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투고 [기고] 기회의 땅 경기북부 만들 도민 체감형 ‘지역균형발전사업’
경기북부는 경기도민들에게 아픈 손가락이다. 경기북부가 보유한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군사 규제, 상수원보호구역 등 가혹할 정도로 중첩규제를 받은 데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중앙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당하는 등 오랜 세월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 낮은 수준의 도로 보급률 등 각종 지역발전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경기 동북부 등은 인구감소와 재정 부족,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특별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저발전 지역에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2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 5년 단위로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제1차 사업을 실시했다. 도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양평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 IC 설치,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연천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 등 도로․공원 등 도시 인프라 설치를 추진했다. 또 포천의 산정호수 관광 인프라 사업, 동두천 자연 휴량림조성사업 등 문화·관광 관련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유입을