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남성이 온열질환과 코로나19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2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부천시 아파트에서 A(91)씨가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것을 그의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21일 오전에 숨졌다. 병원 측은 A씨가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망 전 A씨의 체온은 열사병과 코로나19로 인해 42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의식을 잃은 당일 부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상승했으나, 그의 집에서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 에어컨을 잘 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열사병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의회 접견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민간전문가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학계·법조계·시민사회단체 등 윤리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제1차 회의에서는 김영철 명지대 겸임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자문위원회 역할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된 위원들은 2026년 8월까지 2년간 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활동하게 되며,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해 의장에게 자문하고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리특별위원회 송혜숙 위원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방의회의 신뢰성을 높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조언 및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을 당부드린다”며 위촉을 축하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영철 위원장은 “자문위원장으로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개최 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문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자문으로 의원들의 윤리적 기준을 확립
부천시는 지난 20일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실제훈련에는 육군 제17보병사단, 부천소방서, 부천오정경찰서, 유관기관 등 8개 기관 13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 폭발물 테러·화재 등 동시다발적인 재난 상황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북부수자원생태공원 폭발물 테러에 따른 인질 구출 및 테러범 진압, 화재진압, 인명구조, 복구 활동 등을 통해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재난·재해 발생 시 합동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송재환 부시장은 “각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높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창의실에서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간담회는 노동계의 현안 사항에 대해 부천시와 한국노총지역지부 산하 노동조합이 함께 협의하고 대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민선 8기 들어 세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노동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던 임금피크제와 재활용 수거 주5일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용역계약 기간 연장에 관련된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거론됐으며 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요구했다. 또한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보장, 광역버스(G8808) 노선 변경 등 15개 사안에 대해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부천시는 노동조합의 건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기존의 간담회 형식을 개선했다. 수렴된 안건 중 주요 공통과제를 선정해 별도의 회의형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노총 측과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사전 협의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종현 의장은 “건의사항 중 진행이 미미한 사안에 대하여는 시장님과 관계부서장이 함께 고민해 다수의 노동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며 "부천노총에서도 일하는 모든 시민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부천시는 지난 20일 부천시 기업ESG경영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부천시 기업ESG경영지원위윈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기업인단체, 학계, 전문가, 시의원 등 외부 전문위원 7명과 내부 위원 2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기업ESG경영지원을 위한 정책방향 및 개선 사항 등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 활동을 수행한다. 시는 2022년 12월 제정된 부천시 ESG경영 활성화 조례를 바탕으로 기업ESG경영지원을 위해 ▲정책자문(공급망 실사 중점) ▲공급망 실사 컨설팅 지원 ▲ESG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등을 수행했다. 이번 부천시 기업ESG경영지원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획경제실장(위원장)은 “기업 ESG경영지원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전문지식을 수렴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이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2024년 을지연습 훈련이 진행 중인 부천시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에 참여한 부천시 공직자 및 유관기관 직원들과 수인사를 나누며 노고를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을지연습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실시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0일 청사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16명이 참여해 청사 내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고 조용익 부천시장과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부천아트센터, 아트벙커 B39와 같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학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부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학고 유치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아인슈타인이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나갔다는 일화를 언급하며 부천시는 과학 인재들의 가능성을 더욱 꽃피워줄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프라가 그 어느 곳보다 풍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의 강점과 함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한 교육도시로의 부천의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청사견학을 통해 특별히 관내 학부모님들의 교육적 열망과 과학고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창의실에서 ‘신규 및 일몰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시는 부서별 신규 및 일몰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와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통해 지역의 필요를 반영하고 2025년 부천시의 새로운 변화·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46건의 신규 및 확장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설치 ▲외국인 주민 전문 인력풀 운영 ▲입체교차로(고가교) 개선사업 ▲부천시 자율주행 버스 도입 ▲놀러나온 도서관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정책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의 적정성, 시급성 및 예산 반영 가능 여부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환경의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하거나 사업효과가 미비한 사업 14건을 일몰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연간 8억 3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몰이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2025년 본예산 편성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존 사업예산은 새
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2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신규사례 1건과 벤치마킹 사례 3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개선 및 적극행정 노력을 통한 기업(생업) 경영 개선, 주민 편익 증진, 시민 안전 강화, 지역 행정효율 증진 등 분야별 우수·신규·벤치마킹 사례를 분기마다 선정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645건의 사례 중 49건의 신규사례와 52건의 벤치마킹 사례를 선정했고, 그 가운데 타 지자체로 확산 필요성이 높은 사례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부천시가 제출한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사전 신고납부제 운영’ 사례는 주민 편익 증진 분야에서 신규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고지서의 등기 발송 중 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지인에게 공개되는 불편함을 검사소에서 검사부터 과태료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 편익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침수피해방지 체계 구축, 바우처택시 도입,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기준 유연화 등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부천시는 ‘제24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가 오는 8월 31일(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이다. 앞서 지난 8월 10일 ‘DoDo 경연대회’의 최종 20팀에 들기 위한 예선전이 청소년들의 큰 관심 속에 펼쳐졌다. 이날 선발된 20팀은 ‘DoDo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해 보컬, 댄스, 밴드 등 청소년들만의 개성과 매력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회는 8월 31일 저녁 6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축하공연으로 4인조 신인 걸그룹 아이몬드의 신나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경연대회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모루인형, 매듭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는 장르에 상관없이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자유롭고 다양한 페스티벌 ‘DoDo한 프린지공연’도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의 DoDo(도도)한 매력으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고 꿈을 향한 열정을 한껏 표출하는 자리”라며, “힘찬 함성과 박수로 서로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