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경기도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주관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자전거 안전문화 조성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국 지자체·시민단체·기업 등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무인자전거 6000대를 배치한데 이어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 공기주입기 무료 사용, 자전거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 체결 등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2일 수원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년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1995년부터 문체부가 전국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1개를 선정한다. 축제의 기획력·콘텐츠의 우수성, 현장 운영 능력, 발전 역량과 경제적 효과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지난 10월 5~7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수원등불축제’, ‘화성행궁 야간 특별관람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공모·제안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에 열렸던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였다”며 “2019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대학교는 학교법인 경기학원 20대 이사장으로 김통(70) 이사가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김통 이사장은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자치부 감사담당관과 김포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0년 8월 27일까지다. /안직수기자 jsahn@
삼일운동 역사와 기념행사 우리나라의 헌법은 나라의 기초를 3·1운동의 결과로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법통이 시작됐다고 명시하고 있다. 1919년 기미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서울 종로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에 맞춰 일제에 강압통치를 받아야 했던 민중들은 조선의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손에 태극기를 들고 곳곳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삼일독립운동은 서울에서 시작돼 수원을 비롯해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특히 수원과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은 오랜 기간 격렬하게 독립운동이 전개되며 3·1운동 3대 항쟁지로 역사에 기록을 남겼다. 3·1운동의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경기도와 수원시 등의 2019년도 기념사업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100년 전 3월1일 방화수류정 부근에서 시작 종교계·학생·소작농·기생까지 전 계층 참여 향남면 제암리에서는 일제의 끔찍한 학살도 교동권역 등 4곳에 독립운동 탐방로 조성 강사 30명 양성… 100개 초·중에서 교육 등 ‘항일운동 성지’ 수원, 28개 기념사업 추진 화성
‘특례시 실현’ 꿈 활짝 성인 남녀와 어린이가 함께 식당을 찾았다. 그리고 같은 양의 음식을 받았다. 과연 평등할까? 마찬가지로 인구 10만명의 도시와 50만명, 100만명의 도시에 같은 행정권한을 부여한다면 두 도시 시민들이 받는 혜택이 공평할까. 특례시에 대한 고민은 인구 100만 이상 광역시급 규모로 성장한 대도시에서 특수한 행정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차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인구 100만명이 넘어선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를 중심으로 특례시 지정 운동이 강하게 불었다. 그 결과 10월 30일 ‘제6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행안부 장관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대도시에 대한 특례를 입법예고했다. 올해 초 국회에서 관련 법률안이 통과되면 수원시 등은 특례시의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특례시 제도 전반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특례시 제도 제안에서 도입까지 특례시 제도를 처음 제안한 곳은 수원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일본 지방자치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50만 및 100만 이상 대도시에는 그에 걸맞는 재정
‘기계식주차장 설치율 제한’ 일부 민원인 목소리만 반영 상업지역 내 건축 사실상 불가능 행정편의 ‘청부조례’ 시민만 불편 “꼼꼼히 살펴보지 못한 점 사과” 조례 재개정 최소 3개월 소요 <속보> 수원시 집행부의 주차장 관련 조례 개정요구를 받아 제대로 된 검토없이 진행했던 소위 ‘청부 조례’를 둘러싼 비판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21일·26일자 18면 보도) 수원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자질논란까지 불거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수원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해 공포되면서 과도한 기계식주차장 설치율 제한으로 상업지역 내 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시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조례 재개정에 최소 3개월 이상 걸리는데다 시민들만 이유도 모른채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는 예상속에 ‘청부 조례’를 둘러싼 비난 속에 수원시의회 시의원들의 자질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각 정당이 중요한 공천심사 기
10여년 전 유행했다가 거의 문을 닫았던 고기뷔페가 최근 낮은 가격으로 고기를 무한리필 할 수 있는 점을 앞세워 곳곳에서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장기화된 경기불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 속에 고급 고깃집 등은 고전을 면치 못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0일 도내 프랜차이즈업체 등에 따르면 한때 ‘저품질’이란 인식속에 사라졌던 고기뷔페가 올해 수원에서만 20여 곳 넘게 새롭게 문을 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인 이날 오후 1인당 1만3천500원에 숯불과 4종류의 돼지고기, 각종 야채, 밥 등을 무한정 제공하는 일명 고기뷔페 방식으로 운영중인 수원의 한 전통시장 내 A식당은 50여 석의 좌석이 가득 찼다. 최모(66ㆍ파장동)씨는 “아들, 딸 가족과 함께 왔는데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하다보니 외식을 할때 비용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다”며 “외국산 고기지만 맛도 좋고, 다른 고깃집에 비해 요금이 절반 정도 나오다 보니 종종 이곳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반면 인근의 한 정육식당은 최근 몇 달 사이 급격히 손님이 줄어들면서 업종을 바꿔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식당 주인 B씨는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운영해 손님들 사이에 ‘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대안 교육 위탁기관 30곳을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위탁기관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과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도와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2∼11일 대안 교육 위탁기관을 모집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2월 11일에 위탁기관을 확정, 발표한다. 지정 기간은 내년 3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 많은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9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통해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은 29일부터 내년 1월 3일 사이 3개 모집군 가운데 선택해 전형을 치를 수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한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일반대 188곳, 전문대 37곳 등 국내 대다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수정해 제출할 수 있다. 다만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받는 경찰대,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광주가톨릭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울산과학기술원, 중앙승가대, 한국방송통신대 등에는 지원할 수 없다.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접수 마감을 앞두고 급하게 원서
올해 경기도 전체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78.5점으로, 지난해 77.5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등 2천458개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446,7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018 학교 민주주의 지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동의할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 준거를 마련하여 학교문화를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스스로 강점을 확인하여,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 함께 해결하며,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했다. 설문 내용은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실천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2018년 경기도 전체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78.5점으로 지난해 77.5점 보다 1.0점 높게 나타났고, 3년 전보다 7.1점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83.9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82.3점, 중학교 76.7점, 고등학교 72.7점, 특수학교 81.3점이었다. 학교유형별로는 혁신학교가 80.2점으로 가장 높고, 혁신공감학교(78점), 일반학교(74.8점)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