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0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1천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인형극’을 선보인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이번 인형극은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갈고 닦아 타인과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부에서 실시한 학교폭력설문조사 결과, 물리적인 폭력은 줄어든 대신 언어 폭력과 사이버 폭력 등이 증가하고 학교폭력 가해 연령이 점차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교 폭력의 의미와 심각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공연은 지역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2~3교를 묶어 총 6회 진행된다.
여주시시설관리공단은 ‘창동주차타워’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주민 홍보 및 시설물 개선 업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1일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창동주차타워’의 철골 기둥, 보, 천장에 대한 도장 공사와 조명기구 교체 공사, CCTV보완 공사, 바닥면 에폭시공사 등을 추진하고, 노외주차장(중앙로, 시민회관)에 대한 주차관제시스템의 현대화를 점차적으로 추진한다. ‘창동주차타워’는 무인정산시스템 시범 사업장이며, 입·출차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 작동으로 신속한 정산 업무가 진행되고 있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급상승, 시민의 행복과 사랑받는 공영주차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창동주차타워’ 옥상층은 당초 1·2층에 비해 정기권 예약률이 저조했으나 조례 규정의 최대할인율을 적용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한 결과, 당초보다 이용객이 60% 이상 급증한 상황으로 시설물 이용의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환 이사장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시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현대화된 주차관제시스템을 정착화해 이용객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여주시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전 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 송년행사 등을 자제하고 각기 상황에 맞는 기관에 소정의 물품을 전달하거나 연탄배달, 청소 및 말벗, 식사보조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여주시를 만들고자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바쁜 업무일정을 쪼개서라도 불경기로 인해 이번 겨울이 더욱 힘든 우리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연탄배달, 방풍작업 및 말벗 등 실제적으로 필요로 하는 능동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시 30∼40대 젊은 축산농가들의 모임인 여주축산미래연대회는 지난 6일 여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여주쌀 1천200㎏(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제15회 오곡나루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동물농장을 운영하면서 국내산 옥수수로 만든 팝콘 판매 수익금과 십시일반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윤여훈 회장은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춘석 여주시장은 “축산미래연대회에서 여주오곡나루축제에 참여해 동물농장과 아기동물 달리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준 덕분에 경기도내 10대 축제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여주쌀 기탁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준 데 대해 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13년 여주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지난 5일 중앙시장 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종식에는 김춘석 여주시장, 김규창 여주시의회 의장, 이용혁 여주기독교연합회장, 이봉열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장, 홍성호 여주라이온스클럽 회장, 김상록 여주여강로타리클럽 회장, 여주 구세군 관계자 및 일반시민들이 함께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여주 구세군 자선냄비는 오는 31일까지 27일간 중앙통 입구, 여주휴게소 상·하행선 등 3곳에서 자선냄비를 운영하며 3천8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아진 성금은 여주 구세군을 통해 구세군 지역아동센터와 나눔의 집, 푸드뱅크, 무한돌봄사업 등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여주시 능서면 매류리에 소재한 세정중학교가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운영해 오던 축구부를 창단 5년 만에 전격 해체했다. 한 학부모가 축구부 학생들의 학사를 문제 삼으면서 비롯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동문과 여주지역 축구 동호인들은 여주시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세정중학교 등에 따르면 당초 돌아오는 농촌학교와 여주지역 축구 꿈나무 및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2008년 11월19일 동문 및 지역사회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후원을 받으며 야심차게 축구부를 창단, 그동안 동원컵 전국축구대회 경기남동부 리그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유감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이런 세정중학교 축구부가 ‘해체’라는 날벼락을 맞게 된 것은 학교 측과 축구부 일부 학부모 간 마찰 때문으로, 학부모 A씨가 ‘축구부 학생들이 정규 수업을 다하지 않고 운동(축구)을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민신문고에 접수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이에 학교는 축구부 학부모들과 만나 축구부 운영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동문 및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몇 차례 대책회의를 했다. 하지만 ‘축구부를 해체하라’는 A씨의 완강함 때문에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결국 학교 측은 지난달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시는 올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계약심사 40건, 설계액 88억원과 일상감사 71건, 88억원 중 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심사는 사업발주 전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공사·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에 대해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변경 요인 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일상감사는 기관의 집행업무, 계약업무, 예산관리업무 등의 주요 업무 집행에 앞서 그 업무의 적법성·타당성 등을 점검·심사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 제도다. 감사부서에서 주관하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의 주요 사항으로는 공사·용역·물품에 대한 설계도 검토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한 과다설계 여부 검토, 표준품셈 대가 산정기준 적용의 적정성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등이 있다. 유준희 홍보감사담당관은 “2011년 도입한 계약심사제도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사기법 개발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에 모든 세무공무원이 동참하고자 1인당 체납자 15인, 총 22억원을 배정해 연도폐쇄기까지 책임징수제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체납세 집중정리 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 전체 체납자에게 체납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차량 관련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세가 2회 이상 체납된 경우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