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도민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할 국내외 전문연구기관 및 대학, 환경단체, 기업 등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발굴, 국민 건강보호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실현성·효과성·창의성·파급도 등의 1차 서류심사, 오는 9월 발표심사와 토론심사 등을 거쳐 우수 6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최우수 500만원(1팀), 우수(2팀) 각 250만원 등 모두 1천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신청은 차세대융합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받앙 작성한 뒤 다음달 1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청년기본소득’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 관련 지원정책 정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 상반기 결산 특집 테마관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잡아바는 일자리 지원정책과 교육정보, 채용정보, 창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경기도 일자리플랫폼으로 상반기에만 24만3천379명의 신규 회원이 등록돼 모두 67만9천820명이 이용하고 있다. 상반기 잡아바에 등록된 일자리 지원정책 정보는 493건이며 364만3천196명이 정보 조회, 일자리 취득 등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정책은 청년기본소득이었고, 이어 청년노동자 지원사업-복지포인트, 청년 구직활동지원금 등의 순이었다. 청년기본소득은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이나 거주일수 합산 10년 이상인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이용자들의 관심 키워드는 청년 일자리, 공공 일자리, 채용 정보, 통합 공채 등이었다. 관심 정책 분야는 생활 지원 25.06%, 재직 지원
‘매니큐어’ 등 손톱 치장 관련 제품들이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손톱 치장에 사용되는 제품 82종에 포함된 프탈레이트 11종의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유통화장품 안전관리기준’ 및 ‘어린이 제품 공통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프탈레이트’ 11종에는 ▲디부틸프탈레이트 ▲디에칠헥실프탈레이트 ▲디-엔-옥틸프탈레이트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 ▲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 ▲벤질부틸프탈레이트 등 국내화장품 및 어린이제품 사용이 규제되고 있는 6종과 EU에서 화장품배합금지 물질인 8종이 포함됐다. 프탈레이트의 경우 플라스틱 제조 시 합성수지 가공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물질로 화장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내분비계 교란 및 암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윤미혜 연구원장은 “어린이들이 호기심으로 매니큐어 제품을 사용할 경우 가급적 프탈레이트 함량이 낮은 ‘어린이용’이나 ‘수성제품’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 확대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이전에 정밀검사를 완료한 농장 687곳을 제외한 도내 1천321개 농가가 대상이다. 앞서 도는 북한에서 ASF가 발생한 것과 관련, 특별관리지역인 접경지역 7개 시군의 양동논가와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방목농장, 밀집사육단지를 대상으로 돼지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에선 전 두수 음성판정이 나왔다. 도는 이와 함께 외국 출신 근로자와 거주자, 도내 80개 대학 유학생 1만4천67명 중 ASF 발생국 외국인유학생 9천98명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에선 우편이나 공항·항만 등을 통해 불법수입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국내로 반입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외국인 등은 불법수입축산물 반입금지를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만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아직 백신이 없는 상태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몸이 푸르게 변하거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적극 행정을 통한 신속한 민원 처리를 주문했다. 이재명 지사는 15일 도성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업인들이 불만을 가장 많이 제기하는 부분이 (행정 절차)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라며 “해야할 일을 신속히 판단하고, 처리하는 것이 우리의 일거리도 주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리 속도에 따라 민원 당사자들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정 처리가) 절차나 규정 등을 지키는 게 목적인 것처럼 변해 있다”며 “절차나 규정은 행정 목적을 달성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장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과 근거가 없어서 못한다 하지 말고, 공익에 부합하면 법률이 금지하지 않는 한 진행해 달라”며 적극 행정을 권유했다. 다만, 공무원 시간외 연장근로에 대해선 부정적 시각을 내비췄다. 이 지사는 “시간외 연장근로는 공무원 월급을 올리는 것에 대한 국민 반발에 편법으로 보수를 주기 위한 제도로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연
