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 독도의날을 맞아 온라인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SNS 독도사랑 인증샷 ▲나라사랑 축제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SNS 독도사랑 인증샷 이벤트’는 25~30일 진행되며, 독도와 관련한 수업장면이나 플래시 몹, 그림, 동영상 등을 촬영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뒤 ‘#1025 #경기도교육청 #독도야사랑해’ 해시태그를 붙이면 된다. 또 인스타그램 ‘평화지키미’ 계정을 팔로우한 뒤 독도사랑 이벤트 게시물에 상품 받을 단체명(학교, 학급, 기관명 등)과 자신이 올린 사진 게시물 주소(URL)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도교육청은 이벤트 참가자 중 10팀을 선정해 간식 상자를 보내 줄 예정이다. 교육부가 지정한 독도교육 연구학교인 화성 정남중학교에서 23일 오후3시 ‘독도사랑, 나라사랑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한 역사 뮤지컬을 공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도 홍보 및 체험부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연구학교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발표하는 보고회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또 각 학교가 여러 교과목에서 활용가능한 독도
아주대학교는 16일 전국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15명이 참가해 금융 관련 지식을 배우고,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국계 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아주대는 이를 통해 캄보디아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계 은행들의 신규 인력 충원을 지원하고, 캄보디아의 빈곤 퇴치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병관 아주대 국제대학원 원장은 “금융, IT,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캄보디아 금융산업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이 글로벌 반도체 경기불황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여파로 실적이 부진해지면서 내년도 수원시 예산에도 비상이 걸렸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삼성으로부터 2천844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받았는데, 삼성의 실적 악화 등으로 내년에는 2천억원가량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 예산 가운데 사무관리비, 사업비, 공공운영비 등을 10∼30% 줄이고, 내년에는 중복 및 낭비성 축제·행사 예산과 도서관 건립 예산 감축 등을 검토하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지방소득세 감소 등으로 재정위기에 부닥친 수원시 상황을 놓고 수원경실련과 수원참여예산네트워크는 16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시 재정위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광원 수원참여예산네트워크 운영위원은 발제문에서 "재정위기가 닥친 수원시의 내년도 예산이 3천억원 정도 감소할 예정인데, 이는 삼성의 지방소득세 2천억원 감소와 정부의 시군조정교부금 배분 방식 변경에 따른 1천억원 감소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위기 극복방안으로 낭비성 예산 감
수원시는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렴교육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조인사와 박연정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청렴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며 “공직자 모두가 자부심을 품고 청렴을 실천하면, 우리 시는 청렴 1등급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어 “수원화성을 설계한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유배 중 수많은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청렴을 실천했다”면서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면서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연정 강사는 ‘판례로 배우는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사항 ▲부정 청탁 판례 ▲금품 수수 판례 등을 설명했다. 청렴교육은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수원시 공직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7일에는 공일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요원(
“김복동 할머니가 눈을 감을 때까지 간절히 원했던 소원은 단 하나,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죄였다. 할머니들의 외로운 싸움을 잊지 않고 함께 싸워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드리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 김복동 편’ 관람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최근 일부 학자들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욕 당하는 사례가 이어지는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일본정부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렸던 김복동 할머니의 용기를 잊지 말자”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우리가 대신 이뤄드리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가 1월부터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 행사를 마련해 공직자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의견을 나누며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인성과 감성을 높이는 교육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고 김복동 할머니(1926~2019)의 삶을 그린 영화 ‘김복동’를 상영했다. 영화 ‘김복동’은 인권운동가·평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교육당국과 임금교섭에서 급식대란을 막기위해 ‘통큰 양보’를 하면서 2차 급식대란 우려가 종식됐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청와대 인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과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7∼18일 계획했던 2차 총파업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번 합의의 배경에는 연대회의측의 양보가 있었다는 전언이다. 