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화성시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2018 환경교육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교사와 학생동아리 대표, 환경 관련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하며 학생 주도 환경 프로젝트 동아리 발표, 환경교육 사례 발표, 간담회, 자유토론 등이 진행된다. 동아리는 여주 남한강 지역 녹조 현상에 대한 탐구, 학생이 주도하는 녹색 환경 만들기, 미세먼지 문제의 통합적 접근 등을 발표한다. 우수 환경교육 사례로는 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 방안,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GLOBE’ 운영 방안 등을 소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환경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해 환경동아리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이 재 정 경기도교육감 학교의 역할은 학습 동기 부여하는 것 학생이 기획하고 진행하며 평가하는 ‘꿈의학교’ 다양한 시도·교류 장점 학교폭력은 원인 해소에 초점 맞춰야 사회적 잣대로 처벌하면 폭력 악순환 교육은 삶의 단단한 기반 만드는 과정 시민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 대해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9시 등교’와 ‘꿈의학교’를 떠올린다. 그가 2014년 교육감 취임 후 가장 먼저 내민 정책이 ‘학생들의 9시 등교’였다. 이어 꿈의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교 밖 교육을 강조했다. 경기도 교육을 이끌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을 지난 19일 도교육감실에서 만나 교육철학과 정책, 미래교육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 이재정 교육감이 추구하는 교육정책은 ‘학생’에서 시작한다. “그동안 학교가 교육부와 정책부서의 생각이 중심이 됐다”고 비판하는 그는 ‘9시 등교’는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은 복습의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2020년에 용인과 의왕에 특수학교가 설립된다. 또 고양시에 이어 시흥시에도 2021년도 운영을 목표로 초등복합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 인터뷰 18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아 특수교육과 탈북자,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특수성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꿈의학교가 대입 진학을 위한 입시공부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사회적 정의감을 높여준다는 교육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내년 꿈의학교를 2천개로 확대해 학생들의 자율과 창의성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며 평가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꿈의학교를 개설, 창의적 교육을 높이는데 남은 임기동안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교육전문가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시행중인 학교폭력위원회 제도에 대한 ‘반대’ 입장과 함께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교육감은 “현재의 학폭위 시스템은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간 갈등만 높이고 있다. 전면적으로 시스템을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의 환자 진료비에 대한 부당청구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사진)이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13개 국립대병원 진료비 확인 처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천258건에 10억1천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형별로는 급여대상 처치, 일반검사 등을 비급여로 처리하는 유형이 3억 4천61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가 3억 3천294만 원, 식약처 허가사항 이외의 비용 비급여 처리가 1억 4천517만 원, 급여대상 CT, MRI, PET 비급여 처리 1억 1천17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522건(4억 3천266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대학교병원이 323건(7천740만 원), 전북대학교병원 292건(9천288만 원), 경북대학교병원 275건(4천662만 원)등 순이다. 이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수년간 이런 잘못을 고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국립대병원은 국민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한상율)는 23일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계동 인계로 일대에 태극기 상시 게양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3·1운동 당시 3대 항쟁지였던 수원에서는 민족대표 48인 중 한명인 김세환을 중심으로 방화수류정에서 수백 명이 만세를 부르며 만세 운동이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이에 팔달구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현 시대의 태극기와 함께 독립운동 당시 사용하던 태극기를 시대 순으로 게양했다. 아울러 당시 만들어진 태극기에 대한 설명을 달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한상율 팔달구청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수원 시민들이 민족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교비 전횡과 비리 등 사립유치원의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 차등 지원 검토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2일 “11월 1일 개시하는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대한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을 확대하기 위해 ‘유치원 유아모집ㆍ선발에 관한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검색과 입학신청, 등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2016년 도입돼 서울시와 세종·충북에서 시범운영을 걸쳐 작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신입생 모집에서 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지만, 국공립유치원으로 아동을 몰릴 것을 우려한 사립유치원이 참여를 하지 않아 지난해 첫 시행에서 도내 사립유치원 이용률이 4% 대에 머물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신입생 모집에서 도내 1천여 사립유치원 중 45곳만이 이 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올해는 19일까지 59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결국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을 돌아다니며 원서를 내고, 추첨일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는 처음학교로 이용이 늘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도내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경기도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실태와 노동인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도내 초·중·고교생(3천166명) 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비율은 4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77.8%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고등학생도 절반이 넘는 54%가 미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학생 45.5%, 고등학생 14%가 당시 최저임금(시간당 6천3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부당한 대우 시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참는다’가 62.7%로 가장 많았고, ‘일을 그만둔다(26.5%)’, ‘묻고 따진다’(7.2%), ‘지인과 함께 항의’(2.4%)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원하는 것을 사는데 돈이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50.4%로 절반을 넘었고, ‘사회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가정형편 때문에’ ‘재밌을 것 같아서’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생들도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노동인권교육이 강화될 필
수원도시공사는 2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고색119안전센터와 함께 ‘2018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체육관 건물 내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이뤄진 이날 훈련에서 자위소방대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과 응급환자 구조 및 대피, 중요문서 반출 등으로 역할을 나눠 훈련을 했다. 이부영 도시공사사장은 “새롭게 리뉴얼한 매뉴얼을 바탕으로 민관합동 능력을 점검하는데 이번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며 “주기적으로 재난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장비를 점검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나섰다. 파주 한빛고등학교 국제동아리 ‘한빛이네코’는 22일 교내에서 ‘무궁화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과 중국, 태국, 일본의 교류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산문집 ‘To The Flowers That Will Never Fall Off(영원히 지지 않을 꽃에게)’를 제작한데 이어 영상자료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산문집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손주에게 들려주는 편지글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번역하고 삽화도 제작했다. 이 책은 해외 10개 학교에 전달돼 수업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그동안 한빛고는 해외학교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전래동화 번역 및 해외 보급, 해외 학교 방문교류 등의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 1월에는 영국 BBC 방송에 활동이 소개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시대는 전 세계가 하나의 학교이자 교실”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전 세계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 팔달구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보육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공감하고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시행 등의 비전이 제시됐다. 또 재개발 지역 영유아 감소와 어린이집 폐원 및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 마련도 함게 논의됐다. 구청 관계자는 “팔달보육 비전 선포식이 침체된 팔달 보육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팔달구내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팔달구는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육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