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안양 경기도교육연수원 혁신교육관에서 ‘경기교육정책 토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장협의회 요청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도교육청이 3월 1일 조직개편을 실시한 이후 변화된 정책을 중심으로 ‘현장중심 경기교육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재정 교육감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교육정책국 각 부서장이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해당 정책에 대한 적합성과 효과성, 발전 방안 등에 대해 교육장들의 의견제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학교정책과는 혁신교육생태계 구축과 지역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설명했으며, 학생건강과는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초등 스포츠클럽에 대해 제시했다. 민주시민교육과는 행복한 시민을 기르기 위한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운영 등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소개했고, 교원정책과는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사제도 혁신, 교원역량개발과는 교원의 자발성을 끌어내고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현안과제 등을 발표했다. 교육장협의회장인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은 “경기교육정책의 현장 추진 상황을 담당부서와 모든 지역이 공유하고, 현장중심 교육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함께 하겠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병·사진)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은 온라인을 통한 전자 방식으로 매매를 비롯한 전월세 등 부동산 관련 모든 계약의 체결을 가능하게 해 계약 단계에서부터 확정일자, 거래신고 및 등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부동산거래 시스템이다. 2016년 서울 서초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7년 8월부터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종이 문서에 의한 부동산 거래는 계약서의 위조·변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전자계약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모든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취합해 빅데이터 축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자계약이 부동산 거래의 1% 미만으로 저조한 활용을 보이고 있다. 토론회는 전자문서 관련 전문가인 장완규 교수의 주제발표와 장희순 한국부동산산업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하창훈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 과장, 한숙렬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윤복산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기획
경기도교육청이 2016년 운영을 시작한 ‘청소년 교육의원’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의원 대상을 학교밖 청소년으로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24일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지역학생의회에서 760명의 초·중·고교생이 ‘교육의원’으로 활동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교밖 청소년들까지 아우르며 청소년교육의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2016년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교육현안과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입법기관에 제안하는 교육의원을 운영했다. 운영 첫해는 토론문화 정착과 입법기능 이해에 중점을 뒀으며,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응용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광명의 한 중학생은 “초·중등교육법 제32조에선 학교 시설 설치 및 준공 과정에서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대다수 학교에서 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책제안서를 냈다. 도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여 학교공간의 계획 및 설계 단계 자문위원회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 가평지역 중고등학생 6명은 가평군의회 의원들과 만나 가평역에서 가평고로 이어지는 달전천벚꽃길이 밤이 되면 어두워 각종 범죄의 우려
수원의 대표적인 택지개발지구로 북수원권역 핵심지역인 ‘정자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사이에 둔 상가밀집지역인 수원 정자동 중심상가 일대 도로가 보행자 중심의 ‘감성상권 지구’로 조성된다. 수원시는 중심상가 일부 차도를 축소하고 보행로를 확장하며, 녹지 및 쉼터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정자동 감성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로 다이어트 개념을 도입해 일부 구간 차도를 축소, 주행만 가능하게 해 불법주정차 원천 차단과 보행자 도로 및 쉼터 확충, 학원가 이용 중고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화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차례의 주민설명회 진행에 이어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공사를 시작해 금년 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심상가 내 주차빌딩 등 주차장 수급률 122%로 주차가 충분하지만 도로변 상시 불법주차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로 축소와 보행자 중심의 길로 재편하고, 청소년과 주민 소통공간을 확충해 특색있는 문화형 감성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의 대표적 학원가와 음식점 집중거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정자동 중심상가는 1990년 말 택지개
