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중부의용소방대는 김원기 의용소방대장을 포함해 5명이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대한 집고쳐 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영화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활 형편으로 인해 교체하지 못한 벽지와 장판을 교체 해줬으며 집주변도 깔끔하게 청소 했다. 또 이들은 가스렌지, 전열기구 등 화재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등 화재예방활동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도 설치했다.
의정부시 A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인격모독 발언을 한 사실이 폭로돼 교육당국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해당 교장에 대한 중징계 처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의정부교육청에 따르면 A초교 교사 28명이 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20일부터 도교육청 제2청과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진정서에 따르면 이 교장은 여교사들에게 “처녀 맞아? 임신한 것 아니야?”, “처녀성을 잃으면 예뻐진다는데”, “결혼 안 한 노처녀라서 그렇다” 등 100여건의 성희롱 발언을 상습적으로 일삼았다. 또 교사들 면전에서 “못 생겼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얼굴도 안 예쁜 것이 왜 경기도로 왔냐” 등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발언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교사들은 또 이 교장이 학부모들 앞에서는 언행을 자제했지만 뒤에서는 녹색어머니회 등 활동을 하는 학부모들을 가리켜 “녹색X들이 교장 길들이려고 한다”, “개념 없는 X” 등의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초등학교 교사들은 “이렇게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사람이 교육계에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며 교장에 대한 강력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고등학생까지도 응시하는 토익시험이 높은 환불 수수료를 받고 있어 응시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5일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토익 응시료는 3만9천원이고 지난 6월 토익시험 응시자는 12만7천854명, 5월 16만7천854명, 4월 15만2천798명으로 집계됐으며 응시율을 평균적으로 80~85%로 파악하고 있어 취소 및 환불받는 인원을 포함한 결시자는 월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환불규정은 접수기간 내에 취소할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접수기간이 응시일 4주 전이고 접수기간 마감후 기간에 따라 응시료의 40~60%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주 일요일에 치뤄지는 시험 특성상 성적발표는 다음달 중순에야 나오기 때문에 목표점수를 획득해 더이상 토익 시험이 필요없는 응시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7, 8월 토익시험을 모두 신청한 김준혁(25·아주대)씨는 “토익은 취업에 필요한 점수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7월에 점수가 나오면 접수를 마친 8월 시험은 볼 필요가 없어진다”며 “환불 규정을 보니 응시료의 40%인 1만5천600원만 받을 수 있더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이어 8월 접수를
경기도교육청은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의식 전환과 함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중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을 이를위해 헤어·네일아트, 제과제빵, 한식조리, 건축모델링, 바리스타 등 모두 13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삼일상고, 부천공고, 평촌정보산업고 등 7개 학교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260여명의 희망학생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 삼일상고에서는 헤어와 네일아트 교육에 참여하는 21명의 학생들이 개강식을 갖고 현장의 전문가들로부터 전문기술과 지식을 교육 받기 시작했다. 앞선 19일에는 부천공고에서 운영하는 건축 모델링, 주얼리마스터 과정이 개강해 31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부천공고와 삼일상고 개강식에서 도교육청 노갑빈 장학관은 “21세기는 학력 위주가 아닌, 전문 직업인의 시대이다”고 강조하며 “바람직한 진로 선택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전국의 결혼식장을 돌며 축의금 봉투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모두 800여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C(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월 17일 오후 1시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결혼식장에서 혼주인 M(49)씨 친척을 가장해 축의금 20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아 챙기는 등 이때부터 5월 22일까지 수원, 청주, 전주를 돌며 모두 4회에 걸쳐 830만원을 훔친 혐의다.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된 일부 의류수거함이 관리 소홀과 시민의식의 결여로 쓰레기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21일 행정당국에 따르면 장애인단체와 고엽제 휴유증 전우회, 개인사업자 등이 헌 옷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막고 재활용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의류수거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수거된 헌 옷을 국내와 해외로 재유통 시켜 발생하는 이익금 중 일부는 이들 단체의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도내 주택가에 설치된 일부 의류수거함에는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 쓰레기가버려져 있었고 의류수거함 주변은 각종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려져 있어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안양에서 살고 있는 한태룡(25)씨는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그나마 깨끗하지만 골목길에 있는 의류수거함이 문제다”며 “집에서 헌 옷가지를 가져다 넣기도 했지만 지금은 수거는 하나 싶어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주택가에 설치된 의류수거함 주변은 생활쓰레기와 전단지, 비닐봉지 등이 뒹굴고 있었고 특히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에서 악취가 풍겼다. 용인에서 300여개의 의류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서모씨는 “의류수거함이 있으면 그 주변에
