진단해보기 위해 기획됐다”며 “사태를 명확히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해 향후 한류의 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아주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사업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업평가기관은 전체 53곳으로 아주대가 전체 8등급 가운데 2등급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2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스마트 벤처 캠퍼스, 세대 융합 창업 캠퍼스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유망 창업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기금을 지원한다. 아주대는 올해 지역 네트워크의 다양화를 목표로 신규 대형 투자사와 MOU를 체결해 지역거점 창업활성화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광교, 판교, 동탄, 오산, 하남을 연결하는 ‘아주 스타트업 허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주연 아주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지원단 구성원들의 노력과 관련 조직의 적극적 지원 덕에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대학 안에서 창업 마인드가 확산되고 유망 기술 사업자를 발굴 할 수 있도록 선도적 기관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하반기 교육장’을 공모한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혁신교육 철학, 직무능력, 교육자로서의 품성 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해 교육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5월 30일까지 공모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6월중 발표·면접 심사와 온라인 동료평가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1일 임용된다. 특히 이번 교육장 공모는 기존 교육장 공모방식과 함께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제’는 지역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가평과 용인 2개 지역만 우선 도입한 뒤 2020년 더 확대할 계획이며, 해당 지역요구와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의 50% 이상을 그 지역 교육공동체로 구성하되 공개추첨을 통해 위촉한다. 면접 심사과정은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지원자의 품성과 역량을 중시하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가 온라인으로 평가한 결과가 60%미만 점수일 경우 과락을 적용한다. 또 교육장 공모 지원자가 공모교장으로 재직하고 있거나 정년까지 잔여기간이 2년 미만일 경우 자격을 제한해 학교 현장의 안정성을 보장하고자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5년 9월 1일부터 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 동안 교육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 동경을 방문한다.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 학교에 설치된 미래형 학교시설과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경기 미래교육 추진 과정에 시사점을 얻고자 추진됐다. 또 일본 교육관계자와 학교 민주시민교육과정 공유를 통해 교육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방문기간 동안 동경 아오야마중학교((靑山學院中等部),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하고, 동경릿교대학교에서 세계성공회대학협의회 초청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이 10일 방문하는 동경 아오야마중학교는 1874년에 창립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일관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내수영장과 미디어스페이스, 장서 2만5천권 이상을 보유한 미디어센터 등의 미래형 학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교육감은 학교시설과 환경을 둘러본 뒤, 시키시마 요이치(敷島洋一) 교장과 양국 평화교육 과 민주시민교육을 공유하고 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 교육감은 11일 동경 릿교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성공회대학협의회의 초청을 받아 ‘다양성을 위한 교육(Education for Diversity, Commitment for Freedom)’을 주제로 하는 강
경기도교육청은 9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2019 경기도교육청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을 홍보·판매함으로써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재활·자립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일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생산물품을 홍보하고 향후 구매 등으로 연결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박람회는 특히 학부모단체와 지역 교육단체, 꿈의학교 운영주체 등 마을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0곳과 학부모·교육단체, 꿈의학교 운영주체 39개, 학교기업 4개도 참여했다. 박람회장에는 102개 홍보·판매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주요 전시·판매 제품은 사무용품, 생활용품, 환경위생용품, 식료품 등 100여 종이다. 또 장애학생과 장애인이 꾸미는 ‘누림콘서트’가 함께 열렸다. 콘서트는 발달장애인 테너 윤용준, 휠체어 에어로빅 댄스팀(용인대학교
수원교육지원청은 9일 가평의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일원에서 유·특·초교 교(원)장 97명을 대상으로 2019년 초등 교(원)장 지구장학협의회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인문학과 민주적 리더십’을 주제로 강원대 한광석 교수의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연수와 소그룹으로 나눠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의 산림치유, 숲해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유치원 원장은 “금번 워크숍을 통해 자연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편안한 자연 속에서 연수와 체험활동을 하면서 유·특·초교 교(원)장들 간 소통으로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순옥 교육장은 “지자체와 지원청의 협력으로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수원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교육의 발전을 위해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해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생중심ㆍ현장중심 교육 실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직수기자 jsah
지난 3월 1일 수원고법·수원고검이 개원하면서 우려했던 심각한 교통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수원시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등에 따르면 광교법조타운은 도내 20개 시·군을 관할하는 수원고법·수원고검의 업무 특성상 수많은 사건 관계인과 민원인이 찾아오면서 심각한 교통난과 주차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8월 광교법조타운의 교통난 등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기관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수원고법·수원고검 개청 민관합동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시는 광교신도시도 계획인구보다 3만명 이상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교통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광교호수공원로 차로 확장을 지난 2월 경기도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고법·고검 개청 이후 법조로와 도청로, 광교중앙로, 광교로, 창룡대로 등 광교법조타운 주변 5개 도로에서 3월 첫주와 4월 셋째주 출근시간 교통량 조사결과 법원 정문 도로인 법조로의 교통량이 20.1% 증가했을뿐 나머지 4개 도로 교통량은 오히려 0.3∼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무시간인 오전 10∼
경기도교육청은 8일 화성·오산, 광주·하남 등 통합교육지원청 관할 6개 시에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비교적 인구수가 적어 그동안 교육지원청을 통합해 운영하던 곳으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학교와 학생수가 급증하면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도내 통합지원청을 운영하는 곳은 화성·오산, 광주·하남, 군포·의왕, 안양·과천,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 등을 근거로 교육부에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요구했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우선 교육지원센터를 두기로 했다. 교육지원센터는 지자체와 교육협력 사업 지원, 학교 설립, 학생 배치 등을 담당하며 일반직 공무원과 교육전문직 7~9명이 배치된다. 빠르면 9월 오산, 하남, 의왕에 교육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시군별로 교육여건과 주변환경이 달라 지역 특성을 살리는데 통합교육청이 한계가 있다”며 “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와 수시로 협의하며 현장중심의 교육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