경기도는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예방과 기술보호를 위한 ‘중소기업 기술보호데스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탈취 피해를 입었으나 법률적 지식과 인력부족 등으로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기술탈취와 관련한 종합적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전문가 상담창구 운영 ▲기술탈취 예방을 위한 사전적 지원 ▲기술탈취 피해기업을 위한 사후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전문가 상담창구는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내 경기지식센터에 개설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전담 변호사나 변리사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기술탈취 예방 지원 정책으로는 미등록 아이디어나 영업비밀에 대한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기술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임치제도 등이 있다. 사후 대응 차원으로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식재산권 소송보험·특허공제 가입 지원, 건당 500만원까지 심판·소송비용 지원, 계약서·기술설명자료 사전검토 등 기술탈취 분석 및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경찰청, 중기청,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 CEO 연합회 등과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갇혀 아무 혜택을 받지 못하고 굶주린 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 11일 평택시청에서 만난 평택시 체납관리단 정인욱(남·61)씨의 말이다. 정씨는 지난 3월부터 체납관리단원으로 활동중이다. 체납관리단은 경기도가 소액체납자의 체납액 징수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도입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모두에서 체납관리단이 운영중이다. 이들 체납관리단은 출범 4개월여만에 세수 증대와 생계형 체납자 복지 연계 등 다방면 활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평택에서 활약중인 체납관리단은 모두 41명이다. 이날 오전 오전 10시 시청에 모인 체납관리단은 하루일과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회의는 3인 1조 11개팀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1조당 1일 평균 4~5곳의 생계형 체납자를 방문해야 하는 만큼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파악하는 것. 내·외근직으로 나눠 효율적 동선 파악은 내근직, 직접 소액 체납자를 만나는 것은 외근직 담당이다. 동선 및 데이터 파악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승희(여·30
이용률이 늘고 있는 경기복지택시의 이용 절차와 운송사업자 정산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복지택시 이용방식을 스마트하게 바꾸자’ 보고서를 14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경기복지택시는 2014년 안성시와 여주시에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해 기준 9개 시·군, 188개 마을에서 1천104대가 운행중이다. 편도 기준 이용자 수는 2015년 2만7천266명에서 2016년 7만2천324명, 2017년 10만4천790명, 지난해 9월까지 11만3천44명으로 연평균 16.1%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연이 이용자 234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복지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1.9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방식은 다소 번거롭고 불편한 실정이다. 주민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장에게 배차 신청을 해야 하며 시·군에 따라 하루 왕복 1회, 월 4~10회 등으로 이용 횟수가 제한된다. 시·군별 다른 이용 방식이나 이용 제한과 함께 운송사업자가 매월 관할 관청에 정산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 개선 방안으로는 복지택시 예약·접수·정산 기능을 통합한
경기도가 추진중인 ‘체납관리단’이 전국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도가 지난 3월 도입한 체납관리단은 자주재원 확보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잡는 정책이다. 특히 체납관리단은 국무회의에서 다뤄질 이재명 지사의 1호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지방자치단체 관련 안건 회의 시 해당 자자체장을 국무회의에 배석시키기로 했다. 현재 지자체장 가운데는 서울시장만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참석중이다. 이후 도는 자체적으로 국무회의에 올릴 도정 현안 관련 안건에 대해 논의, 모두 39개 안건을 총리실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체납관리단에 대해 중앙부처의 관심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도 체납관리단 관련 추가 자료를 요청, 도와 세부 사업 진행과정 및 성과 등에 대한 협의를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가 이 정책에 관심을 두는 데는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의 복지 연계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체납관리단의 성과는 세수증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방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 등 경제보복을 한 데 대해 “오만함의 방증이며 이번 기회에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해 안정적 공급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화성의 한 반도체 소재기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일본의 무역 보복은 위기지만 반도체 부품의 국산화가 얼마큼 중요한지 우리 모두를 각성케 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주민·이수진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현장 방문은 일본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중장기 대안 마련과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일본의 규제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경기도다”라며 “현재 경기도내에는 국내 반도체 사업체의 50%이상과 반도체 산업 종사자 60%이상이 집약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현재 실태조사, TF팀 구성, 긴급자금지원 등 긴급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