수원북중학교 언론인 동창회는 20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동창회 발전에 대한 의지들을 모아갔다. 총회에는 수원북중 출신 전·현직 언론인 3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이들은 이날 신임 회장에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에 심재호 경인일보 독자디지털국장, 이관식 경기일보 제2사회부 차장, 문기석 중부일보 논설위원, 홍용덕 한계레신문 사회부장을 선출했다. 고문에는 우제찬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자문위원에 임순만(수도권일보), 이천우(현대일보), 박흥석(한나라당 장안구 당협위원장)씨가 각각 임명됐으며 감사에 이준구(경인일보), 간사에 엄인용(전 경기방송)씨가 선임됐다. 신임 박세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언론에 몸 담은지 올해로 9년 째인데 수원북중 언론인 동창회에는 처음 인사를 드린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못 한 것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된 만큼 첫 출발을 한다는 생각으로 동문 모두가 힘을 모아 동창회가 활성화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
경기도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 심화 기회 확대와 재충전을 통해 교직 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교사 학습연구년제를 도입키로 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수교사 학습연구년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시범운영되며 도교육청의 자체 계획으로 추진한다. 학습연구년제 특별연수 대상자는 25명이고 이들은 6개월 동안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 파견돼 개인연구, 국내대학 위탁연수, 국외체험연수 등의 일정에 따라 개별 및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우수사례와 성과물을 발표하고 교과 장학요원으로 활용한다. 선발 절차는 정년을 5년이상 앞두고 있는 경력 10년 이상의 모든 교사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형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수행역량평가, 3차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한편 연수에 참여한 교사의 급여, 호봉, 교육경력은 100% 인정된다.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과 조손 가정의 아이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공부도 가르치고 점심, 저녁도 챙겨주는 지역아동센터가 시설장 상근 원칙에 따라 겸직 금지 돼 위기에 빠졌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오는 9월부터 실시예정인 시설장 겸직 금지는 전체 센터 중 절반이 넘는 수가 교회나 그 산하단체에 의해 운영되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도와 전국지역아동센터경기도협의회에 따르면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6월말 현재 수원시 44개, 부천시 56개, 남양주시 50개 등 모두 666개다. 이 중 55%인 367개를 종교시설이 운영하고 있고 120여개 센터에서 목사가 시설장을 겸직하고 있다. 목사가 시설장을 겸직하고 있는 센터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시설장을 새로 영입해야 하는데 이는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센터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동센터경기도회 마종열 회장은 “대부분의 목사들이 인건비를 받지 않고 시설장을 겸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장을 새로 임명할 경우 추가로 인건비가 필요하다”며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센터로서는 쉽게 따르기 힘든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센터는 규모별로 10인 미만은 월 200만원, 10~30인 미만은 300만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배구부 물품 구입 경비를 횡령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감독 교사 및 계약직 코치 9명에 대해 엄격한 징계규정을 적용해 처벌키로 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로부터 배구부 물품 구입 경비를 횡령한 공립체육교사 7명과 사립체육교사 1명, 계약직 코치 1명 등 모두 9명의 명단을 넘겨 받았다. 이들은 배구용품 업체 A스포츠 업주와 공모해 물품 구매단가 부풀리기, 허위계산서 발행 등의 방법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인별 1~2회에 걸쳐 70만원부터 최고 490만원까지 학교예산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관련자들은 경찰이 계좌 추적 등으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된 사안”이라며 “징계시효가 넘지 않은 관련자에 대해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징계시효가 넘은 관련자에 대해서는 행정상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횡령사실은 서울서대문경찰서에서 배구용품 업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