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6일 염태영 시장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72차 정기 전국총회에서 향군대휘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향군대휘장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국가 안보와 향군(鄕軍) 발전에 이바지한 외부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재향군인회 최고의 상이다. 염 시장은 재향군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2014년 기존 보훈회관이 낡아 신체장애·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불편을 겪자 수원시보훈회관을 신축해 이전했다. 또 5만원이던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명예수당도 2018년부터 7만원으로 인상했다. 염 시장은 “향군 가족과 시민들 성원 덕분에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며 “평화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염 시장은 2013년 C4I(통합방위 종합상황실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수원시 여성예비군 소대'를 창설해 수원시재향군인회로부터 명예회원증을 받은 바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제11회 기후변화 주간’(19~25일)을 맞아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줄이기 등 저탄소 생활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구의 날(4월 22일)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했다.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지정한 후 매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는 22일 저녁 8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등 행사를 열며 소등은 관내 공공기관 48개소, 화성행궁 등에서 진행된다. 또 동별로 1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소등 행사 참여를 독려한다. 19~25일에는 수원시 전 공직자가 도보·자전거·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녹색 출근길’ 행사를 연다. 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기후변화주간 동안 ‘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오후 2시에는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자원순환과 지구환경’을 주제로 ‘지구의 날’ 포럼이 열린다.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상명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사무처장이 강연한다. 22일 오후 4시에는 수원역 광장에서 ‘저탄소 생활실천 홍보 캠페인·건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국공립대본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대학의 비정규직의 완전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2017년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나 진정한 정규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 가이드라인은 단기계약직 중 상시업무 종사자는 2017년 말까지 정규직화하고, 청소·경비 등 용역·위탁 노동자는 대학이 정규직으로 직고용하도록 했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국립대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는 정규직 전환을 논의할 심의위원회조차 개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규직 전환을 마쳤다는 국립대들도 무늬만 정규직일뿐 대부분 무기계약직 신분이라 정규직과의 처우 차별이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또 "외환위기 때 비정규직을 남용했던 국립대학은 지금이라도 왜곡된 고용을 극복하려면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군화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관리·감독권을 적극 행사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오전 10시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노란리본의 날’을 동시에 열었다. 추모식에는 이재정 교육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직속 기관장 및 교육장, 교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도교육청 전 직원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시청과 추모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광성초 전성화 교장, 범박고 허준석 교사, 단원고 2학년 장인복 학생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2019 세월호 청소년 영상 공모전 우수작 ‘기억을 품은 노란 리본’외 4편의 추모 영상과 신미리 작가의 ‘너희들을 보내고’ 샌드아트 공연을 보며 슬픔을 나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4월 한달을 노란리본의 달로 지정하고 각 학교에서 플래카드 등을 설치하며 슬픔을 같이하고 있다”며 “노란리본의날 행사는 슬픔을 미래의 희망으로 만드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다짐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취임 100일 이 택 용 수원시 권선구청장 ‘행복한 구민, 활기찬 권선’을 내걸고 1월 2일 취임한 이택용 수원시 권선구청장이 지난 100여 일간의 활동과 관련해 “사람의 향기가 나는 어질고 착한 마을 권선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정의 과제와 전망을 16일 밝혔다. 주요 질의내용을 소개한다. 지난 100여 일 활동을 돌아보면. 권선구는 수원 4개구 중에 가장 많은 38만 인구와 넓은 면적, 도시와 농촌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권선구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복한 구민, 활기찬 권선’을 구정목표로 정하고 소통협치행정, 맞춤복지, 현장중심의 안전한 도시 구축 등을 위해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현장을 찾아 소통행정에 최선을 다했다. 활동 성과와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달라. 민선 7기 시정방향인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에 주안점을 두면서 사람의 향기가 나는 어질고 착한마을 권선구를 만들고자 한다. 올해 구정 운영방향은 참여와 협력으로 소통하는 협치행정, 나눔으로 더 행복한 감동주는 맞춤복지, 모두가 안심하는 현장중심 안
수원시민주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강원 고성군 일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노조비 100만원과 운영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는 이 기금을 국가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고성·속초·강릉·인제·동해 지역 이재민 구호에 사용된다. 김혜영 노조위원장은 “한순간에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고 슬픔에 잠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아픔에서 벗어나갈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교육당국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외 새로운 교원단체를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갖고 교원단체 조직에 필요한 시행령을 제정하는 방안 등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교육기본법 제15조 1항에는 '교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고 2항에는 교원단체 조직에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1997년 12월 교육기본법이 제정되고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관련 시행령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이 탓에 법 제정 전부터 있었던 교총이 '법적으로 인정된 교원단체' 지위를 독점해왔다. 교원단체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교원처우나 근무조건 등을 두고 교육부 장관이나 시·도 교육감과 교섭할 수 있다. 이에대해 '복수 교원단체'를 요구해온 새로운학교네트워크와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이 참여한 '교원단체 시행령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공대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최는 논란을 빚은 이사장 공모 절차와 관련해 16일 입장문을 내고 “내규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밟아 김상곤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에서는 이날 “올 1월 실시한 경기교육연구원 이사장 공모에서 면접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블라인드 채용 원칙을 지키지 않아 다른 후보자들에게 면접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교육연구원은 이사장은 이사 중 호선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이사 후보를 추천받았지만 이사장을 공모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사후보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에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면접전형은 이사후보자추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되어 있는 점을 들어 적법한 절차라는 주장이다. 교육연구원은 “1월 진행된 ‘이사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 심사 후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면접전형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2017년 이사 공개모집때도 적용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모집 채용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교육지원청은 15일 수원 영화초등학교 꿈빛관에서 관내 초중고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원학생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수원교육'을 주제로 청소년연대활동 활성화 방안, 청소년 정체성 찾기, 행복한 학교의 모습 등을 주제로 한 분임별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특히 교육청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미래교육과 지역교육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수원혁신학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수원혁신학교 교사네트워크는 학생들의 지속적 성장과 교육의 연계성을 위해 초·중등 교사 연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역량강화연수 및 교육과정 운영 포럼, 교실개방 및 혁신교육 콘퍼런스를 통해 통합교육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인공지능시대에 적합한 창의적·협력적·능동적 인간을 기르기 위한 미래학교를 구체화 한다는 구상이다.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수원미래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에 대한 새로운 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제안과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마음껏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정부가 현재 부담하고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내년부터는 어떻게 부담할지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은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열고 누리과정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으로 유아학비·보육료를 지원하는 누리과정은 2012∼2013년 단계적으로 도입됐다. 박근혜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각 시·도 교육청이 내국세를 나눠 받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에서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2015년까지는 정부와 교육청이 나눠 부담했다. 2015년 정부는 이듬해부터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부담하라고 밀어붙였다. 정부 논의 과정에서 교부금 편성권을 가진 교육감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유치원뿐 아니라 보육기관인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까지 교육청 예산으로 부담하는 이유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예산 편성 때마다 '보육 대란' 우려가 반복됐다. 논란은 2016년 말에 3년 기한의 '유아교육 지원 특별회계법'이 통과하면서 일단락됐다. 2017년에는 정부가 약 41.2%를 부담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