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생발전특별위원회는 시와 인접한 도시와의 각종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의회에서 지난 1월 15일 발족했다. 그 중심에서 활동하는 이철승(사진) 특별위원장은 23일 “수원과 화성시가 여러 점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데 ‘소통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첫 성과로 수원·용인간 경계조정 합의에 역할한데 이어 24일에는 수원음식자원화시설 현장을 방문하고 시설과 인접한 화성 기배동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등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철승 위원장은 상생발전위원회 당면과제로 화성시 화장장 건립문제를 비롯해 수원 망포동-화성 반정동간 지역경계 조정문제, 군공항 이전문제로 인한 갈등 등 여러 요소를 지적하며, 최근 수원용인간 청명지역 경계조정 문제를 풀어낸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청명지역을 수원으로 편입하는데 합의한 이번 사례는 전국 최초로 행정구역을 조정한 첫 사례”라며 “모든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오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많은 시민들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현장을 자주 찾아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은 2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수원수목원 조성 등 수원시의 내년도 중점사업과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 의원, 이재준 수원갑 지역위원장,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백운석 제2부시장, 4개 구청의 구청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기자동차 구매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수원수목원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별 주요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법제화,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사업 등 수원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염 시장은 ▲2019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세류 2동·연무동) ▲화서시장(화서 1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 수원시 관련 공모사업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염 시장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중앙부처에서 계획한 주요 공모사업의 물량을 고려하면 우리 지역이 모두 선정되기는 현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바른 식생활을 지도하고 학교 영야을 체계화하기 위해 교재 ‘영양과 식생활’과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 차원에서 개발한 영양·식생활 교육 교재는 전국 처음이다. 교재는 ‘식품알기-바른식생활-식품안전’을 골자로, 성장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년별로 내용을 달리했으며, 식품 안전교육, 세계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용지도서 자료는 도교육청 교육급식정보나눔방 홈페이지(edup.goe.go.kr/schoollunch) 교육자료 탭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신체건강은 물론 사회적·정신적으로도 행복한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자료를 개발했다”며 “학교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영재학교 경쟁률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과학·과학예술영재학교 8개교 내년(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 원서접수 결과 789명 선발에 1만2천8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5.32대 1을 나타났다. 영재학교 입학 경쟁률은 2019학년도 14.43대 1, 2018학년도 14.01대 1, 2017학년도 15.09대 1, 2016학년도 18.26대 1 등이다.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경쟁률이 떨어졌다가 올해 반등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모집정원이 84명인데 2천570명이 몰려 8개교 가운데 가장 높은 30.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1.50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서울과학고로 120명 선발에 999명이 지원해 8.33대 1의 경쟁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서울과학고도 지난해(6.55대 1)보다는 경쟁률이 뛰었다. 경기과학고는 경쟁률이 10.48대 1(120명 선발에 1천257명 지원)로 유일하게 작년(19.69대 1)보다 경쟁이 덜했다. 올해 입학전형 방식을 바꿔 1차 서류전형 통과 인원에 제한을 두면서 지원자가 줄었다는 것이 입시업계 설명이다. 영재학교 인기는 교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중장기 운영 로드맵을 수립한다. 최근 ‘수원수목원 식물수집방침·운영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 수원시는 수목원 조성단계부터 수목원 운영 방향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구 용역은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수원시는 연구 용역으로 수원수목원 운영 비전·목표를 수립하고, 주요공간 운영 방안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예산 운용계획 등 수목원 운영관리를 위한 포괄적 가이드라인을 세운다. 특히 수목원의 목적과 정체성을 대변하고, 운영의 핵심 방향을 제시하는 ‘식물수집방침’도 마련한다. 식물수집방침은 수목원의 식물 수집·관리 기준이다. 이영인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의 환경, 역사,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한 수원수목원만의 특화된 운영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수목원을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원수목원’은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1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외국인주민 긴급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정책 안건 토론에서 “외국인 주민이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하다”며 “외국인주민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가 먼저 나서서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이어 “수원시는 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긴급지원’을 희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주민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인정하고, 차별없는 지원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기준 수원시 외국인주민 수는 5만8천302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한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서울 구로구가 공동 주관한 이날 정기회의에는 25개 회원도시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월 8일 열린 실무회의에서 상정된 외국인·다문화 정책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자체 설립 외국인주민지원시설 국가관리시스템 도입(구로구) ▲가족통합 지원센터 기능 강화(구로구) ▲외국
수원시 44번째 행정동인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가 22일 개청했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영통구 영통로90번길 4-16)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행정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시는 망포동 주민들에게 더 질 높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태장동을 망포 1·2동으로 분동했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늘푸른 벽산아파트 정문 인근 효요양병원 건물 1층(413㎡)에 들어섰다.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주민 소통을 위한 회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망포지구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 등 기존 태장동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난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망포1동을 신설했다. 망포1동 신설 전 2019년 3월말 기준 태장동 주민 수는 5만5천263명으로 수원시 43개 동 평균(2만8천860여 명)의 두 배 가까이 됐다. 관할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망포1동 신설 후 동별 주민 수는 망포1동 3만1천85명, 망포2동 2만4천178명으로 조정됐다. 망포1동에 소속되는 지역은 현대아이파크(1차) 1·2단지, 그대가 센트럴파크, 영통 e편한세상 1·2단지, 동수원 자이, 잠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충 계획에 따라 공립 유치원교사 16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일반모집 149명과 장애구분 모집 11명이다. 전형은 교직논술과 교육과정, 한국사로 구성된 1차 시험과 1차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 등 2차 전형으로 치러진다. 한국사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 가능하다. 응시 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imyong.goe.go.kr)을 통해 접수받으며, 1차 시험은 6월 1일, 2차 시험은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5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직수기자 jsahn@
서울시교육청은 22일 '개학연기 투쟁'을 벌였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하고 이날일 오후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 직원을 보내 이를 통지했다. 이로써 한유총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잃고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 민법 제38조에 따르면 법인이 정관상 목적 외 사업을 수행한 경우와 설립허가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 주무관청이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교육청은 한유총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해 벌인 '개학연기 투쟁'과 수년간 연례적으로 반복한 집단 휴·폐원 추진,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집단 참여거부, 집단적인 '유치원알리미' 부실공시 및 자료누락 등을 '공익을 해하는 행위'로 판단했다. 또 집단 휴·폐원 추진 시 궐기대회 등 집단행위를 벌인 것은 '정관상 목적 외 사업수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유총이 정관을 임의로 고쳐 매년 일반회비의 절반이 넘는 3억
“문재인정부가 성공해야 우리나라 민주주의도 한층 성숙할 수 있으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은 자치분권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오산·수원·화성시 이른바 ‘산수화’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역할을 모색했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시민모임’은 19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기초단체장 라이브 토크쇼’를 열였다. 세 단체장은 이날 지방자치분권의 필요성과 기초단체장의 어려움, 다른 도시와의 상생발전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다. 이들은 지방자치분권의 실현이 곧 문재인정부의 성공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자치분권은 모든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통로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바로 반영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문재인정부를 만든 촛불혁명은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한 것이다”며 “그동안 도지사, 시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