청소년들이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원유스호스텔’(권선구 서호로 32)이 24일 문을 열었다.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구)농어촌개발연수원을 증·개축한 수원유스호스텔은 연면적 5천584.44㎡에 본관동·숙소동·식당동·야외 무대·부속동·캠프장 등을 갖췄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한다. 201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부지매입비 290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397억8천만 원을 투입됐다. 청소년단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무르며 수원을 체험하고,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다. 45실 규모 숙소동에는 하루에 186명이 숙박할 수 있고 캠프장은 28면이다. 수원시 유스호스텔은 수원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수원시는 청소년들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지만 그동안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 수요를 맞출 수 없었다. 시는 수원유스호스텔 운영으로 단체 여행객, 특히 미성년자(학생) 여행객들의 숙소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유스호스텔’이라는 이름은 자체 심사, 시민 투표, 직원설문 조사 등 ‘브랜드네이밍’
수원시의회는 24일 김호진(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연화장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6일 심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시에 30일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시민의 부모, 배우자, 자녀 중 관외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화장료 사용료 50퍼센트를 감면하며, 군 복무 중인 현역 장병이 사망했을 경우 전액 감면토록 했다. 또 관외 개장유골의 봉안시설 안치자격에 대한 사항을 정비하고 재직기간에 사망한 관외거주 수원시 공무원을 봉안시설 안치대상에 포함하는 사항도 신설했다. 김 의원은 “연화장 시설 이용 및 감면 대상 조정과 상위법과의 통일 등 관리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비해 연화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청인의 편익을 도모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은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직수기자 jsahn@
정부가 대학 캠퍼스 내 여유 부지에 기업·연구소를 유치하고 주거·복지시설까지 지어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산학연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부처는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기업·연구소와 주거·복지·편의시설을 짓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캠퍼스 혁신파크에 입주하는 기업·연구소에는 대학의 산학협력 지원과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존 대학 부지를 활용한 산학협력이 창업보육과 연구지원 중심이었다면, 캠퍼스 혁신파크는 창업부터 기업 경영·성장까지 전 좌정을 지원한다. 또 기존 사업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수준이었지만, 혁신파크는 단지를 새로 조성하는 개발로, 인력을 위한 입주공간과 복지, 편의시설까지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산업인 IT(정보통신)·BT(바이오)·CT(문화) 등 분야에 집중해 혁신파크를 조성하며, 선도대학
수원시는 24일 정자초등학교에서 안전올림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올림체험관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올린다는 의미로 정자초를 비롯해 관내 9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마련됐으며,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체험관은 연면적 270㎡ 규모로 체험교육에 필요한 장비·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안전올림체험관에서는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 중독 ▲작업안전 등 7대 안전체험 교육이 진행되며, 인근 학교, 관내외 체험 희망 학교, 지역주민에게 개방된다. 또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체험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와 정자·대평·송정·송죽·동신·송림·명인·효천·칠보초 8개 교는 2018년 1월 ‘안전체험교실 건립·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정자초등학교 안전올림체험관에서 재난안전·생활안전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거점 안전체험교육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9개 초등학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초등학교는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WHO CCCSP)에서
경기남부 마이스산업을 선도하고 수원의 랜드마크를 내세우며 지난달 30일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수원컨벤션센터 등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는 개장 이후 지난 4일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골프용품전시회 등이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진행됐다. 이어 지난 17일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및 기기전시회 개최에 이어 이날 자동차 기술 산업전 등 각종 회의와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개관 이전부터 예약율 72%를 넘으며 경기남부 마이스산업 성장의 메카로 기대를 받았던 수원컨벤션센터가 최신 시설과 편리한 교통, 많은 관람객 유치에 성공하면서 ‘호평’이 이어지는 상태다. 이와 함께 개장 당시 우려했던 주차난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호평받고 있다. 고양 킨텍스가 2천500대 주차면을 보유한 반면, 1/14 크기의 전시장을 보유한 수원컨벤션센터는 1천100대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어 이용업체와 관람객들 모두 주차난을 겪고 있지않다. 또 차량 동선이 잘 설계돼 있고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20일 ‘우리가 꿈꾸는 동네’ 카페에서 자살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4월 셋째 중에 열고 있다. 행사는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촛불 점화를 시작으로, 고인에게 전하는 편지, 추모문 낭독과 서청희 숭실대 교수와 차담으로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남은 유가족은 평생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며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자살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자조모임, 치유캠프 등을 다양하게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