연대회의는 지난 4월 교섭을 시작하면서 6.24% 인상안을 제시했다. 학교비정규직 대부분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낮은 월평균 164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고 있는데, 근속수당을 월 3만2천500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하고, 연차별 가산금 신설, 명절휴가비와 정기상여금 인상 등도 요구했다. 그러나 연대회의는 최종 교섭에서 교육당국이 제시한 기본급 1.8% 인상안을 받아들였으며, 명절휴가비와 정기상여금은 교육 당국 요구안대로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교통비를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기본급에 산입하기로 했다. 막판까지 협상에 진통을 겪었던 근속수당 인상 폭과 시점은 올해와 내년 각각 1천500원과 1천원 올리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급식·돌봄에 지
<상> 급감하는 아동, 늘어나는 폐교 <중> 방치되고 있는 폐교 활용 방안 <하> 일본의 폐교정책으로 보는 대안 수도권 주민들의 아파트 거주가 늘어나고 출생아동이 급감하면서 신도시에는 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반면 농어촌 지역과 구도심에서는 폐교가 늘고 있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10년 사이 전국적으로 3천752개교가 폐교됐으며, 도내에서만 161개교가 폐교됐다. 이중 57개교는 매각조치하고 55곳은 임대, 35곳은 자체활용하고 있으며 14곳은 아직 활용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 도교육청은 폐교에 대해 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연계한 자체 활용이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문화공간, 건전한 활용을 전제로 한 대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수의 폐교가 활용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캠핑시설장, 주민공동체 공간 등으로 활용을 계획했던 다수의 폐교는 주민간 이견 등으로 인해 방치된 상태다. 안성의 A초등학교 분교는 주민들을 위해 시설 활용을 조건으로 학부모 동의를 받아 2년전 폐교됐다. 학교를 폐교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70% 이상의 동의가 필
교원단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 교사를 위한 의자 지원 등 근무환경 개선을 당국에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에 수능 감독교사를 위한 키 높이 의자 비치와 교원 1인당 2개 교과 이내 감독 등을 담은 '수능시험 감독교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총은 길게는 7시간 이상 서 있어야 하는 수능 감독 교사를 위해 키 높이 의자를 시험장에 비치하고 감독자 1인당 2개 교과 이내에서 감독하게 하는 등 정신적·신체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 당국이 최소한 배려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또 시험 감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분쟁에 대해 법률·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수능 감독 때 작은 소리에도 항의받기 일쑤인 환경인 데다 수험생의 부정행위를 발견해 조치한 경우 분쟁에 휘말려 항의가 잇따르거나 소송으로까지 비화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능 감독교사는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수험생들의 항의가 두려워 정전기가 나지 않은 옷과 무음 시계를 준비하고 수능에 방해되지 않도록 아침 식사도 거른다는 호소가 나온다"고
올해 정시모집부터 대학 입학사정관은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 최근 3년 안에 가르친 적 있는 학교·학원 제자 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응시할 경우 학교 측에 신고하고 면접 등에서 빠져야 한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대학 입학사정관 배제·회피 근거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배제·회피 신고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 고등교육법에는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해당 대학 응시생과 '4촌 이내 친족 관계'에 있는 경우 학교의 장이 입학사정관을 해당 학생 선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강제 조항이 담겼다. 또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응시생과 사제 간인 경우 등에는 스스로 회피 신청하도록 하고, 회피해야 할 구체적인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입학사정관과 응시생 사이에 회피가 이뤄져야 하는 범위를 구체화해서 담았다. 개정되는 시행령은 개정 고등교육법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시행되며, 올해 각 대학 정시모집부터 적용된다. 앞으로 입학사정관은 민법에 따른 친족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2025년 3월 한꺼번에 일반고로 바꾸겠다는 정부 계획에 교육계는 “예상된 수순”이란 반응속에 찬반이 엇갈렸다. 1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18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잠정 계획안 골자는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과 함께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한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당초 자사고·외고·국제고가 흡수했던 ‘수월성 교육’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으로, 일괄전환을 위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교육부가 당과 청와대에 지난 달 보고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 계획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중등교육 제도가 대전환을 맞게 될 것이란 게 정치권과 교육계의 분석이지만 제도의 안착을 위해선 성적 평가제도의 개선, 교사 인력수급 등 정교하게 준비해야 할 요소들이 많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학생들에 대한 평가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일반고에서의 고교학점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