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올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계약심사 40건, 설계액 88억원과 일상감사 71건, 88억원 중 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심사는 사업발주 전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공사·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에 대해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변경 요인 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일상감사는 기관의 집행업무, 계약업무, 예산관리업무 등의 주요 업무 집행에 앞서 그 업무의 적법성·타당성 등을 점검·심사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 제도다.
감사부서에서 주관하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의 주요 사항으로는 공사·용역·물품에 대한 설계도 검토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한 과다설계 여부 검토, 표준품셈 대가 산정기준 적용의 적정성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등이 있다.
유준희 홍보감사담당관은 “2011년 도입한 계약심사제도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사기법 개발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